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채용 차별금지, 임금격차 해소”…‘82년생 김지영법’ 추진

입력 2020.03.08 (20:04) 수정 2020.03.0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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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채용 시 성차별을 금지하고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이른바 '82년생 김지영법'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4·15 총선 여성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세계 여성의 날인 오늘(8일) 보도자료를 내고 "노동 시장 진입부터 유지, 고용단절 예방과 일상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고, 돌봄이 여성만의 몫이 아닌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겠다, 정의당이 법과 제도를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우선 성평등 담당관 선출과 성차별 금지 가이드라인 제시로 채용 시 성차별을 예방하고 성차별 의심기관에 대한 불시 감독 및 제재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채용 성차별 법인에 대해서는 기존 과태료 처분에서 사업주 형사 처벌 등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배우자 유급 출산휴가를 기존 10일에서 30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가족돌봄휴가 제도를 유급으로 전환하고, 근로자가 신청할 경우 사업주가 거부할 수 있는 사유를 삭제해 그 실효성을 제고하기로 했습니다.

정의당은 출산 전후 휴가도 기존 90일에서 120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대체인력 지원을 위한 돌봄인력지원센터 설립 등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의당은 이른바 미투 3법인 텔레그램 N번방 디지털성폭력 강력대응과 강간죄 개정, 스토킹처벌법을 앞장서서 입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성평등 개헌도 주장하면서 여성정치적 대표성 강화를 위한 남녀 동수제 실현 로드맵 마련하고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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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8 20:04:23
    • 수정2020-03-08 22:45:09
    정치
정의당은 채용 시 성차별을 금지하고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이른바 '82년생 김지영법'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4·15 총선 여성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세계 여성의 날인 오늘(8일) 보도자료를 내고 "노동 시장 진입부터 유지, 고용단절 예방과 일상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고, 돌봄이 여성만의 몫이 아닌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겠다, 정의당이 법과 제도를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우선 성평등 담당관 선출과 성차별 금지 가이드라인 제시로 채용 시 성차별을 예방하고 성차별 의심기관에 대한 불시 감독 및 제재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채용 성차별 법인에 대해서는 기존 과태료 처분에서 사업주 형사 처벌 등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배우자 유급 출산휴가를 기존 10일에서 30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가족돌봄휴가 제도를 유급으로 전환하고, 근로자가 신청할 경우 사업주가 거부할 수 있는 사유를 삭제해 그 실효성을 제고하기로 했습니다.

정의당은 출산 전후 휴가도 기존 90일에서 120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대체인력 지원을 위한 돌봄인력지원센터 설립 등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의당은 이른바 미투 3법인 텔레그램 N번방 디지털성폭력 강력대응과 강간죄 개정, 스토킹처벌법을 앞장서서 입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성평등 개헌도 주장하면서 여성정치적 대표성 강화를 위한 남녀 동수제 실현 로드맵 마련하고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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