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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김경래의 최강시사] 이재갑 “대구 한마음 아파트, 역학조사 늦어진 건 상당히 이례적”
입력 2020.03.09 (09:38) 수정 2020.03.09 (10:50) 최경영의 최강시사
- 대구 경북 안정 보이고 있지만, 완전히 안심할 시기 아냐
- 소규모 집단감염 지역은 초기부터 강하게 역학조사해서 확산 막아야
- 2개 이상 대륙에서 환자 집단 발병하면 반데믹이라 정의.. 각국 통제 못하면 본격 판데믹 사태
- 대구 한마음 아파트 사태, 교인 모임으로 집단발병 가능성 높아.. 역학조사 늦어진 건 이례적인 경우
- 타국에 비해 사망자 수 적은 건 중증질환자에 대한 의료진 노력의 결과
- 1-2주 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면 안정된 상태로 넘어갈 수 있을 것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 1>
■ 방송시간 : 3월 9일(월) 07:35-07:5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 출연 : 이재갑 교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 김경래 : 아까 브리핑에서 정리를 했었는데, 지금 확진자가 7천 명은 넘었고요. 지금 확진자 증가세가 좀 꺾였습니다. 어제 하루에 200명 조금 넘었는데, 이게 의미가 있는 숫자인지 이게 궁금한 부분이 하나가 있고요. 또 하나가 전 세계적으로 약간 확산이 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팬덤이 전 세계적인 유행이 시작된 것일까, 이 부분도 걱정이 좀 됩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님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재갑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언론에서 청취자분들이 계속 듣는 게 이번 주가 가장 중요하다, 이번 주가 고비다, 이게 몇 주째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가 진짜 또 중요해 보여요, 어쩔 수 없이. 이게 확산세가 꺾이는 분위기인데, 이게 맞는 분석인가요? 어떻습니까? 

▶ 이재갑 : 일단 대구 경북 같은 지역에 신천지의 유증상자들 검사들이 다 거의 마무리되고 증상 없는 분들도 거의 검사를 다 했거든요. 그래서 신천지 발 확진자 숫자가 감소를 하기 시작했고요. 그러니까 신천지분들이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간 지 지금 2주 다 되어 가거든요, 지난 분들도 있고. 그러면서 신천지 분들을 통해서 추가되는 지역사회 감염 자체도 줄어들 때가 되기는 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대구 경북 지역이 안정을 보이고는 있는데, 다만 대구 경북 지역의 여러 집단시설에서의 발병 상황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닌 것 같고요. 그다음에 타지역 같은 경우도 병원이라든지 시설, 이런 데서 집단 발병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좀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김경래 : 뉴스로만 보면 오히려 대구 경북 지역의 확산세는 좀 줄어드는 것 같은데, 다른 지역의 뉴스들이 많아요. 특히 소규모 집단감염이라고 할까요? 어떤 특정 건물이라든가 지역에서 집단적으로 한 10명씩 이렇게 나오는 경우들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되죠? 

▶ 이재갑 : 일단 그 지역사회 감염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이런 소규모 집단 발병이 계속 생길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발병 자체를 초기에 얼마나 통제하느냐에 따라서 지역사회 감염의 촉매가 될지 아니면 그거에서 억제가 될지 결정을 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특히 대구 경북 지역은 아직도 환자 수가 많으니까 전반적인 환자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되지만 다른 지역 같은 경우에는 여력도 있고 입원시설의 여유도 있는 상황이니까 이런 환자들을 초기부터 강하게 역학조사를 해서 막는 것을 아직까지 계속 취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대구하고 다른 지역은 대구 경북과 다른 지역은 방역당국이 대처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되는군요? 

