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상가주택 3층서 불…어린이 3명 참변
입력 2020.03.05 (07:34)
수정 2020.03.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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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서울 강동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나 어린이 세 명이 숨졌습니다.
어린이들은 외할머니 집을 찾아갔다가 변을 당했는데요.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 안으로 소방관들이 뛰어갑니다.
호스에서 나온 물로 주택 입구는 흥건히 젖었습니다.
건물 3층 창문 틈에선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강동구 한 상가주택에서 난 불입니다.
[인근 주민 :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굉장히 크게 나더라고요. 연기도 안 보였어요. 간단하나 보다 했는데 폴리스라인 쳐 놓고..."]
거실 입구에서 난 불은 20분도 안 돼 꺼졌습니다.
하지만 집 안에 있던 어린이 3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3살과 6살 어린이집에 다닐 나이로, 이종사촌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이사를 앞두고 오랜만에 외할머니 집을 찾은 건데, 어른들이 잠시 외출한 사이 불이 난 겁니다.
[인근 주민 : "애들부터 끌어내라고 소리소리 질렀는데. 엄마 같아. 그래서 애들부터 끌어내라고 소리 지르고. 너무 불쌍해서."]
경찰은 오늘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유족들의 진술을 듣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어제 서울 강동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나 어린이 세 명이 숨졌습니다.
어린이들은 외할머니 집을 찾아갔다가 변을 당했는데요.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 안으로 소방관들이 뛰어갑니다.
호스에서 나온 물로 주택 입구는 흥건히 젖었습니다.
건물 3층 창문 틈에선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강동구 한 상가주택에서 난 불입니다.
[인근 주민 :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굉장히 크게 나더라고요. 연기도 안 보였어요. 간단하나 보다 했는데 폴리스라인 쳐 놓고..."]
거실 입구에서 난 불은 20분도 안 돼 꺼졌습니다.
하지만 집 안에 있던 어린이 3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3살과 6살 어린이집에 다닐 나이로, 이종사촌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이사를 앞두고 오랜만에 외할머니 집을 찾은 건데, 어른들이 잠시 외출한 사이 불이 난 겁니다.
[인근 주민 : "애들부터 끌어내라고 소리소리 질렀는데. 엄마 같아. 그래서 애들부터 끌어내라고 소리 지르고. 너무 불쌍해서."]
경찰은 오늘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유족들의 진술을 듣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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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05 10:53:10
[앵커]
어제 서울 강동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나 어린이 세 명이 숨졌습니다.
어린이들은 외할머니 집을 찾아갔다가 변을 당했는데요.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 안으로 소방관들이 뛰어갑니다.
호스에서 나온 물로 주택 입구는 흥건히 젖었습니다.
건물 3층 창문 틈에선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강동구 한 상가주택에서 난 불입니다.
[인근 주민 :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굉장히 크게 나더라고요. 연기도 안 보였어요. 간단하나 보다 했는데 폴리스라인 쳐 놓고..."]
거실 입구에서 난 불은 20분도 안 돼 꺼졌습니다.
하지만 집 안에 있던 어린이 3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3살과 6살 어린이집에 다닐 나이로, 이종사촌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이사를 앞두고 오랜만에 외할머니 집을 찾은 건데, 어른들이 잠시 외출한 사이 불이 난 겁니다.
[인근 주민 : "애들부터 끌어내라고 소리소리 질렀는데. 엄마 같아. 그래서 애들부터 끌어내라고 소리 지르고. 너무 불쌍해서."]
경찰은 오늘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유족들의 진술을 듣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어제 서울 강동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나 어린이 세 명이 숨졌습니다.
어린이들은 외할머니 집을 찾아갔다가 변을 당했는데요.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 안으로 소방관들이 뛰어갑니다.
호스에서 나온 물로 주택 입구는 흥건히 젖었습니다.
건물 3층 창문 틈에선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강동구 한 상가주택에서 난 불입니다.
[인근 주민 :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굉장히 크게 나더라고요. 연기도 안 보였어요. 간단하나 보다 했는데 폴리스라인 쳐 놓고..."]
거실 입구에서 난 불은 20분도 안 돼 꺼졌습니다.
하지만 집 안에 있던 어린이 3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3살과 6살 어린이집에 다닐 나이로, 이종사촌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이사를 앞두고 오랜만에 외할머니 집을 찾은 건데, 어른들이 잠시 외출한 사이 불이 난 겁니다.
[인근 주민 : "애들부터 끌어내라고 소리소리 질렀는데. 엄마 같아. 그래서 애들부터 끌어내라고 소리 지르고. 너무 불쌍해서."]
경찰은 오늘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유족들의 진술을 듣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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