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일 입국제한에 “코로나는 공동의 적…화합해야”

입력 2020.03.07 (07:01) 수정 2020.03.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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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한일 양국의 상호 입국제한 조치를 우려하며 서로 화합해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적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WHO는 현재 백신 20가지가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일본이 상대 국민의 입국을 제한한 조치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는 공동의 적이라며 모든 국가가 화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치 싸움 대신 생명을 구하는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WHO는 진단 테스트에 대한 검토와 승인 신청 40건을 접수했고, 현재 백신 20가지와 많은 치료제가 개발 또는 임상시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험 중에도 효과가 입증되면 약품이 공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감염 속도를 늦추는 것이 생명을 구하고 연구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 길입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검사방법 개선에 약 7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수가 10만 명에 이른 가운데, 특히 이란에서는 하루 사이 확진자가 천2백여 명이 늘어 전체 환자수가 4천7백여 명이 됐습니다.

이란에서 일일 기준 가장 많은 증가폭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모든 국가가 바이러스 억제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진단하고 격리하고 돌보고 모든 접촉을 추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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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한일 입국제한에 “코로나는 공동의 적…화합해야”
    • 입력 2020-03-07 07:03:52
    • 수정2020-03-07 07:58:13
    뉴스광장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한일 양국의 상호 입국제한 조치를 우려하며 서로 화합해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적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WHO는 현재 백신 20가지가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일본이 상대 국민의 입국을 제한한 조치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는 공동의 적이라며 모든 국가가 화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치 싸움 대신 생명을 구하는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WHO는 진단 테스트에 대한 검토와 승인 신청 40건을 접수했고, 현재 백신 20가지와 많은 치료제가 개발 또는 임상시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험 중에도 효과가 입증되면 약품이 공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감염 속도를 늦추는 것이 생명을 구하고 연구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 길입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검사방법 개선에 약 7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수가 10만 명에 이른 가운데, 특히 이란에서는 하루 사이 확진자가 천2백여 명이 늘어 전체 환자수가 4천7백여 명이 됐습니다.

이란에서 일일 기준 가장 많은 증가폭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모든 국가가 바이러스 억제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진단하고 격리하고 돌보고 모든 접촉을 추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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