▶ 이재갑 : 맞습니다. 그런데 대구 지역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게 되면 추후에 지역사회 감염의 양상들을 좀 더 조절을 해야 되기 때문에 대구 지역도 만약에 지금처럼 1~2주 동안 확진자를 더 줄인다면 남은 상황에서의 집단 발병들을 줄이는 단계로 다시 넘어가야 되는 상황이 되거든요. 그래야지 한 한 달 이내에 우리나라 이내의 전반적인 발생 숫자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집단 발 유병 형태로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느냐가 우리나라가 한 2~3주 내에 어느 정도 안정된 상황으로 들어가느냐를 결정할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지금 신천지 관련된 거의 다 끝났다고 아까 말씀하셨는데, 아직 남아 있는 건 왜 이렇게 남아 있는 거죠, 이게? 협조를 안 해서 그런 건가요? 

▶ 이재갑 : 그렇죠. 검사를 거부한 분들도 일부 있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일부 연락이 안 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든 일단은 할 수 있는 만큼의 공권력이 할 수 있는 부분만 최대한 한 것으로 생각이 드는 상황이죠. 그래서 숨어 있는 분들이 혹시라도 발병할까봐가 사실 걱정되는 부분들이어서 그런 부분들 어떻게 좀 더 관리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걱정 중에 하나가 그런 뉴스를 봤습니다. 잠복기가 다 지났는데, 2주, 3주 다 지났는데 나중에 양성 판정을 받는 이것은 잠복기가 좀 달라진 건가요? 아니면 이게 특별한 케이스인가요? 어떻게 봐야 돼요? 

▶ 이재갑 :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서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증상이 거의 없거나 본인이 자각하지 않는 환자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 그분들의 전파 정도는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은 되고 있는데, 그런 분들이 중간에 검사를 안 받고 있다가 14일 지나고 나서 받아버리면 발병 전에 한 건데, 검사를 받게 되면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환자들이 일부 있을 수 있고 또 일부 환자 중에서는 고령이거나 면역이 많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아예 아이들이거나 이런 경우는 잠복기가 좀 길게 나타나는 분들이 일부 나타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예컨대 대남병원에서 음성 판정이 5번 나왔는데, 여섯 번째 확진을 받은 그런 간병인도 나왔어요. 

▶ 이재갑 : 그런 분들은 증상 잠복기 상황에서 있을 수 있고 대남병원 자체가 한동안 혼란이 되면서 직원들이 뒤늦게 확진된 분들도 사실 좀 있거든요, 노출됐던. 그래서 그런 분들에 의해서 뒤늦게 노출된 분일 가능성도 사실 있습니다. 

▷ 김경래 : 우리나라 이야기 조금 더 하겠는데, 그전에 외국 얘기 잠깐 하나 여쭤볼게요. 지금 오늘 아침에 들어온 뉴스들 보니까 예를 들어 이탈리아 같은 경우는 확진자가 1천 명이 넘었어요, 하루 만에. 그리고 사망자도 한 30여 명이 늘어버렸고요. 이란 같은 경우도 지금 전체 확진자가 6천 명이 늘었습니다. 미국도 점점 늘고 있고. 이거 세계적인 유행, 대유행으로 가는 초기 단계로 보는 쪽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 이재갑 : 사실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게 유럽에서 이탈리아가 이러면서 유럽 주변국들이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잖아요. 그래서 유럽 전체가 소용돌이 안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이탈리아가 사실 우리나라도 대구에서 확산돼서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줬잖아요. 그런데 지금 유럽은 이탈리아가 그러면서 유럽 전체로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이탈리아가 빨리 이 상황들을 잡지 못하면 유럽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유럽 여러 전역에서 확진자들이 늘어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고, 미국도 사실 워싱턴 중심으로 시애틀 중심으로 환자 발생을 하고 있는데, 일단은 지금 환자 수가 확산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 미국도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 그러니까 뭐 판데믹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아직은 이른 상황이긴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각 지역이 통제를 못하면 그런 상황으로 넘어갈 수도 있는 거죠. 

▷ 김경래 : 그런데 판데믹이라고 하는 게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지 그렇게 보는 겁니까, 전문가들은? 

