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총 6,593명…중증환자 치료 병상 확충

입력 2020.03.07 (07:06) 수정 2020.03.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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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어제 3백 9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국적으로 '집단 발생' 관련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고 하는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수영 기자, 먼저 현재 누적 확진자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309명 늘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를 기준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6천5백93명입니다.

확진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증가세는 이번 달 들어 매일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공식 집계한 사망자는 모두 44명입니다.

43번째 사망자는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80대 남성이었고, 44번째 사망자는 강원 봉화해성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90대 여성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중증 이상의 상태로 분류된 환자는 모두 57명이고 이 가운데 31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단 발생 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집단 발생이 일어난 시설은 20여 곳인데 그중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대구 신천지교회였고 다음이 청도대남병원, 충남 천안의 운동시설, 경북 이스라엘 성지순례 순이었습니다.

[앵커]

대구 경북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부 대책, 추가된 것이 있나요?

[기자]

네, 우선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8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입소한 환자는 어제 오전 기준, 760여 명이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초까지 6곳을 더 가동해 천6백 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음압 병상 같은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마련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달 중 전국 16개 국립대병원에 모두 250여 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서울대병원의 경우, 일반 중환자실을 음압 중환자실로 전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과 충북대병원도 각각 30여 개씩의 추가 병상을 준비 중입니다.

때문에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70여 개가 일차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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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총 6,593명…중증환자 치료 병상 확충
    • 입력 2020-03-07 07:08:24
    • 수정2020-03-07 07: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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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어제 3백 9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국적으로 '집단 발생' 관련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고 하는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수영 기자, 먼저 현재 누적 확진자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309명 늘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를 기준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6천5백93명입니다.

확진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증가세는 이번 달 들어 매일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공식 집계한 사망자는 모두 44명입니다.

43번째 사망자는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80대 남성이었고, 44번째 사망자는 강원 봉화해성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90대 여성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중증 이상의 상태로 분류된 환자는 모두 57명이고 이 가운데 31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단 발생 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집단 발생이 일어난 시설은 20여 곳인데 그중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대구 신천지교회였고 다음이 청도대남병원, 충남 천안의 운동시설, 경북 이스라엘 성지순례 순이었습니다.

[앵커]

대구 경북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부 대책, 추가된 것이 있나요?

[기자]

네, 우선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8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입소한 환자는 어제 오전 기준, 760여 명이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초까지 6곳을 더 가동해 천6백 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음압 병상 같은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마련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달 중 전국 16개 국립대병원에 모두 250여 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서울대병원의 경우, 일반 중환자실을 음압 중환자실로 전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과 충북대병원도 각각 30여 개씩의 추가 병상을 준비 중입니다.

때문에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70여 개가 일차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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