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난산 “코로나19 전 세계 6월까지 지속…중국 역유입 막아야”

입력 2020.03.09 (16:22) 수정 2020.03.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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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이 최소한 6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텅쉰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사스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 원사는 회견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은 적어도 6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난산 원사는 중국 내 감염 상황을 예측한 결과, 안정기로 접어드는 4월 말 중국 내 누적 확진 환자 수는 9만∼12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중난산 원사는 "기존의 중국 코로나19 방제는 안에서 밖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막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중 원사는 광둥 성을 지목하며 "광둥성은 국제적인 왕래가 특히 잦은 지역이라 국경에서 코로나19 관련 검사 조치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자들에 필요한 격리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한발 더 나아가 광둥성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들에 방호 물자와 진단 시약, 치료 기술 등을 지원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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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난산 “코로나19 전 세계 6월까지 지속…중국 역유입 막아야”
    • 입력 2020-03-09 16:22:32
    • 수정2020-03-09 17:13:25
    국제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이 최소한 6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텅쉰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사스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 원사는 회견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은 적어도 6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난산 원사는 중국 내 감염 상황을 예측한 결과, 안정기로 접어드는 4월 말 중국 내 누적 확진 환자 수는 9만∼12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중난산 원사는 "기존의 중국 코로나19 방제는 안에서 밖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막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중 원사는 광둥 성을 지목하며 "광둥성은 국제적인 왕래가 특히 잦은 지역이라 국경에서 코로나19 관련 검사 조치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자들에 필요한 격리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한발 더 나아가 광둥성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들에 방호 물자와 진단 시약, 치료 기술 등을 지원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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