▶ 이재갑 : 사실 지금 정의상을 보게 되면 아시아에서 지금 중국, 한국, 일본에서 환자 많이 발생했잖아요. 그리고 유럽에서 이탈리아 중심으로 환자 많이 발생하고 미국에서 환자 시작되면 사실은 정의상으로는 판데믹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맞습니다. 

▷ 김경래 : 그래요? 

▶ 이재갑 : 한 2개 이상의 대륙에서 환자들이 집단으로 발병하기 시작하면 얘기를 하긴 하거든요, 판데믹을. 

▷ 김경래 : 애초에 발병을 했던 중국 같은 경우는 조금 안정세를 갖고 있는 건 맞는 거예요? 

▶ 이재갑 : 일단은 확진자 수 보고가 맞다면 안정이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긴 있는데, 다만 중국이 안정이 되더라도 다들 걱정하는 게 뭐냐 하면 우리나라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중국도 그렇고 환자 발생수가 줄어들면서 안정이 된다고 한들 다른 국가에서 만약에 계속 이런 식으로 확산이 되어버리면 그 지역에서 또 분명히 유입되면 또 유행이 시작될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이 부분이 제일 문제가 되고 이런 상황으로 몇 개월에서 1~2년 더 갈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각 국가들이 긴장하는 상태 1~2년 이상 더 유지하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 김경래 : 우리나라 이야기로 잠깐 다시 돌아와보겠습니다. 대구 이야기 하나 더 여쭤보면 대구에 한마음아파트 같은 경우에 집단 감염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예컨대 신천지 같은 게 사실 관리하기가 힘든 변수였다, 이건 이해가 가는데 이번에 한마음아파트는 역학조사가 좀 늦어진 것 아니냐? 그러니까 지난달 19일, 24일 확진 판정을 다수 받았는데 역학조사가 그다음 달인 지난 4일에 시작이 됐고 이런 것은 좀 당국의 대처가 늦은 것 아니냐, 이렇게 비판하는 쪽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재갑 : 그러니까 사실 집단 발병 형태가 눈에 띄었으면 한 3~4명 이상이 아파트에 동시에 발생을 하고 다른 아파트 같이 살던 분이 아니잖아요. 다른 아파트 발생을 찾았으면 초기부터 빨리 했었어야 하긴 했는데, 솔직히 늦어진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아마 신천지에서 얘기를 안 해주신 건지 그 부분은 내막은 잘 모르겠고요. 그런데 그렇게 많은 신천지분이 한 아파트에 살았다는 것도 상당히 의아하고. 

▷ 김경래 : 몰랐던 사실이죠, 그것은. 

▶ 이재갑 : 그런데 그분들이 그 안에서 접촉을 해서 전파된 건지 그런데 같은 교인이고 서로 알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러니까 내부에서도 자기네들끼리 모임도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고 또 그분들이 대구교회 출석도 하고 이랬으니까 아마 그러면서 집단 발병할 수밖에 없었을 법한 상황들이어서 상당히 이례적인 그런 양상이거든요. 

▷ 김경래 : 이런 부분들은 초반에 좀 역학조사 같은 것들이 진행이 됐으면 좋았을 뻔했다는 생각은 드는데 지금이라도 코호트 격리를 하고 있다면서요, 거기는? 

▶ 이재갑 : 네, 그래서 아파트 출입문을 차단, 그러니까 사실 코호트라는 단어는 조금 안 써야 되는 단어고요. 

▷ 김경래 : 그래요, 왜 그렇죠? 

▶ 이재갑 : 그러니까 코호트라는 단어는 동질의 사람들이나 확진자끼리 묶여 있다, 이런 그러니까 동질의 증상자들이 묶였다는 것인데, 사실 접촉자들에 대한 코호트라는 개념은 잘못된 개념인 게 이 아파트 같은 경우는 확진자도 있고 지금 확진자 아닌데 접촉자가 있잖아요. 다른 성격의 두 집단이 갇히는 것을 코호트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집단 발병에 의한 건물 폐쇄, 이 정도의 표현이 맞을 것 같고요. 언론에서 코호트라는 단어는 상황에 안 맞는 단어이기 때문에 조금 주의할 단어이긴 합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저도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아까 소규모 집단 감염들이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발병을 하면 빨리 역학조사하고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발병을 안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거 좀 어떤 위생수칙이라든가 이런 것들 좀 알려주셔야 될 것 같아요. 

