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추가 확진자 ‘0명’…요양병원 등 방역 강화

입력 2020.03.09 (08:59) 수정 2020.03.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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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경남에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한마음창원병원 182명의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들이 동일집단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요양병원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확진자 증가를 차단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발생으로 182명의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가 동일집단 격리를 당한 한마음창원병원입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으로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응급환자는 구급 차량을 이용해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일부 환자와 가족들은  격리생활에 따른 생이별에서 벗어나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환자들은 격리생활에 따른 고독감이 제일 힘들었다고 회고합니다. 

[김용준/퇴원 환자 : "그냥 병원에 와서 수술을 받았는데 접촉자라고 격리당하니까 답답하고..."]

경상남도에서는 어제 하루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규모 집단 발병지였던 거창군 웅양면과 창녕군 동전노래방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79명. 치료를 마친 완치자도 8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상남도는 확진자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고 방역강화에 나섰습니다.  

요양병원 등 사회복지 생활시설 440군데의 방역 체계를 더 강화했습니다.  

[김경수/경상남도지사 :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시설에서 꼭 필요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출입을 제한하겠습니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대구와 경북으로부터 코로나19 추가 유입을 차단하도록 대구·경북 경유 대중교통편을  감축 운행합니다. 

 대구·경북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 280명은 당분간 왕래를 제한하고 민간기업 출·퇴근자도 퇴근 후 외출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PC방과 노래방, 학원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은  임시 휴업과 이용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확진자 상승세가 꺾인 경상남도.  추가 상승이냐 감소세로 돌아서느냐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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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추가 확진자 ‘0명’…요양병원 등 방역 강화
    • 입력 2020-03-09 08:59:22
    • 수정2020-03-09 09:09:21
    뉴스광장(창원)
[앵커] 오늘 하루, 경남에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한마음창원병원 182명의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들이 동일집단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요양병원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확진자 증가를 차단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발생으로 182명의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가 동일집단 격리를 당한 한마음창원병원입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으로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응급환자는 구급 차량을 이용해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일부 환자와 가족들은  격리생활에 따른 생이별에서 벗어나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환자들은 격리생활에 따른 고독감이 제일 힘들었다고 회고합니다.  [김용준/퇴원 환자 : "그냥 병원에 와서 수술을 받았는데 접촉자라고 격리당하니까 답답하고..."] 경상남도에서는 어제 하루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규모 집단 발병지였던 거창군 웅양면과 창녕군 동전노래방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79명. 치료를 마친 완치자도 8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상남도는 확진자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고 방역강화에 나섰습니다.   요양병원 등 사회복지 생활시설 440군데의 방역 체계를 더 강화했습니다.   [김경수/경상남도지사 :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시설에서 꼭 필요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출입을 제한하겠습니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대구와 경북으로부터 코로나19 추가 유입을 차단하도록 대구·경북 경유 대중교통편을  감축 운행합니다.   대구·경북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 280명은 당분간 왕래를 제한하고 민간기업 출·퇴근자도 퇴근 후 외출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PC방과 노래방, 학원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은  임시 휴업과 이용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확진자 상승세가 꺾인 경상남도.  추가 상승이냐 감소세로 돌아서느냐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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