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한화 감독 “가슴 뛰는 야구할 것…팬은 동반자”

입력 2020.03.09 (14:54) 수정 2020.03.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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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을 비롯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자신감으로 무장하며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한화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감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선수단은 1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1차 캠프를 하고, 메사로 옮겨 2차 캠프를 이어가는 동안 한화 선수들은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자신감도 키웠다.

2차 캠프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멕시코 프로야구팀 토로스, 일본 독립야구단 아시안브리스 등과 평가전을 치렀다. 6경기 성적은 4승 2패다.

한용덕 감독은 "선수들이 절실함을 갖고 자율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노력했다"며 "선수단 모두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눈에 띄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흐뭇해했다.

한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는 한화 이글스"라며 "정말 누구 한 명을 꼽을 수도, 누구 한 명을 빼놓을 수도 없을 정도로 모든 선수가 의미 있는 캠프를 치렀다"고 말했다.

한 감독과 한화 선수들의 올 시즌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2018년 3위에 오른 한화의 선전에 환호하고, 2019년 9위에 그친 선수단을 위로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한용덕 감독은 "언제나 큰 힘을 주시는 팬 여러분은 선수단의 동반자다. 우리의 동반자인 팬 여러분께 가슴 뛰는 야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장 이용규도 "이번 캠프는 모든 선수가 우리의 목표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로 야구에만 집중하며 땀을 흘렸다"며 "한화이글스가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나부터 전력 질주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 선수단은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대전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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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3-09 15:28:39
    연합뉴스
한용덕 감독을 비롯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자신감으로 무장하며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한화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감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선수단은 1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1차 캠프를 하고, 메사로 옮겨 2차 캠프를 이어가는 동안 한화 선수들은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자신감도 키웠다.

2차 캠프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멕시코 프로야구팀 토로스, 일본 독립야구단 아시안브리스 등과 평가전을 치렀다. 6경기 성적은 4승 2패다.

한용덕 감독은 "선수들이 절실함을 갖고 자율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노력했다"며 "선수단 모두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눈에 띄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흐뭇해했다.

한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는 한화 이글스"라며 "정말 누구 한 명을 꼽을 수도, 누구 한 명을 빼놓을 수도 없을 정도로 모든 선수가 의미 있는 캠프를 치렀다"고 말했다.

한 감독과 한화 선수들의 올 시즌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2018년 3위에 오른 한화의 선전에 환호하고, 2019년 9위에 그친 선수단을 위로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한용덕 감독은 "언제나 큰 힘을 주시는 팬 여러분은 선수단의 동반자다. 우리의 동반자인 팬 여러분께 가슴 뛰는 야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장 이용규도 "이번 캠프는 모든 선수가 우리의 목표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로 야구에만 집중하며 땀을 흘렸다"며 "한화이글스가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나부터 전력 질주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 선수단은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대전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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