▶ 이재갑 : 아직은 우리나라가 안심하기 이른 상황이죠. 그래서 지금 사실 국민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주시고 있고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서 그것을 잘 지켜주시고 있기 때문에 지금 발병 양상이 그나마 안정대로 넘어가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지금 만약에 그 긴장감이 풀리면 다시 보통 저희가 얘기하는 세 번째 웨이브가 시작될 수도 있는 그런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조금이라도 좀만 더 고생해주시면 어떨까. 그래서 한 1~2주 정도만 더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주시면 지금보다 더 안정된 상태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건 좀 귀 담아서 청취자분들도 들어주셨으면 좋겠고요. 치사율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 여쭤볼게요. 지금 치사율이 우리 같은 경우에 50명입니다, 사망자가. 이거 어느 정도 수준으로 봐야 됩니까, 이게? 위험한 수준인지 어떻게 다른 질병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어떻게 보세요? 

▶ 이재갑 : 그러니까 이제 지역사회 감염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노약자들과 만성질환자분들이 확진이 되고 또 그다음에 사망자가 늘어나는 게 가장 큰 문제인데, 그나마 지금 지역사회 감염이 되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최대한 막고 있는 상황인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비슷한 확진자가 있는 이탈리아에서 지금 사망자가 우리보다 훨씬 많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그러니까 대구 경북 지역에 있는 의료진들 사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입원을 못한 중증질환자들 다른 지역에서도 다 지금 환자들을 받아서 치료를 해주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작동해서 그나마 이 정도로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경래 : 굉장히 궁금한 부분인데, 이 부분은. 장기화되면서 백신이 언제 나올까, 치료제가 언제 나올까. 이것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이건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닐 것 같은데. 

▶ 이재갑 : 치료제 같은 경우는 다른 질환에 사용됐던 치료제 중에서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약들에 대한 임상 연구들이 이미 진행이 되고 있어서 중국에서 어느 정도 임상이 끝났고 국내에도 임상을 조만간에 시작할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 시작되는 것 같고요. 그리고 일본에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나온 것도 독감 치료제로 나왔는데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 약제도 지금 중국하고 우리나라하고 임상 연구가 시작되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약들의 임상들이 진행이 되면 그중에 효과 있는 약이 2~3개월 내에 사용이 가능할 수 있을 것도 같고요. 그다음에 백신 같은 경우는 이제 한두 개씩 확인되고 있어서 아마 이런 연구가 다 끝나려면 1년 이상 걸리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1년 이상이요? 지금 언제 나올지 지금 바로 막 기대하거나 이럴 필요가 없는 상황이네요. 

▶ 이재갑 : 특히 백신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 김경래 : 마지막으로 장기화되면서 여러 가지 사회 갈등이 많이 있습니다. 메르스랑 비교해서 잘했니 못했니부터 해서 여러 가지 있고 그런데 방역을 담당하시는 전문가로서 국민 여러분들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부분 있으면 한말씀해주시죠. 

▶ 이재갑 : 사실 오히려 국민들은 정말 차분하고 또 자기가 해야 될 일들을 잘하고 계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오히려 국민들이 열심히 할 때 정치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도와주시면 어떨까 아무리 선거에 앞에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행동들을 좀 자제해주시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 김경래 : 말씀은 안 하셨지만 언론도 좀 책임은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저는 기자의 한 사람으로서. 

