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선거구 지각변동 ‘혼란’…재획정 요구
입력 2020.03.04 (22:58) 뉴스9(광주)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어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전남지역 일부 선거구의 분구와 통폐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그대로 확정될 경우 지역 유권자들의 대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획정안을 다시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안에 따르면 영암군은 현재 선거구에서 분리돼 나주화순으로 편입됩니다.



영암군은 지난 19대 총선 때는 장흥강진영암 선거구에 속했다가 20대 총선은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로 재편됐습니다.



이번에는 또, 나주화순영암선거구로 편입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영암지역 유권자들은 매번 총선에서 선거구가 변하는 데다 선거 40여 일을 앞두고 제대로 된 정보가 없는 나주화순지역 후보들을 판단해야 할 상황이 혼란스럽습니다.



[남현두/영암군 영암읍 : "최근까지 여론조사가 이쪽 지역의 국회의원 조사가 전화까지 와 가지고 응답도 했는데 이런 부분이 또 바뀌면 우리 영암 같은 경우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상당히 혼란스럽죠!"]



후보자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민주당 단수공천을 받은 이개호 의원과 경선에서 승리한 서삼석 의원은 지역구가 통폐합되면서 지지기반이 공중분해 됐기 때문입니다.



두 현역의원이 선거구를 조정하지 못하면 다시 재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분구 예정인 순천 선거구도 선거 구도를 전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분구된 지역에서 경선을 할 경우 예비후보들이 분산될 수 있지만 특정 영입인사의 전략공천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전국에서 반발이 잇따르면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획정안을 다시 제출해 줄 것을 획정위에 요구했습니다.



[이개호/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최소 조정의 원칙을 벗어나서 전남지역 그리고 강원지역 전 지역구를 건들다시피 했기 때문에 이런 점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요..."]



재획정 요청을 받은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얼마나 달라진 조정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 선거구 지각변동 ‘혼란’…재획정 요구
    • 입력 2020-03-04 22:58:32
    뉴스9(광주)
[앵커]



어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전남지역 일부 선거구의 분구와 통폐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그대로 확정될 경우 지역 유권자들의 대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획정안을 다시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안에 따르면 영암군은 현재 선거구에서 분리돼 나주화순으로 편입됩니다.



영암군은 지난 19대 총선 때는 장흥강진영암 선거구에 속했다가 20대 총선은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로 재편됐습니다.



이번에는 또, 나주화순영암선거구로 편입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영암지역 유권자들은 매번 총선에서 선거구가 변하는 데다 선거 40여 일을 앞두고 제대로 된 정보가 없는 나주화순지역 후보들을 판단해야 할 상황이 혼란스럽습니다.



[남현두/영암군 영암읍 : "최근까지 여론조사가 이쪽 지역의 국회의원 조사가 전화까지 와 가지고 응답도 했는데 이런 부분이 또 바뀌면 우리 영암 같은 경우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상당히 혼란스럽죠!"]



후보자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민주당 단수공천을 받은 이개호 의원과 경선에서 승리한 서삼석 의원은 지역구가 통폐합되면서 지지기반이 공중분해 됐기 때문입니다.



두 현역의원이 선거구를 조정하지 못하면 다시 재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분구 예정인 순천 선거구도 선거 구도를 전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분구된 지역에서 경선을 할 경우 예비후보들이 분산될 수 있지만 특정 영입인사의 전략공천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전국에서 반발이 잇따르면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획정안을 다시 제출해 줄 것을 획정위에 요구했습니다.



[이개호/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최소 조정의 원칙을 벗어나서 전남지역 그리고 강원지역 전 지역구를 건들다시피 했기 때문에 이런 점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요..."]



재획정 요청을 받은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얼마나 달라진 조정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