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근거 없이 국가 외교활동 공격하는 게 진짜 정략적인 것”

입력 2020.03.09 (13:26) 수정 2020.03.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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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정부의 일본인 무비자 입국 중단 조치를 '정략적'이라고 평가한 미래통합당에 대해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9일) 당의 '코로나19 국난극복회의'에서 "아무 근거도 없이 국가 방역과 외교활동을 공격하는 것이 진짜 정략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통합당이 일본의 과잉조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정면으로 공격하고 나섰는데,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통합당은 '정부가 외교를 선거에 이용한다'고 공격했는데, 통합당이야말로 국민 대다수의 생각과 동떨어진 엉뚱한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성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의 불투명한 방역 대응 때문에 질병 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며 "국민 대다수는 일본 정부의 이상야릇한 방역 전략을 고려할 때 우리 정부가 매우 합당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의) '한국인의 입국금지'라는 조치 역시 다분히 정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의 이런 과도한 조치에 대해 상호주의 원칙으로 대응하는 것은 주권국가의 당연한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이번 추경은 속도가 생명이고 관건"이라며 코로나 추경안 처리에 대한 야당의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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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영 “근거 없이 국가 외교활동 공격하는 게 진짜 정략적인 것”
    • 입력 2020-03-09 13:26:49
    • 수정2020-03-09 13:56:57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정부의 일본인 무비자 입국 중단 조치를 '정략적'이라고 평가한 미래통합당에 대해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9일) 당의 '코로나19 국난극복회의'에서 "아무 근거도 없이 국가 방역과 외교활동을 공격하는 것이 진짜 정략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통합당이 일본의 과잉조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정면으로 공격하고 나섰는데,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통합당은 '정부가 외교를 선거에 이용한다'고 공격했는데, 통합당이야말로 국민 대다수의 생각과 동떨어진 엉뚱한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성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의 불투명한 방역 대응 때문에 질병 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며 "국민 대다수는 일본 정부의 이상야릇한 방역 전략을 고려할 때 우리 정부가 매우 합당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의) '한국인의 입국금지'라는 조치 역시 다분히 정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의 이런 과도한 조치에 대해 상호주의 원칙으로 대응하는 것은 주권국가의 당연한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이번 추경은 속도가 생명이고 관건"이라며 코로나 추경안 처리에 대한 야당의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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