▶ 이재갑 : 네, 언론들이 싸움을 부추기는 것들이 많이 봐서요. 한동안만 좀.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재갑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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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래의 최강시사] 이재갑 “대구 한마음 아파트, 역학조사 늦어진 건 상당히 이례적”
    • 입력 2020-03-09 09:38:50
    • 수정2020-03-09 10:50:57
    최경영의 최강시사
- 대구 경북 안정 보이고 있지만, 완전히 안심할 시기 아냐
- 소규모 집단감염 지역은 초기부터 강하게 역학조사해서 확산 막아야
- 2개 이상 대륙에서 환자 집단 발병하면 반데믹이라 정의.. 각국 통제 못하면 본격 판데믹 사태
- 대구 한마음 아파트 사태, 교인 모임으로 집단발병 가능성 높아.. 역학조사 늦어진 건 이례적인 경우
- 타국에 비해 사망자 수 적은 건 중증질환자에 대한 의료진 노력의 결과
- 1-2주 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면 안정된 상태로 넘어갈 수 있을 것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 1>
■ 방송시간 : 3월 9일(월) 07:35-07:5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
■ 출연 : 이재갑 교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 김경래 : 아까 브리핑에서 정리를 했었는데, 지금 확진자가 7천 명은 넘었고요. 지금 확진자 증가세가 좀 꺾였습니다. 어제 하루에 200명 조금 넘었는데, 이게 의미가 있는 숫자인지 이게 궁금한 부분이 하나가 있고요. 또 하나가 전 세계적으로 약간 확산이 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팬덤이 전 세계적인 유행이 시작된 것일까, 이 부분도 걱정이 좀 됩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님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재갑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언론에서 청취자분들이 계속 듣는 게 이번 주가 가장 중요하다, 이번 주가 고비다, 이게 몇 주째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가 진짜 또 중요해 보여요, 어쩔 수 없이. 이게 확산세가 꺾이는 분위기인데, 이게 맞는 분석인가요? 어떻습니까? 

▶ 이재갑 : 일단 대구 경북 같은 지역에 신천지의 유증상자들 검사들이 다 거의 마무리되고 증상 없는 분들도 거의 검사를 다 했거든요. 그래서 신천지 발 확진자 숫자가 감소를 하기 시작했고요. 그러니까 신천지분들이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간 지 지금 2주 다 되어 가거든요, 지난 분들도 있고. 그러면서 신천지 분들을 통해서 추가되는 지역사회 감염 자체도 줄어들 때가 되기는 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대구 경북 지역이 안정을 보이고는 있는데, 다만 대구 경북 지역의 여러 집단시설에서의 발병 상황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닌 것 같고요. 그다음에 타지역 같은 경우도 병원이라든지 시설, 이런 데서 집단 발병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좀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김경래 : 뉴스로만 보면 오히려 대구 경북 지역의 확산세는 좀 줄어드는 것 같은데, 다른 지역의 뉴스들이 많아요. 특히 소규모 집단감염이라고 할까요? 어떤 특정 건물이라든가 지역에서 집단적으로 한 10명씩 이렇게 나오는 경우들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되죠? 

▶ 이재갑 : 일단 그 지역사회 감염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이런 소규모 집단 발병이 계속 생길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발병 자체를 초기에 얼마나 통제하느냐에 따라서 지역사회 감염의 촉매가 될지 아니면 그거에서 억제가 될지 결정을 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특히 대구 경북 지역은 아직도 환자 수가 많으니까 전반적인 환자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되지만 다른 지역 같은 경우에는 여력도 있고 입원시설의 여유도 있는 상황이니까 이런 환자들을 초기부터 강하게 역학조사를 해서 막는 것을 아직까지 계속 취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대구하고 다른 지역은 대구 경북과 다른 지역은 방역당국이 대처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되는군요? 

