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충북 상황

입력 2020.03.09 (06:26) 수정 2020.03.0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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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괴산의 한 마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180여 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에서만 지금까지 10명의 환자가 나왔는데요.

충청북도는 어제 이 마을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청주의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민수아 기자, 이번 확진자는 그제 나온 확진자의 부인이라고요?

[리포트]

네, 어제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추가됐습니다.

충북 괴산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인데요.

이로써 충청북도가 집계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추가된 확진자는 24번째 확진자의 부인입니다.

두 사람 모두 괴산군 오가리 주민인데요.

방역당국은 이 마을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자, 전체 주민 18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추가 확진이 나온 건데요.

이 마을에서만 벌써 열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 마을 주민들의 정확한 감염 시기와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충청북도는 이 마을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마을을 오가는 모든 차량을 소독하고, 경찰과 협조해 주민들의 이동 통제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한편 충북의 두 번째 확진자였던 청주의 30대 택시기사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충북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다만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의 부인은 아직 의심증세가 남아 있어 퇴원이 미뤄졌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충북 제천에서는 대구 지역 경증환자를 수용할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이 시작됐습니다.

제천의 2개 시설에서 모두 300여 명의 환자들이 이 곳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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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충북 상황
    • 입력 2020-03-09 06:28:45
    • 수정2020-03-09 06:49:22
    뉴스광장 1부
[앵커]

충북 괴산의 한 마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180여 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에서만 지금까지 10명의 환자가 나왔는데요.

충청북도는 어제 이 마을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청주의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민수아 기자, 이번 확진자는 그제 나온 확진자의 부인이라고요?

[리포트]

네, 어제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추가됐습니다.

충북 괴산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인데요.

이로써 충청북도가 집계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추가된 확진자는 24번째 확진자의 부인입니다.

두 사람 모두 괴산군 오가리 주민인데요.

방역당국은 이 마을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자, 전체 주민 18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추가 확진이 나온 건데요.

이 마을에서만 벌써 열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 마을 주민들의 정확한 감염 시기와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충청북도는 이 마을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마을을 오가는 모든 차량을 소독하고, 경찰과 협조해 주민들의 이동 통제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한편 충북의 두 번째 확진자였던 청주의 30대 택시기사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충북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다만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의 부인은 아직 의심증세가 남아 있어 퇴원이 미뤄졌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충북 제천에서는 대구 지역 경증환자를 수용할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이 시작됐습니다.

제천의 2개 시설에서 모두 300여 명의 환자들이 이 곳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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