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19 사망 100명 넘어…이동 막고 예배도 취소
입력 2020.03.05 (20:44)
수정 2020.03.0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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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지 보름 만에 확진자는 3천명, 사망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란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5일 낮 12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91명(20%) 늘어 3천5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107명입니다.
이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도시를 잇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이동을 제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검문소에서는 경찰과 보건 당국, 민병대가 차에 탄 승객의 체온과 건강상태를 검사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판단하면 14일간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든 학교에는 이달 20일까지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란에서는 이달 20일부터 약 2주간 새해 연휴(노루즈)가 시작되기 때문에 사실상 다음 달 초까지 학교가 문을 닫는 셈입니다.
사이드 나마키 이란 보건부 장관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휴교령으로 생긴 휴일에 여행을 가면 안 되고 외부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마키 장관은 또 "종이 화폐 사용을 줄이고, 주유소에서는 차 밖으로 나오지 말고 종업원에게 주유를 부탁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 열리는 금요 대예배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도시를 아예 봉쇄하는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란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5일 낮 12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91명(20%) 늘어 3천5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107명입니다.
이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도시를 잇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이동을 제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검문소에서는 경찰과 보건 당국, 민병대가 차에 탄 승객의 체온과 건강상태를 검사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판단하면 14일간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든 학교에는 이달 20일까지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란에서는 이달 20일부터 약 2주간 새해 연휴(노루즈)가 시작되기 때문에 사실상 다음 달 초까지 학교가 문을 닫는 셈입니다.
사이드 나마키 이란 보건부 장관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휴교령으로 생긴 휴일에 여행을 가면 안 되고 외부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마키 장관은 또 "종이 화폐 사용을 줄이고, 주유소에서는 차 밖으로 나오지 말고 종업원에게 주유를 부탁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 열리는 금요 대예배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도시를 아예 봉쇄하는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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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코로나19 사망 100명 넘어…이동 막고 예배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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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5 20:44:24
- 수정2020-03-05 20:58:47
이란에서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지 보름 만에 확진자는 3천명, 사망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란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5일 낮 12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91명(20%) 늘어 3천5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107명입니다.
이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도시를 잇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이동을 제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검문소에서는 경찰과 보건 당국, 민병대가 차에 탄 승객의 체온과 건강상태를 검사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판단하면 14일간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든 학교에는 이달 20일까지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란에서는 이달 20일부터 약 2주간 새해 연휴(노루즈)가 시작되기 때문에 사실상 다음 달 초까지 학교가 문을 닫는 셈입니다.
사이드 나마키 이란 보건부 장관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휴교령으로 생긴 휴일에 여행을 가면 안 되고 외부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마키 장관은 또 "종이 화폐 사용을 줄이고, 주유소에서는 차 밖으로 나오지 말고 종업원에게 주유를 부탁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 열리는 금요 대예배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도시를 아예 봉쇄하는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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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5일 낮 12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91명(20%) 늘어 3천5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107명입니다.
이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도시를 잇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이동을 제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검문소에서는 경찰과 보건 당국, 민병대가 차에 탄 승객의 체온과 건강상태를 검사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판단하면 14일간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든 학교에는 이달 20일까지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란에서는 이달 20일부터 약 2주간 새해 연휴(노루즈)가 시작되기 때문에 사실상 다음 달 초까지 학교가 문을 닫는 셈입니다.
사이드 나마키 이란 보건부 장관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휴교령으로 생긴 휴일에 여행을 가면 안 되고 외부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마키 장관은 또 "종이 화폐 사용을 줄이고, 주유소에서는 차 밖으로 나오지 말고 종업원에게 주유를 부탁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 열리는 금요 대예배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도시를 아예 봉쇄하는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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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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