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늘어…“가족 간 감염 추정”

입력 2020.03.08 (12:06) 수정 2020.03.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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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현재 모두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양시는 오늘(8일) 홈페이지를 통해 행신동에 함께 거주하는 91살 남성 A 씨와 A 씨의 외손자 26살 남성 B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약을 복용 중이던 A 씨는 어제(7일) 오전, 39.9도의 고열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오후 5시쯤 먼저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했습니다.

앞서 서울 가산디지털센터에 근무하는 B 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를 접촉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를 해 왔습니다.

B 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외할아버지의 확진 판정에 따라 어젯밤(7일) 9시 반쯤 검체를 채취했으며 오늘(8일) 오전 2시쯤 경기도북부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양시는 A 씨와 함께 사는 딸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며 사위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고양시는 또, 이들 감염이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자택과 공용공간에 대한 소독 작업을 완료했고 역학 조사를 진행한 뒤 추가 동선은 확인되는대로 공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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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늘어…“가족 간 감염 추정”
    • 입력 2020-03-08 12:06:52
    • 수정2020-03-08 13:52:43
    사회
경기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현재 모두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양시는 오늘(8일) 홈페이지를 통해 행신동에 함께 거주하는 91살 남성 A 씨와 A 씨의 외손자 26살 남성 B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약을 복용 중이던 A 씨는 어제(7일) 오전, 39.9도의 고열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오후 5시쯤 먼저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했습니다.

앞서 서울 가산디지털센터에 근무하는 B 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를 접촉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를 해 왔습니다.

B 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외할아버지의 확진 판정에 따라 어젯밤(7일) 9시 반쯤 검체를 채취했으며 오늘(8일) 오전 2시쯤 경기도북부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양시는 A 씨와 함께 사는 딸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며 사위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고양시는 또, 이들 감염이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자택과 공용공간에 대한 소독 작업을 완료했고 역학 조사를 진행한 뒤 추가 동선은 확인되는대로 공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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