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자 271명…“8살 여자 어린이도 확진”

입력 2020.03.08 (17:16) 수정 2020.03.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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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서울과 수도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8살 여자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서울, 경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석 기자, 서울과 수도권 확진자가 몇 명 늘었습니까?

[기자]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서울과 수도권 확진자가 24명 늘었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2명이 늘었고, 인천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서울 120명, 경기 142명, 인천 9명 등 모두 271명입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에 사는 8살 여자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어린이는 지난달 22일 대구에 사는 증조외할머니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할머니가 먼저 지난 2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악구는 이 밖에 오늘 확진자가 한 명 더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에선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사위와 한 집에서 생활하던 60대 부부가 오늘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경기 부천시에서도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20대 여성과 대구에 사는 친척을 방문한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또 용인시에 사는 30대 대한항공 승무원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승무원은 지난달 미국 LA에 다녀왔고, 비행기에 타고 있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안산시에서도 7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부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시 페인트 도매업체 직원의 시부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군포시의 페인트 도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안산시에서는 지난달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20대 여성이 오늘 추가로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앵커]

수도권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군요?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로써 이 병원에서만 지금까지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분당제생병원 확진 환자와 접촉한 한 내과 의원의 30대 여성 간호조무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분당제생병원은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명시에서는 '함께하는 교회' 부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교인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80%가 집단 발생과 연관된 사례라고 보건당국이 밝혔는데요.

분당제생병원을 비롯해 서울 은평성모병원,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종로구 명륜교회와 종로노인복지관 등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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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확진자 271명…“8살 여자 어린이도 확진”
    • 입력 2020-03-08 17:18:58
    • 수정2020-03-08 17: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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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서울과 수도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8살 여자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서울, 경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석 기자, 서울과 수도권 확진자가 몇 명 늘었습니까?

[기자]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서울과 수도권 확진자가 24명 늘었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2명이 늘었고, 인천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서울 120명, 경기 142명, 인천 9명 등 모두 271명입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에 사는 8살 여자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어린이는 지난달 22일 대구에 사는 증조외할머니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할머니가 먼저 지난 2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악구는 이 밖에 오늘 확진자가 한 명 더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에선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사위와 한 집에서 생활하던 60대 부부가 오늘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경기 부천시에서도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20대 여성과 대구에 사는 친척을 방문한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또 용인시에 사는 30대 대한항공 승무원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승무원은 지난달 미국 LA에 다녀왔고, 비행기에 타고 있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안산시에서도 7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부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시 페인트 도매업체 직원의 시부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군포시의 페인트 도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안산시에서는 지난달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20대 여성이 오늘 추가로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앵커]

수도권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군요?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로써 이 병원에서만 지금까지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분당제생병원 확진 환자와 접촉한 한 내과 의원의 30대 여성 간호조무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분당제생병원은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명시에서는 '함께하는 교회' 부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교인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80%가 집단 발생과 연관된 사례라고 보건당국이 밝혔는데요.

분당제생병원을 비롯해 서울 은평성모병원,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종로구 명륜교회와 종로노인복지관 등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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