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민관 합심 ‘도시락’ 3백개 씩 매일 대구·경북에 전달

입력 2020.03.04 (22:54) 수정 2020.03.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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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대구와 경북지역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라남도와 시군, 민간단체들이 오늘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매일 도시락 3백 개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천 명을 넘긴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의 피로 누적이 한계에 달했습니다.

이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 보낼 물품들이 트럭에 가득 실렸습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은 물론 김치와 도시락 3백 개도 담겼습니다.

도시락은 전남 여성단체자원봉사단 회원들의 참여로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조영애/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 :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계시는 진료진과 자원봉사자,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계시는 환자분들의 건강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을 지원하겠습니다.”]

전라남도는 코로나 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매일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도시락 보내기에는 전남도내 자치단체와 교육청, 의료기관과 시민단체 등 31개 기관이 힘을 보탰습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필요하다면 더 만들어서 이렇게 보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여러 구호용품, 위생용품도 봉사단체들이 함께 뜻을 모아서 지원하기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도 손 소독제 3천 개와 생필품세트 2천여 명 분 등 2억 6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고 진도군도 오랜 자가 격리로 힘겨운 시기를 지내는 대구 시민에게 갓 수확한 봄동을 보내는 등 각계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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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민관 합심 ‘도시락’ 3백개 씩 매일 대구·경북에 전달
    • 입력 2020-03-04 22:54:50
    • 수정2020-03-05 15:17:31
    뉴스9(광주)
[앵커]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대구와 경북지역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라남도와 시군, 민간단체들이 오늘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매일 도시락 3백 개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천 명을 넘긴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의 피로 누적이 한계에 달했습니다. 이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 보낼 물품들이 트럭에 가득 실렸습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은 물론 김치와 도시락 3백 개도 담겼습니다. 도시락은 전남 여성단체자원봉사단 회원들의 참여로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조영애/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 :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계시는 진료진과 자원봉사자,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계시는 환자분들의 건강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을 지원하겠습니다.”] 전라남도는 코로나 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매일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도시락 보내기에는 전남도내 자치단체와 교육청, 의료기관과 시민단체 등 31개 기관이 힘을 보탰습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필요하다면 더 만들어서 이렇게 보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여러 구호용품, 위생용품도 봉사단체들이 함께 뜻을 모아서 지원하기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도 손 소독제 3천 개와 생필품세트 2천여 명 분 등 2억 6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고 진도군도 오랜 자가 격리로 힘겨운 시기를 지내는 대구 시민에게 갓 수확한 봄동을 보내는 등 각계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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