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홍콩 사망자 3명으로 늘어…필리핀 확진자 4명 추가
입력 2020.03.09 (10:26)
수정 2020.03.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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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코로나 19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고, 필리핀에서는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습니다.
■ 홍콩 코로나19 사망자 3명으로 늘어…누적 확진자 114명
홍콩에서 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홍콩 내 사망자가 총 3명으로 늘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8일 오후 5시 13분 코로나19 감염으로 홍콩 카리타스메디컬센터(明愛醫院)에 입원해 있던 76세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나타내 지난달 29일 이 병원에 입원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 여성의 남편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했으나, 보건 당국은 이 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로를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4일 39세 남성, 같은 달 19일 70세 남성에 이어 홍콩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세 번째 사례입니다.
어제 홍콩에서는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지금껏 발생한 확진자가 총 114명으로 늘었습니다.
■ 필리핀 누적 확진자 10명…"지역사회 감염 대비"
필리핀 보건부는 현지시각 8일 필리핀 국민 2명과 외국인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8세 타이완인은 필리핀에 있는 자국 동포와 접촉했고, 그 동포가 대만으로 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과 미국을 여행한 86세 미국인도 확진자가 됐고, 32세 필리핀인은 최근 14일 안에 일본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을 방문하지 않은 57세 필리핀이 확진 판정을 받아 당국이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6일에도 외국 방문 기록이 없는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됐고, 다음날 그의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 필리핀 보건부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9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총력 대응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홍콩 코로나19 사망자 3명으로 늘어…누적 확진자 114명
홍콩에서 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홍콩 내 사망자가 총 3명으로 늘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8일 오후 5시 13분 코로나19 감염으로 홍콩 카리타스메디컬센터(明愛醫院)에 입원해 있던 76세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나타내 지난달 29일 이 병원에 입원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 여성의 남편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했으나, 보건 당국은 이 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로를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4일 39세 남성, 같은 달 19일 70세 남성에 이어 홍콩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세 번째 사례입니다.
어제 홍콩에서는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지금껏 발생한 확진자가 총 114명으로 늘었습니다.
■ 필리핀 누적 확진자 10명…"지역사회 감염 대비"
필리핀 보건부는 현지시각 8일 필리핀 국민 2명과 외국인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8세 타이완인은 필리핀에 있는 자국 동포와 접촉했고, 그 동포가 대만으로 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과 미국을 여행한 86세 미국인도 확진자가 됐고, 32세 필리핀인은 최근 14일 안에 일본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을 방문하지 않은 57세 필리핀이 확진 판정을 받아 당국이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6일에도 외국 방문 기록이 없는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됐고, 다음날 그의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 필리핀 보건부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9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총력 대응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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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홍콩 사망자 3명으로 늘어…필리핀 확진자 4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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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9 10:26:25
- 수정2020-03-09 10:28:24
홍콩에서 코로나 19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고, 필리핀에서는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습니다.
■ 홍콩 코로나19 사망자 3명으로 늘어…누적 확진자 114명
홍콩에서 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홍콩 내 사망자가 총 3명으로 늘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8일 오후 5시 13분 코로나19 감염으로 홍콩 카리타스메디컬센터(明愛醫院)에 입원해 있던 76세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나타내 지난달 29일 이 병원에 입원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 여성의 남편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했으나, 보건 당국은 이 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로를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4일 39세 남성, 같은 달 19일 70세 남성에 이어 홍콩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세 번째 사례입니다.
어제 홍콩에서는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지금껏 발생한 확진자가 총 114명으로 늘었습니다.
■ 필리핀 누적 확진자 10명…"지역사회 감염 대비"
필리핀 보건부는 현지시각 8일 필리핀 국민 2명과 외국인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8세 타이완인은 필리핀에 있는 자국 동포와 접촉했고, 그 동포가 대만으로 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과 미국을 여행한 86세 미국인도 확진자가 됐고, 32세 필리핀인은 최근 14일 안에 일본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을 방문하지 않은 57세 필리핀이 확진 판정을 받아 당국이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6일에도 외국 방문 기록이 없는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됐고, 다음날 그의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 필리핀 보건부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9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총력 대응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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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홍콩 내 사망자가 총 3명으로 늘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8일 오후 5시 13분 코로나19 감염으로 홍콩 카리타스메디컬센터(明愛醫院)에 입원해 있던 76세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나타내 지난달 29일 이 병원에 입원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 여성의 남편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했으나, 보건 당국은 이 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로를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4일 39세 남성, 같은 달 19일 70세 남성에 이어 홍콩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세 번째 사례입니다.
어제 홍콩에서는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지금껏 발생한 확진자가 총 114명으로 늘었습니다.
■ 필리핀 누적 확진자 10명…"지역사회 감염 대비"
필리핀 보건부는 현지시각 8일 필리핀 국민 2명과 외국인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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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을 여행한 86세 미국인도 확진자가 됐고, 32세 필리핀인은 최근 14일 안에 일본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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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는 6일에도 외국 방문 기록이 없는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됐고, 다음날 그의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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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9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총력 대응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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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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