▶ 이재갑 : 맞습니다. 그런데 대구 지역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게 되면 추후에 지역사회 감염의 양상들을 좀 더 조절을 해야 되기 때문에 대구 지역도 만약에 지금처럼 1~2주 동안 확진자를 더 줄인다면 남은 상황에서의 집단 발병들을 줄이는 단계로 다시 넘어가야 되는 상황이 되거든요. 그래야지 한 한 달 이내에 우리나라 이내의 전반적인 발생 숫자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집단 발 유병 형태로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느냐가 우리나라가 한 2~3주 내에 어느 정도 안정된 상황으로 들어가느냐를 결정할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지금 신천지 관련된 거의 다 끝났다고 아까 말씀하셨는데, 아직 남아 있는 건 왜 이렇게 남아 있는 거죠, 이게? 협조를 안 해서 그런 건가요? 

▶ 이재갑 : 그렇죠. 검사를 거부한 분들도 일부 있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일부 연락이 안 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든 일단은 할 수 있는 만큼의 공권력이 할 수 있는 부분만 최대한 한 것으로 생각이 드는 상황이죠. 그래서 숨어 있는 분들이 혹시라도 발병할까봐가 사실 걱정되는 부분들이어서 그런 부분들 어떻게 좀 더 관리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걱정 중에 하나가 그런 뉴스를 봤습니다. 잠복기가 다 지났는데, 2주, 3주 다 지났는데 나중에 양성 판정을 받는 이것은 잠복기가 좀 달라진 건가요? 아니면 이게 특별한 케이스인가요? 어떻게 봐야 돼요? 

▶ 이재갑 :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서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증상이 거의 없거나 본인이 자각하지 않는 환자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 그분들의 전파 정도는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은 되고 있는데, 그런 분들이 중간에 검사를 안 받고 있다가 14일 지나고 나서 받아버리면 발병 전에 한 건데, 검사를 받게 되면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환자들이 일부 있을 수 있고 또 일부 환자 중에서는 고령이거나 면역이 많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아예 아이들이거나 이런 경우는 잠복기가 좀 길게 나타나는 분들이 일부 나타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예컨대 대남병원에서 음성 판정이 5번 나왔는데, 여섯 번째 확진을 받은 그런 간병인도 나왔어요. 

▶ 이재갑 : 그런 분들은 증상 잠복기 상황에서 있을 수 있고 대남병원 자체가 한동안 혼란이 되면서 직원들이 뒤늦게 확진된 분들도 사실 좀 있거든요, 노출됐던. 그래서 그런 분들에 의해서 뒤늦게 노출된 분일 가능성도 사실 있습니다. 

▷ 김경래 : 우리나라 이야기 조금 더 하겠는데, 그전에 외국 얘기 잠깐 하나 여쭤볼게요. 지금 오늘 아침에 들어온 뉴스들 보니까 예를 들어 이탈리아 같은 경우는 확진자가 1천 명이 넘었어요, 하루 만에. 그리고 사망자도 한 30여 명이 늘어버렸고요. 이란 같은 경우도 지금 전체 확진자가 6천 명이 늘었습니다. 미국도 점점 늘고 있고. 이거 세계적인 유행, 대유행으로 가는 초기 단계로 보는 쪽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 이재갑 : 사실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게 유럽에서 이탈리아가 이러면서 유럽 주변국들이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잖아요. 그래서 유럽 전체가 소용돌이 안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이탈리아가 사실 우리나라도 대구에서 확산돼서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줬잖아요. 그런데 지금 유럽은 이탈리아가 그러면서 유럽 전체로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이탈리아가 빨리 이 상황들을 잡지 못하면 유럽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유럽 여러 전역에서 확진자들이 늘어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고, 미국도 사실 워싱턴 중심으로 시애틀 중심으로 환자 발생을 하고 있는데, 일단은 지금 환자 수가 확산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 미국도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 그러니까 뭐 판데믹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아직은 이른 상황이긴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각 지역이 통제를 못하면 그런 상황으로 넘어갈 수도 있는 거죠. 

▷ 김경래 : 그런데 판데믹이라고 하는 게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지 그렇게 보는 겁니까, 전문가들은? 

