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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마스크 벗은 文 대통령 “마스크 양보·배려해주길…확진자 감소 추세 이어가야”
입력 2020.03.09 (14:57) 수정 2020.03.09 (16:24)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부터 시행된 '마스크 구입 5부제'와 관련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라며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넓게 이해해주고 협조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마스크 5부제는 여러 모로 불편하고 1인당 1주 2매의 분량이 부족한 분도 많으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문 대통령을 비롯해 참모들 전원이 마스크를 끼지 않았습니다. 다만 참석자간 거리를 더 넓히기 위해 예전과 달리 회의는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에게 공정하게 구입할 기회를 드리지만 아직 공급량이 부족한데다 방역현장과 의료진 취약계층과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급해가면서 5부제를 운영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라며 "정부는 마스크 공급량을 신속히 늘려 5부제 불편을 해소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도 마스크 공급에 여유가 생길 때까지 방역 당국이 권장하는 마스크 사용 지침을 많이 참고하시고 따라주시기 바란다"라며 "특히 청와대를 비롯한 공직사회부터 보건용 마스크가 권장되는 경우 외에는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솔선수범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28일 916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어제 248명으로 추세적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며 이 추세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세계적으로는 여러 나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현재의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이고 안정 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증폭시키는 행동들이 일각에서 있었지만 국민들께서는 흔들리지 않았다"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는 전적으로 방역당국과 의료진들을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들의 힘이다.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들에게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대구 경북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아직 낙관은 금물이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된다는 것은 보다 큰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으로 우리는 아직 조금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의 집단 시설에 대해선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위험성이 높은 지역부터 전수조사를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라며 "종교 등 다중밀집행사는 국민들께서 조금만 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자체마다 감염 상황이 다른 만큼 지자체의 방식과 요청에 적극적으로 따라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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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벗은 文 대통령 “마스크 양보·배려해주길…확진자 감소 추세 이어가야”
    • 입력 2020-03-09 14:57:28
    • 수정2020-03-09 16:24:32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부터 시행된 '마스크 구입 5부제'와 관련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라며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넓게 이해해주고 협조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마스크 5부제는 여러 모로 불편하고 1인당 1주 2매의 분량이 부족한 분도 많으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문 대통령을 비롯해 참모들 전원이 마스크를 끼지 않았습니다. 다만 참석자간 거리를 더 넓히기 위해 예전과 달리 회의는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에게 공정하게 구입할 기회를 드리지만 아직 공급량이 부족한데다 방역현장과 의료진 취약계층과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급해가면서 5부제를 운영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라며 "정부는 마스크 공급량을 신속히 늘려 5부제 불편을 해소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도 마스크 공급에 여유가 생길 때까지 방역 당국이 권장하는 마스크 사용 지침을 많이 참고하시고 따라주시기 바란다"라며 "특히 청와대를 비롯한 공직사회부터 보건용 마스크가 권장되는 경우 외에는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솔선수범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28일 916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어제 248명으로 추세적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며 이 추세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세계적으로는 여러 나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현재의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이고 안정 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증폭시키는 행동들이 일각에서 있었지만 국민들께서는 흔들리지 않았다"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는 전적으로 방역당국과 의료진들을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들의 힘이다.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들에게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대구 경북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아직 낙관은 금물이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된다는 것은 보다 큰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으로 우리는 아직 조금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의 집단 시설에 대해선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위험성이 높은 지역부터 전수조사를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라며 "종교 등 다중밀집행사는 국민들께서 조금만 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자체마다 감염 상황이 다른 만큼 지자체의 방식과 요청에 적극적으로 따라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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