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438명 늘어…경산 감염병특별관리구역 지정

입력 2020.03.05 (12:14) 수정 2020.03.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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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38명 늘면서 국내 확진자 수가 5천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번에도 확진자 대부분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대구 경산시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희 기자,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네요?

[기자]

네, 어제(4일)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438명이 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5,766명이 됐습니다.

이번에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대부분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대구에서 320명 경북에서 8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4천3백 명을 넘어서 4,3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지역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대책본부가 공식 발표한 사망자는 모두 35명입니다.

조금 전 경상북도가 사망자 2명이 늘었다고 밝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47명이 늘어 모두 88명입니다.

[앵커]

감염병특별관리지역도 추가됐죠?

[기자]

네, 정부는 경북 경산을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대구와 청도에 이어 세 번째 지정 지역입니다.

방역당국은 경상북도 전체 확진자 752명 가운데 40%인 291명이 경산시 환자로 확인됐다며 지역 사회 감염 막기 위해 추가 지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산에도 생활치료센터를 2곳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에서 병원에 입원하지 못하고 대기 중인 확진자 1,800여 명에 대한 대책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생활치료센터 3곳이 오늘도 추가됐고, 공중보건의 740여 명의 신규 임용도 오는 9일로 앞당겨 대구·경북 지역에 470명 정도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도 늘어났죠?

[기자]

네, 영유아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이 2주 연장됩니다.

3월 8일까지로 예고돼 있었는데 3월 22일까지로 늘었습니다.

휴원 기간 동안 아동 돌봄이 필요한 보호자는 어린이집의 긴급보육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긴급보육을 실시하지 않는 등 이와 관련된 불편사항은 시도별 콜센터와 시군구 보육담당 부서 등에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즉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휴관에 들어간 사회복지 이용시설들도 3월 22일까지 휴관 연장 권고를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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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438명 늘어…경산 감염병특별관리구역 지정
    • 입력 2020-03-05 12:17:27
    • 수정2020-03-05 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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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38명 늘면서 국내 확진자 수가 5천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번에도 확진자 대부분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대구 경산시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희 기자,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네요?

[기자]

네, 어제(4일)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438명이 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5,766명이 됐습니다.

이번에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대부분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대구에서 320명 경북에서 8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4천3백 명을 넘어서 4,3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지역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대책본부가 공식 발표한 사망자는 모두 35명입니다.

조금 전 경상북도가 사망자 2명이 늘었다고 밝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47명이 늘어 모두 88명입니다.

[앵커]

감염병특별관리지역도 추가됐죠?

[기자]

네, 정부는 경북 경산을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대구와 청도에 이어 세 번째 지정 지역입니다.

방역당국은 경상북도 전체 확진자 752명 가운데 40%인 291명이 경산시 환자로 확인됐다며 지역 사회 감염 막기 위해 추가 지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산에도 생활치료센터를 2곳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에서 병원에 입원하지 못하고 대기 중인 확진자 1,800여 명에 대한 대책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생활치료센터 3곳이 오늘도 추가됐고, 공중보건의 740여 명의 신규 임용도 오는 9일로 앞당겨 대구·경북 지역에 470명 정도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도 늘어났죠?

[기자]

네, 영유아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이 2주 연장됩니다.

3월 8일까지로 예고돼 있었는데 3월 22일까지로 늘었습니다.

휴원 기간 동안 아동 돌봄이 필요한 보호자는 어린이집의 긴급보육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긴급보육을 실시하지 않는 등 이와 관련된 불편사항은 시도별 콜센터와 시군구 보육담당 부서 등에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즉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휴관에 들어간 사회복지 이용시설들도 3월 22일까지 휴관 연장 권고를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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