▶ 이재갑 : 사실 지금 정의상을 보게 되면 아시아에서 지금 중국, 한국, 일본에서 환자 많이 발생했잖아요. 그리고 유럽에서 이탈리아 중심으로 환자 많이 발생하고 미국에서 환자 시작되면 사실은 정의상으로는 판데믹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맞습니다. 

▷ 김경래 : 그래요? 

▶ 이재갑 : 한 2개 이상의 대륙에서 환자들이 집단으로 발병하기 시작하면 얘기를 하긴 하거든요, 판데믹을. 

▷ 김경래 : 애초에 발병을 했던 중국 같은 경우는 조금 안정세를 갖고 있는 건 맞는 거예요? 

▶ 이재갑 : 일단은 확진자 수 보고가 맞다면 안정이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긴 있는데, 다만 중국이 안정이 되더라도 다들 걱정하는 게 뭐냐 하면 우리나라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중국도 그렇고 환자 발생수가 줄어들면서 안정이 된다고 한들 다른 국가에서 만약에 계속 이런 식으로 확산이 되어버리면 그 지역에서 또 분명히 유입되면 또 유행이 시작될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이 부분이 제일 문제가 되고 이런 상황으로 몇 개월에서 1~2년 더 갈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각 국가들이 긴장하는 상태 1~2년 이상 더 유지하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 김경래 : 우리나라 이야기로 잠깐 다시 돌아와보겠습니다. 대구 이야기 하나 더 여쭤보면 대구에 한마음아파트 같은 경우에 집단 감염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예컨대 신천지 같은 게 사실 관리하기가 힘든 변수였다, 이건 이해가 가는데 이번에 한마음아파트는 역학조사가 좀 늦어진 것 아니냐? 그러니까 지난달 19일, 24일 확진 판정을 다수 받았는데 역학조사가 그다음 달인 지난 4일에 시작이 됐고 이런 것은 좀 당국의 대처가 늦은 것 아니냐, 이렇게 비판하는 쪽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재갑 : 그러니까 사실 집단 발병 형태가 눈에 띄었으면 한 3~4명 이상이 아파트에 동시에 발생을 하고 다른 아파트 같이 살던 분이 아니잖아요. 다른 아파트 발생을 찾았으면 초기부터 빨리 했었어야 하긴 했는데, 솔직히 늦어진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아마 신천지에서 얘기를 안 해주신 건지 그 부분은 내막은 잘 모르겠고요. 그런데 그렇게 많은 신천지분이 한 아파트에 살았다는 것도 상당히 의아하고. 

▷ 김경래 : 몰랐던 사실이죠, 그것은. 

▶ 이재갑 : 그런데 그분들이 그 안에서 접촉을 해서 전파된 건지 그런데 같은 교인이고 서로 알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러니까 내부에서도 자기네들끼리 모임도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고 또 그분들이 대구교회 출석도 하고 이랬으니까 아마 그러면서 집단 발병할 수밖에 없었을 법한 상황들이어서 상당히 이례적인 그런 양상이거든요. 

▷ 김경래 : 이런 부분들은 초반에 좀 역학조사 같은 것들이 진행이 됐으면 좋았을 뻔했다는 생각은 드는데 지금이라도 코호트 격리를 하고 있다면서요, 거기는? 

▶ 이재갑 : 네, 그래서 아파트 출입문을 차단, 그러니까 사실 코호트라는 단어는 조금 안 써야 되는 단어고요. 

▷ 김경래 : 그래요, 왜 그렇죠? 

▶ 이재갑 : 그러니까 코호트라는 단어는 동질의 사람들이나 확진자끼리 묶여 있다, 이런 그러니까 동질의 증상자들이 묶였다는 것인데, 사실 접촉자들에 대한 코호트라는 개념은 잘못된 개념인 게 이 아파트 같은 경우는 확진자도 있고 지금 확진자 아닌데 접촉자가 있잖아요. 다른 성격의 두 집단이 갇히는 것을 코호트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집단 발병에 의한 건물 폐쇄, 이 정도의 표현이 맞을 것 같고요. 언론에서 코호트라는 단어는 상황에 안 맞는 단어이기 때문에 조금 주의할 단어이긴 합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저도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아까 소규모 집단 감염들이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발병을 하면 빨리 역학조사하고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발병을 안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거 좀 어떤 위생수칙이라든가 이런 것들 좀 알려주셔야 될 것 같아요. 

