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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전북 경제 ‘먹구름’…중장기 대책 필요
입력 2020.03.09 (08:10) 수정 2020.03.09 (10:12) 뉴스광장(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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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전북 경제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경기는 한 번 위축되면 좀처럼 회복하기가 쉽지 않아서인데요, 지역 사회 전파 등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마저 보여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수처리장에 쓰이는 고압 송풍기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공장 한쪽에는 재고품들이 잔뜩 놓여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80퍼센트가량을 차지하는 중국 수출길이 막히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이성욱/송풍기 제조업체 대표 : "출하는 당분간 조금만 지나면 버틸 수 있을 것 같은데 중국이 안정이 안 되니까, 영업이 안 되니까 하반기 예측이 안 돼서 그게 제일 어렵습니다."]

주로 기관이나 단체 여행 상품을 취급해온 이 여행사는 최근 한 달 동안 단 한 푼도 매출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1년 중 가장 바쁜 극성수기인데도,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예약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당장 직원들 인건비 걱정에 은행 문을 두드렸지만, 도움을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여행사 대표/음성변조 : "은행이나 이런 데서는 저한테 받을 계획을 보고 돈을 빌려주는 거지 않습니까.  바로 지금을 보고 돈을 주지 나중에 너희가 (매출이) 크겠다, 하고 돈을 쉽게 내주지는 않거든요."]

당장의 경영난을 해소할 조기 지원 방안과 함께,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정옥열/중소기업진흥공단 일자리창출팀장 : "기업들의 도산이라든지 부도의 위험성이 늘어났기 때문에 막을 수 있는 시기가 짧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빨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한때 진정되는가 싶더니, 지역 사회 전파 등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중소업체와 소상공인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 코로나19 여파로 전북 경제 ‘먹구름’…중장기 대책 필요
    • 입력 2020-03-09 08:10:18
    • 수정2020-03-09 10:12:58
    뉴스광장(전주)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전북 경제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경기는 한 번 위축되면 좀처럼 회복하기가 쉽지 않아서인데요, 지역 사회 전파 등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마저 보여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수처리장에 쓰이는 고압 송풍기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공장 한쪽에는 재고품들이 잔뜩 놓여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80퍼센트가량을 차지하는 중국 수출길이 막히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이성욱/송풍기 제조업체 대표 : "출하는 당분간 조금만 지나면 버틸 수 있을 것 같은데 중국이 안정이 안 되니까, 영업이 안 되니까 하반기 예측이 안 돼서 그게 제일 어렵습니다."]

주로 기관이나 단체 여행 상품을 취급해온 이 여행사는 최근 한 달 동안 단 한 푼도 매출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1년 중 가장 바쁜 극성수기인데도,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예약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당장 직원들 인건비 걱정에 은행 문을 두드렸지만, 도움을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여행사 대표/음성변조 : "은행이나 이런 데서는 저한테 받을 계획을 보고 돈을 빌려주는 거지 않습니까.  바로 지금을 보고 돈을 주지 나중에 너희가 (매출이) 크겠다, 하고 돈을 쉽게 내주지는 않거든요."]

당장의 경영난을 해소할 조기 지원 방안과 함께,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정옥열/중소기업진흥공단 일자리창출팀장 : "기업들의 도산이라든지 부도의 위험성이 늘어났기 때문에 막을 수 있는 시기가 짧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빨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한때 진정되는가 싶더니, 지역 사회 전파 등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중소업체와 소상공인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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