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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대란’…소외계층은 마스크에서 ‘소외’
입력 2020.03.04 (18:20) 수정 2020.03.05 (16:40) 뉴스광장(광주)
[앵커]
공적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난 오늘도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한 줄은 어김없이 이어졌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지역 소외계층들은 새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김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두툼한 옷 차림에 양 주머니에 손을 꼭 넣은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마스크 대기줄' 표시 뒤로 공적 마스크를 사려는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오후 2시부터 마스크 판매를 시작하지만, 며칠 동안 헛걸음을 하게되자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리는 겁니다.
[김길남/광주 서구 화정동 : “6시 10분쯤 여기 도착했어요. 어제도 11시쯤 왔는데, 다 번호표가 매진 돼 가지고 못 타고, 또 그 전날에도 12시쯤에 왔는데 또 하나도 못 타고 갔거든요.”]
정부가 공적 판매처에 마스크 당일 생산량 50% 이상을 출고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
사정은 지자체도 마찬가집니다.
공적 판매처에서 지자체가 빠지면서 지역 소외계층에게 돌아갈 마스크 조달 계획도 막혔습니다.
[이가현/광산구청 복지정책과 팀장 : “공적 공급체에서 지자체는 빠진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그 계약을 못하게 됐어요. 그러고 나서 지금까지 계속 업체를 찾아보고는 있는데...”]
자치단체의 마스크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취약 계층은 무방비 상태입니다.
[조학술/광주 광산구 : “두 개에요 두 개. 이거 하나 주고 이거. (이걸로 계속 쓰시고 있는거에요?) 없는데 어떻게 하겠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 소외계층들은 마스크 구입에서도 소외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공적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난 오늘도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한 줄은 어김없이 이어졌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지역 소외계층들은 새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김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두툼한 옷 차림에 양 주머니에 손을 꼭 넣은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마스크 대기줄' 표시 뒤로 공적 마스크를 사려는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오후 2시부터 마스크 판매를 시작하지만, 며칠 동안 헛걸음을 하게되자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리는 겁니다.
[김길남/광주 서구 화정동 : “6시 10분쯤 여기 도착했어요. 어제도 11시쯤 왔는데, 다 번호표가 매진 돼 가지고 못 타고, 또 그 전날에도 12시쯤에 왔는데 또 하나도 못 타고 갔거든요.”]
정부가 공적 판매처에 마스크 당일 생산량 50% 이상을 출고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
사정은 지자체도 마찬가집니다.
공적 판매처에서 지자체가 빠지면서 지역 소외계층에게 돌아갈 마스크 조달 계획도 막혔습니다.
[이가현/광산구청 복지정책과 팀장 : “공적 공급체에서 지자체는 빠진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그 계약을 못하게 됐어요. 그러고 나서 지금까지 계속 업체를 찾아보고는 있는데...”]
자치단체의 마스크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취약 계층은 무방비 상태입니다.
[조학술/광주 광산구 : “두 개에요 두 개. 이거 하나 주고 이거. (이걸로 계속 쓰시고 있는거에요?) 없는데 어떻게 하겠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 소외계층들은 마스크 구입에서도 소외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 공적 마스크 ‘대란’…소외계층은 마스크에서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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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5 09:09:39
- 수정2020-03-05 16:40:44

[앵커]
공적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난 오늘도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한 줄은 어김없이 이어졌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지역 소외계층들은 새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김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두툼한 옷 차림에 양 주머니에 손을 꼭 넣은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마스크 대기줄' 표시 뒤로 공적 마스크를 사려는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오후 2시부터 마스크 판매를 시작하지만, 며칠 동안 헛걸음을 하게되자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리는 겁니다.
[김길남/광주 서구 화정동 : “6시 10분쯤 여기 도착했어요. 어제도 11시쯤 왔는데, 다 번호표가 매진 돼 가지고 못 타고, 또 그 전날에도 12시쯤에 왔는데 또 하나도 못 타고 갔거든요.”]
정부가 공적 판매처에 마스크 당일 생산량 50% 이상을 출고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
사정은 지자체도 마찬가집니다.
공적 판매처에서 지자체가 빠지면서 지역 소외계층에게 돌아갈 마스크 조달 계획도 막혔습니다.
[이가현/광산구청 복지정책과 팀장 : “공적 공급체에서 지자체는 빠진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그 계약을 못하게 됐어요. 그러고 나서 지금까지 계속 업체를 찾아보고는 있는데...”]
자치단체의 마스크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취약 계층은 무방비 상태입니다.
[조학술/광주 광산구 : “두 개에요 두 개. 이거 하나 주고 이거. (이걸로 계속 쓰시고 있는거에요?) 없는데 어떻게 하겠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 소외계층들은 마스크 구입에서도 소외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공적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난 오늘도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한 줄은 어김없이 이어졌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지역 소외계층들은 새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김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두툼한 옷 차림에 양 주머니에 손을 꼭 넣은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마스크 대기줄' 표시 뒤로 공적 마스크를 사려는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오후 2시부터 마스크 판매를 시작하지만, 며칠 동안 헛걸음을 하게되자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리는 겁니다.
[김길남/광주 서구 화정동 : “6시 10분쯤 여기 도착했어요. 어제도 11시쯤 왔는데, 다 번호표가 매진 돼 가지고 못 타고, 또 그 전날에도 12시쯤에 왔는데 또 하나도 못 타고 갔거든요.”]
정부가 공적 판매처에 마스크 당일 생산량 50% 이상을 출고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
사정은 지자체도 마찬가집니다.
공적 판매처에서 지자체가 빠지면서 지역 소외계층에게 돌아갈 마스크 조달 계획도 막혔습니다.
[이가현/광산구청 복지정책과 팀장 : “공적 공급체에서 지자체는 빠진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그 계약을 못하게 됐어요. 그러고 나서 지금까지 계속 업체를 찾아보고는 있는데...”]
자치단체의 마스크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취약 계층은 무방비 상태입니다.
[조학술/광주 광산구 : “두 개에요 두 개. 이거 하나 주고 이거. (이걸로 계속 쓰시고 있는거에요?) 없는데 어떻게 하겠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 소외계층들은 마스크 구입에서도 소외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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