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추가 확진자 발생…“신천지 신도 접촉자”

입력 2020.03.09 (17:30) 수정 2020.03.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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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도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했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에 다녀온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들로 자가격리 해제 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25살 여성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15번째 확진환자인데요.

어제 오후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22살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은지 하루만입니다.

이들은 모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광주 신천지 교회 신도인 126번째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추가 확진환자들은 지난달 17일에서 18일 사이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126번째 확진자와 광주의 한 신천지 공부방에서 접촉한걸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자가격리 됐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지난 2일과 3일 각각 모두 격리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어제 격리해제된 사람들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격리 해제 대상자들에 대한 재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오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온겁니다.

현재 두 사람 모두 빛고을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광주시는 이들이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격리 기간에 다른 사람을 통해 감염된 것인 지, 아니면 코로나 잠복기간이 길었던 것인 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로써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누적 환자수는 모두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4명은 완치퇴원했고, 나머지 15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또 최근 잇따라 발생한 광주 11번부터 13번 확진자들이 대구 신천지 교회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이들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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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추가 확진자 발생…“신천지 신도 접촉자”
    • 입력 2020-03-09 17:31:42
    • 수정2020-03-09 17:33:16
    뉴스 5
[앵커]

광주에서도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했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에 다녀온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들로 자가격리 해제 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25살 여성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15번째 확진환자인데요.

어제 오후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22살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은지 하루만입니다.

이들은 모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광주 신천지 교회 신도인 126번째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추가 확진환자들은 지난달 17일에서 18일 사이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126번째 확진자와 광주의 한 신천지 공부방에서 접촉한걸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자가격리 됐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지난 2일과 3일 각각 모두 격리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어제 격리해제된 사람들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격리 해제 대상자들에 대한 재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오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온겁니다.

현재 두 사람 모두 빛고을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광주시는 이들이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격리 기간에 다른 사람을 통해 감염된 것인 지, 아니면 코로나 잠복기간이 길었던 것인 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로써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누적 환자수는 모두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4명은 완치퇴원했고, 나머지 15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또 최근 잇따라 발생한 광주 11번부터 13번 확진자들이 대구 신천지 교회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이들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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