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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약국 공적마스크 판매 마진 장당 400원…유통업체는 100∼200원
입력 2020.03.09 (10:22) 수정 2020.03.09 (11:23) 경제
약국들이 공적 마스크를 장당 1천100원에 공급받아 1천500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부가가치세와 카드결제 수수료,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이윤이 많지 않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유통업체가 약국에 공적마스크를 공급하면서 생기는 유통 마진은 장당 100∼2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오늘(9일) '공적마스크 공급권·가격구조 관련 보도참고자료'에서 조달청의 마스크 제조업체와 공적 마스크 계약단가는 900∼1천 원, 정부가 약국 유통채널로 선정한 의약품 제조업체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약국 공급가는 1천100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적마스크의 소비자 가격이 1장당 1천500원이고, 약국에 공적 마스크가 하루에 560만 장 공급되는 점을 고려하면, 2만 3천여 개 약국의 마스크 판매에 따른 마진은 장당 400원씩 하루 22억 4천만 원이 되는 셈입니다.

약국 1곳이 하루 평균 공급되는 250장을 모두 판다면 하루 10만 원의 마진을 남긴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이의경 식품의약안전처장은 이 차액에서 부가가치세 150원과 카드결제 수수료 약 30원, 약사 인건비 등을 빼면 약국이 가져가는 이윤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약국에 공급하는 공적마스크 1장당 100∼200원의 마진을 남깁니다.

하루 평균 560만 장을 공급하기 때문에 하루 마진은 5억 6천만∼11억 2천만 원이 됩니다.

정부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유통마진에 대해 "최근 전국적으로 급증한 물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일 밤샘 배송과 작업 등에 따른 물류비, 인건비 인상분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가격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공적마스크 공급권과 관련, "공적마스크 판매처 선정시 공공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국민보건의료를 1차적으로 담당하고, 전국 2만 3천여 곳을 갖춰 접근성이 높은 약국을 판매처로 최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오영만 유통채널로 선정해 독점적 특혜를 줬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마스크의 약국 판매를 위해서는 전국적 약국 유통망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유통채널로 선정하는 게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오영 직거래 약국은 국내 최대로 전체 약국의 60% 수준인 전국 1만 4천여 개에 달했고, 이번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과 함께 거래 약국을 1만 7천 개로 확대했다는 설명입니다.

백제약품을 통해서는 나머지 약국 5천여 곳에 공적 마스크를 공급합니다.

정부는 "약국 유통업체를 지오영·백제약품 2곳으로 선정한 것은 유통경로를 효과적으로 추적·관리하고 매점매석·폭리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담업체의 관리·유통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며 "약국 유통업체에 독점적 공급권을 부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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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국 공적마스크 판매 마진 장당 400원…유통업체는 100∼200원
    • 입력 2020-03-09 10:22:56
    • 수정2020-03-09 11:23:20
    경제
약국들이 공적 마스크를 장당 1천100원에 공급받아 1천500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부가가치세와 카드결제 수수료,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이윤이 많지 않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유통업체가 약국에 공적마스크를 공급하면서 생기는 유통 마진은 장당 100∼2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오늘(9일) '공적마스크 공급권·가격구조 관련 보도참고자료'에서 조달청의 마스크 제조업체와 공적 마스크 계약단가는 900∼1천 원, 정부가 약국 유통채널로 선정한 의약품 제조업체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약국 공급가는 1천100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적마스크의 소비자 가격이 1장당 1천500원이고, 약국에 공적 마스크가 하루에 560만 장 공급되는 점을 고려하면, 2만 3천여 개 약국의 마스크 판매에 따른 마진은 장당 400원씩 하루 22억 4천만 원이 되는 셈입니다.

약국 1곳이 하루 평균 공급되는 250장을 모두 판다면 하루 10만 원의 마진을 남긴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이의경 식품의약안전처장은 이 차액에서 부가가치세 150원과 카드결제 수수료 약 30원, 약사 인건비 등을 빼면 약국이 가져가는 이윤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약국에 공급하는 공적마스크 1장당 100∼200원의 마진을 남깁니다.

하루 평균 560만 장을 공급하기 때문에 하루 마진은 5억 6천만∼11억 2천만 원이 됩니다.

정부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유통마진에 대해 "최근 전국적으로 급증한 물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일 밤샘 배송과 작업 등에 따른 물류비, 인건비 인상분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가격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공적마스크 공급권과 관련, "공적마스크 판매처 선정시 공공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국민보건의료를 1차적으로 담당하고, 전국 2만 3천여 곳을 갖춰 접근성이 높은 약국을 판매처로 최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오영만 유통채널로 선정해 독점적 특혜를 줬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마스크의 약국 판매를 위해서는 전국적 약국 유통망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유통채널로 선정하는 게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오영 직거래 약국은 국내 최대로 전체 약국의 60% 수준인 전국 1만 4천여 개에 달했고, 이번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과 함께 거래 약국을 1만 7천 개로 확대했다는 설명입니다.

백제약품을 통해서는 나머지 약국 5천여 곳에 공적 마스크를 공급합니다.

정부는 "약국 유통업체를 지오영·백제약품 2곳으로 선정한 것은 유통경로를 효과적으로 추적·관리하고 매점매석·폭리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담업체의 관리·유통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며 "약국 유통업체에 독점적 공급권을 부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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