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등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워싱턴도 발생”

입력 2020.03.08 (14:52) 수정 2020.03.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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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에 이어 동부 뉴욕주에서도 코로나19환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지시간 7일 현재, 확진자가 76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히고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인 워싱턴 D.C.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에 이어 미 동부 뉴욕주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간 7일 오후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밝힌 코로나 19 확진자는 76명.

저녁이 되면서 확진자는 90명 선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버지니아 주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주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수도인 워싱턴 D,C.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최근 미 보수인사들이 미국 매릴랜드주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었는데, 참석자 가운데 한명이 코로나19양성 판정을 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이 행사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을 포함해 정관계 고위인사들도 참석했는데, 로이터 통신은 이 참석자가 고위인사들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에만 21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는 조만간 비상업용 항구로 이동할 예정인데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we've taken decisive action to hold until we do a full medical assessment of the crew on that ship."]

현재는 진단키트 등이 헬기를 이용해 배안으로 공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확진자수가 4백명을 넘어선 상탭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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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주 등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워싱턴도 발생”
    • 입력 2020-03-08 14:53:28
    • 수정2020-03-08 14:58:16
[앵커]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에 이어 동부 뉴욕주에서도 코로나19환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지시간 7일 현재, 확진자가 76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히고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인 워싱턴 D.C.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에 이어 미 동부 뉴욕주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간 7일 오후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밝힌 코로나 19 확진자는 76명.

저녁이 되면서 확진자는 90명 선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버지니아 주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주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수도인 워싱턴 D,C.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최근 미 보수인사들이 미국 매릴랜드주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었는데, 참석자 가운데 한명이 코로나19양성 판정을 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이 행사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을 포함해 정관계 고위인사들도 참석했는데, 로이터 통신은 이 참석자가 고위인사들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에만 21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는 조만간 비상업용 항구로 이동할 예정인데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we've taken decisive action to hold until we do a full medical assessment of the crew on that ship."]

현재는 진단키트 등이 헬기를 이용해 배안으로 공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확진자수가 4백명을 넘어선 상탭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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