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추가 확진자 없어…소규모 집단감염 차단 총력

입력 2020.03.08 (21:52) 수정 2020.03.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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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는 지난달 첫 확진자간 나온 이후 오늘 처음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는 지역 사회 감염 우려는 여전하다고 보고,  학원 휴원을 권고하는 등 예방에 집중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했던 부산은 오늘 하루,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1일 이후 16일 만입니다.  

확진자가 어제와 같은 89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부산시는  인접 지역 확산세의 영향을 받는 만큼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안병선/부산시청 건강정책과장 : "소규모 집단 발생이 생기지 않아야 빠른 시간 안에 유행이 종식될 것이기 때문에 특히 취약 집단이나 집단 생활을 하시는 분들을 중심으로 발생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는 부산대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관련 증상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부산지역 신천지 신도 집단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 많은 곳이 한 아파트에  2~30세대가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는 17명으로 줄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시와 구·군, 시교육청은  학원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직접 학원을 돌며 휴원을 권고했습니다.  

주말 동안 쉬지 않는 학원에는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이동규/부산 남부교육지원청 주무관 : "휴원에 응하지 않는 일부 학원들에 대해서는 지도, 점검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온천교회 등 집단 발병과 동일 집단 격리가 해제돼 부산의 자가 격리자 규모는 천여 명에서  500명 대로 절반 정도 줄었습니다. 

마스크 5부제 판매 첫날인 내일부터 부산지역 약국 1,500여 곳에  약국당 250매씩 공급하며, 농협하나로마트와 우체국 등에도  배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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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추가 확진자 없어…소규모 집단감염 차단 총력
    • 입력 2020-03-08 21:52:56
    • 수정2020-03-08 22:01:13
    뉴스9(부산)
[앵커] 부산에서는 지난달 첫 확진자간 나온 이후 오늘 처음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는 지역 사회 감염 우려는 여전하다고 보고,  학원 휴원을 권고하는 등 예방에 집중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했던 부산은 오늘 하루,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1일 이후 16일 만입니다.   확진자가 어제와 같은 89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부산시는  인접 지역 확산세의 영향을 받는 만큼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안병선/부산시청 건강정책과장 : "소규모 집단 발생이 생기지 않아야 빠른 시간 안에 유행이 종식될 것이기 때문에 특히 취약 집단이나 집단 생활을 하시는 분들을 중심으로 발생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는 부산대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관련 증상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부산지역 신천지 신도 집단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 많은 곳이 한 아파트에  2~30세대가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는 17명으로 줄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시와 구·군, 시교육청은  학원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직접 학원을 돌며 휴원을 권고했습니다.   주말 동안 쉬지 않는 학원에는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이동규/부산 남부교육지원청 주무관 : "휴원에 응하지 않는 일부 학원들에 대해서는 지도, 점검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온천교회 등 집단 발병과 동일 집단 격리가 해제돼 부산의 자가 격리자 규모는 천여 명에서  500명 대로 절반 정도 줄었습니다.  마스크 5부제 판매 첫날인 내일부터 부산지역 약국 1,500여 곳에  약국당 250매씩 공급하며, 농협하나로마트와 우체국 등에도  배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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