▶ 이재갑 : 아직은 우리나라가 안심하기 이른 상황이죠. 그래서 지금 사실 국민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주시고 있고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서 그것을 잘 지켜주시고 있기 때문에 지금 발병 양상이 그나마 안정대로 넘어가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지금 만약에 그 긴장감이 풀리면 다시 보통 저희가 얘기하는 세 번째 웨이브가 시작될 수도 있는 그런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조금이라도 좀만 더 고생해주시면 어떨까. 그래서 한 1~2주 정도만 더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주시면 지금보다 더 안정된 상태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건 좀 귀 담아서 청취자분들도 들어주셨으면 좋겠고요. 치사율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 여쭤볼게요. 지금 치사율이 우리 같은 경우에 50명입니다, 사망자가. 이거 어느 정도 수준으로 봐야 됩니까, 이게? 위험한 수준인지 어떻게 다른 질병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어떻게 보세요? 

▶ 이재갑 : 그러니까 이제 지역사회 감염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노약자들과 만성질환자분들이 확진이 되고 또 그다음에 사망자가 늘어나는 게 가장 큰 문제인데, 그나마 지금 지역사회 감염이 되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최대한 막고 있는 상황인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비슷한 확진자가 있는 이탈리아에서 지금 사망자가 우리보다 훨씬 많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그러니까 대구 경북 지역에 있는 의료진들 사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입원을 못한 중증질환자들 다른 지역에서도 다 지금 환자들을 받아서 치료를 해주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작동해서 그나마 이 정도로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경래 : 굉장히 궁금한 부분인데, 이 부분은. 장기화되면서 백신이 언제 나올까, 치료제가 언제 나올까. 이것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이건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닐 것 같은데. 

▶ 이재갑 : 치료제 같은 경우는 다른 질환에 사용됐던 치료제 중에서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약들에 대한 임상 연구들이 이미 진행이 되고 있어서 중국에서 어느 정도 임상이 끝났고 국내에도 임상을 조만간에 시작할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 시작되는 것 같고요. 그리고 일본에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나온 것도 독감 치료제로 나왔는데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 약제도 지금 중국하고 우리나라하고 임상 연구가 시작되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약들의 임상들이 진행이 되면 그중에 효과 있는 약이 2~3개월 내에 사용이 가능할 수 있을 것도 같고요. 그다음에 백신 같은 경우는 이제 한두 개씩 확인되고 있어서 아마 이런 연구가 다 끝나려면 1년 이상 걸리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1년 이상이요? 지금 언제 나올지 지금 바로 막 기대하거나 이럴 필요가 없는 상황이네요. 

▶ 이재갑 : 특히 백신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 김경래 : 마지막으로 장기화되면서 여러 가지 사회 갈등이 많이 있습니다. 메르스랑 비교해서 잘했니 못했니부터 해서 여러 가지 있고 그런데 방역을 담당하시는 전문가로서 국민 여러분들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부분 있으면 한말씀해주시죠. 

▶ 이재갑 : 사실 오히려 국민들은 정말 차분하고 또 자기가 해야 될 일들을 잘하고 계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오히려 국민들이 열심히 할 때 정치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도와주시면 어떨까 아무리 선거에 앞에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행동들을 좀 자제해주시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 김경래 : 말씀은 안 하셨지만 언론도 좀 책임은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저는 기자의 한 사람으로서. 

▶ 이재갑 : 네, 언론들이 싸움을 부추기는 것들이 많이 봐서요. 한동안만 좀.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재갑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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