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 7천819억원…“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등 영향”

입력 2020.03.09 (14:19) 수정 2020.03.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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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에서 주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지난달 역대 최대로 늘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월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7천8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천690억 원(32.0%) 증가해 지난해 7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7천589억 원)를 넘어섰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한 데다 지난해 10월부터 지급 기간을 늘리고 상·하한액을 높여 1인당 수혜금액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면서 "지난달 고용센터 업무일(20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일 많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53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 5천 명(16.3%) 증가했고,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 7천 명으로, 2만 7천 명(33.8%) 늘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월과 유사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등 행정 통계를 토대로 한 것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영업자와 공무원 등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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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9 14:19:09
    • 수정2020-03-09 14:22:55
    경제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에서 주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지난달 역대 최대로 늘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월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7천8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천690억 원(32.0%) 증가해 지난해 7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7천589억 원)를 넘어섰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한 데다 지난해 10월부터 지급 기간을 늘리고 상·하한액을 높여 1인당 수혜금액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면서 "지난달 고용센터 업무일(20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일 많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53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 5천 명(16.3%) 증가했고,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 7천 명으로, 2만 7천 명(33.8%) 늘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월과 유사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등 행정 통계를 토대로 한 것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영업자와 공무원 등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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