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구·경북 상황

입력 2020.03.05 (12:23) 수정 2020.03.0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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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수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구시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영 기자! 오늘 추가 확진자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40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320명, 경북 87명으로 대구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518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87살 여성과 72살 남성 등 3명이 숨졌고, 경북 경산에서도 61살 남성이 숨지는 등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대구경북 사망자는 37명으로 자치단체는 집계하고 있습니다.

집단 시설에서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북 봉화의 노인 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어제 입소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3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또, 대구 장애인 시설인 성보재활원에서 확진자 9명이 나와 중증 장애인 5명이 서울로 이송됐습니다.

[앵커]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 자가격리된 확진자가 많다구요?

[기자]

네.

대구에서만 현재 자가 격리중인 확진자가 천 8백여 명에 이릅니다.

지난 2일부터 생활치료센터가 문 열었지만, 환자 증가 속도에 비해 시설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대구시는 현재 중앙교육연수원과 대구은행 연수원 등 생활치료센터 6곳을 확보해 이번 주말까지 천 백여 명의 경증환자를 이송할 계획인데요.

전체 확진자 4,326명 가운데 생활치료센터와 병원 입원자를 빼더라도 40%가량은 여전히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편,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검체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대구시는 어제까지 신천지 신도 만 9백여 명 가운데 77.5%의 검사를 완료했고, 이 가운데 51.9%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주 안에 검사를 마무리하고 일반 시민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보건당국은 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신임 공중보건의 740여 명을 오는 9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위주로 조기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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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대구·경북 상황
    • 입력 2020-03-05 12:26:23
    • 수정2020-03-05 12:29:45
    뉴스 12
[앵커]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수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구시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영 기자! 오늘 추가 확진자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40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320명, 경북 87명으로 대구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518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87살 여성과 72살 남성 등 3명이 숨졌고, 경북 경산에서도 61살 남성이 숨지는 등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대구경북 사망자는 37명으로 자치단체는 집계하고 있습니다.

집단 시설에서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북 봉화의 노인 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어제 입소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3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또, 대구 장애인 시설인 성보재활원에서 확진자 9명이 나와 중증 장애인 5명이 서울로 이송됐습니다.

[앵커]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 자가격리된 확진자가 많다구요?

[기자]

네.

대구에서만 현재 자가 격리중인 확진자가 천 8백여 명에 이릅니다.

지난 2일부터 생활치료센터가 문 열었지만, 환자 증가 속도에 비해 시설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대구시는 현재 중앙교육연수원과 대구은행 연수원 등 생활치료센터 6곳을 확보해 이번 주말까지 천 백여 명의 경증환자를 이송할 계획인데요.

전체 확진자 4,326명 가운데 생활치료센터와 병원 입원자를 빼더라도 40%가량은 여전히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편,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검체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대구시는 어제까지 신천지 신도 만 9백여 명 가운데 77.5%의 검사를 완료했고, 이 가운데 51.9%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주 안에 검사를 마무리하고 일반 시민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보건당국은 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신임 공중보건의 740여 명을 오는 9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위주로 조기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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