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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수 감소세지만 아직 호전 아니야”…‘코로나19’ 전 세계로 확산
입력 2020.03.09 (17:49) 수정 2020.03.09 (21:39) 사회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국내 증가세가 꺽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9일에 확진자 90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확진자 수가 증가와 하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6일부터는 지속적으로 확진자 수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확진자 수는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지난 6일 518명, 7일 483명, 어제(8일) 367명, 오늘(9일) 248명으로 나흘 연속 줄었습니다. 오늘 오전 0시에서 16시 사이에는 96명이 늘었습니다.

■"확산 진정세 사실이지만 호전되고 있다고 전망하기 어려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오늘(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대해서 "확산이 다소 진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호전되고 있다고 전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에 비가 내려 검체 채취가 좀 줄었다는 날씨적인 요인과 주말이라는 변수도 감안해야 돼서 아직은 섣부른 판단을 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역 당국이 이처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은 대구·경북 지역 외에 다른 지역의 소규모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고, 임신부와 어린이 등 고위험군과 검증되지 않은 그룹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확진자 7,478명…이 가운데 약 90% 대구·경북 지역서 발생

오늘(9일) 16시를 기준으로 확진자는 7,478명. 이 가운데 약 90%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신천지 신도 대상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증가 추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추가 전파가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은 지자체와 각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갖추고 초기 환자 발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제(8일)는 서울에서 10명, 경기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특히 은평성모병원과 경기도 분당제생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에서의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확진 임신부 출산 신생아는 '음성'…어린이 확진자도 66명

이밖에 임신부 7명이 감염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출산한 경우도 있었는데, 신생아에게는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임신부의 혈액이나 기타 출산 과정 등을 통해 태아로 전파될 확률은 적은 것으로 학계에 알려져 있다"면서도 "일반인보다는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면밀한 모니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양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리에서는 현재 10세 미만 환자는 66명으로 전체의 0.9%에 이릅니다. 대부분은 감염된 부모와 접촉해 감염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중증으로 발전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지만 어린이들의 감염 양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전 세계로 확산세…세계 확진환자 모두 105,586명

코로나19 국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코로나19는 이미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확진환자는 모두 105,586명으로 이탈리아에서 5,883명 독일에서 795명, 미국에서 213명 등 아시아와 중동, 유럽을 거쳐 미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국내 확산 방지와 해외 유입 차단에 방역 대책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별검역절차 확대 검토와 현재 특별 입국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앱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에 다른 언어를 추가하는 방법, 더 나아가 입국 제한 조치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확진자 수 감소세지만 아직 호전 아니야”…‘코로나19’ 전 세계로 확산
    • 입력 2020-03-09 17:49:57
    • 수정2020-03-09 21:39:31
    사회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국내 증가세가 꺽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9일에 확진자 90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확진자 수가 증가와 하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6일부터는 지속적으로 확진자 수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확진자 수는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지난 6일 518명, 7일 483명, 어제(8일) 367명, 오늘(9일) 248명으로 나흘 연속 줄었습니다. 오늘 오전 0시에서 16시 사이에는 96명이 늘었습니다.

■"확산 진정세 사실이지만 호전되고 있다고 전망하기 어려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오늘(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대해서 "확산이 다소 진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호전되고 있다고 전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에 비가 내려 검체 채취가 좀 줄었다는 날씨적인 요인과 주말이라는 변수도 감안해야 돼서 아직은 섣부른 판단을 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역 당국이 이처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은 대구·경북 지역 외에 다른 지역의 소규모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고, 임신부와 어린이 등 고위험군과 검증되지 않은 그룹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확진자 7,478명…이 가운데 약 90% 대구·경북 지역서 발생

오늘(9일) 16시를 기준으로 확진자는 7,478명. 이 가운데 약 90%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신천지 신도 대상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증가 추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추가 전파가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은 지자체와 각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갖추고 초기 환자 발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제(8일)는 서울에서 10명, 경기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특히 은평성모병원과 경기도 분당제생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에서의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확진 임신부 출산 신생아는 '음성'…어린이 확진자도 66명

이밖에 임신부 7명이 감염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출산한 경우도 있었는데, 신생아에게는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임신부의 혈액이나 기타 출산 과정 등을 통해 태아로 전파될 확률은 적은 것으로 학계에 알려져 있다"면서도 "일반인보다는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면밀한 모니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양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리에서는 현재 10세 미만 환자는 66명으로 전체의 0.9%에 이릅니다. 대부분은 감염된 부모와 접촉해 감염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중증으로 발전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지만 어린이들의 감염 양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전 세계로 확산세…세계 확진환자 모두 105,586명

코로나19 국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코로나19는 이미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확진환자는 모두 105,586명으로 이탈리아에서 5,883명 독일에서 795명, 미국에서 213명 등 아시아와 중동, 유럽을 거쳐 미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국내 확산 방지와 해외 유입 차단에 방역 대책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별검역절차 확대 검토와 현재 특별 입국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앱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에 다른 언어를 추가하는 방법, 더 나아가 입국 제한 조치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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