광주 13번째 확진자 이동 동선은?

입력 2020.03.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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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광주에서 13번째로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은 동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입니다.



보건소를 찾아 확진판정을 받기 전까지 일반 병원에도 두 차례 내원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하선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광주 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광주에서 13번째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은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입니다.



관리사무소 직원과 동료 경비원 4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네 사람이 한 조가 자가격리됐고 현재. 월요일날 같이 조회를 했거든."]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평소와 같이 자가용 차량으로 출근했고, 이날 오후 2시 10분쯤에는 학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2분 정도 머물렀습니다.



이튿날에는 발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날 오후 4시 반쯤 남구 진월동의 한 가정의학과를 찾았습니다.



28일에도 정상 출근한 뒤 29일과 3월 1일에는 이틀 동안 종일 집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지난 2일에도 직장에 출근한 뒤 두통과 근육통 증상이 있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남구 봉선동의 한 내과를 찾았습니다.



내과 의료진의 권유로 오후 4시 50분쯤엔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내과병원 측은 곧바로 시설을 살균소독하고, 2주 동안 폐쇄 조치했습니다.



확진자는 내과 인근 약국에는 들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는 곧바로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한편, CCTV 확인 등을 통해 이 확진자의 접촉자들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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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13번째 확진자 이동 동선은?
    • 입력 2020-03-04 22:49:48
    뉴스9(광주)
[앵커]

오늘 광주에서 13번째로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은 동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입니다.

보건소를 찾아 확진판정을 받기 전까지 일반 병원에도 두 차례 내원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하선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광주 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광주에서 13번째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은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입니다.

관리사무소 직원과 동료 경비원 4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네 사람이 한 조가 자가격리됐고 현재. 월요일날 같이 조회를 했거든."]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평소와 같이 자가용 차량으로 출근했고, 이날 오후 2시 10분쯤에는 학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2분 정도 머물렀습니다.

이튿날에는 발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날 오후 4시 반쯤 남구 진월동의 한 가정의학과를 찾았습니다.

28일에도 정상 출근한 뒤 29일과 3월 1일에는 이틀 동안 종일 집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지난 2일에도 직장에 출근한 뒤 두통과 근육통 증상이 있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남구 봉선동의 한 내과를 찾았습니다.

내과 의료진의 권유로 오후 4시 50분쯤엔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내과병원 측은 곧바로 시설을 살균소독하고, 2주 동안 폐쇄 조치했습니다.

확진자는 내과 인근 약국에는 들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는 곧바로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한편, CCTV 확인 등을 통해 이 확진자의 접촉자들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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