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코로나19’ 팬데믹
[경제 인사이드] 확진자 증가세 ‘주춤’…소규모 집단감염 관건
입력 2020.03.09 (18:14) 수정 2020.03.09 (19:02) 통합뉴스룸ET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 프로그램명 : 경제타임
■ 코너명 : 경제인사이드
■ 방송시간 : 3월9일(월) 18:00~18:30 KBS2
■ 출연자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교수(前 질병관리본부장)
■ <경제타임>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2020.03.09

[앵커]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는 늘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 속도는 좀 잦아드는 모습입니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서의 확진자 증가 속도가 줄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외 지역의 소규모 집단 감염인데요. 그걸 어떻게 통제하느냐가 향후 코로나19 종식에서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재난방송센터부터 연결해서 확진자 추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국내 코로나 확진자 추이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후 4시 기준으로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0시 이후로 96명 늘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7,4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오후 추가 확진자가 300명을 넘는 경우도 있었는데, 확산세가 다소 꺾인 모습이죠. 날짜별 확진자 추이를 보면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합니다.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9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이달 들어서는 500~600명대로 줄었고, 오늘은 12일 만에 20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주말 동안 검사 건수 자체가 줄었을 가능성도 있어서 향후 며칠간의 추세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역별로 보면 추세가 좀 엇갈리고 있다고요?

[기자]
지역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0시까지 집계된 자료인데요.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000명을 넘었지만, 추가 확진자는 190명으로 지난주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경북 지역도 26명 늘면서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죠. 날짜별 확진자 현황을 봐도 이러한 경향은 뚜렷합니다. 파란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대구 경북 지역을 합친 확진자 수인데요.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800명 넘게 나왔는데 오늘은 4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반면 노란색으로 보이는 대구 경북 이외 지역의 확진자 합계를 보면 최근 일주일 동안은 오히려 소폭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0명과 11명의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이렇듯 국내에서 지역 사회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하더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앵커]
이어서 전 질병관리본부장 전병율 차의과대학원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이 어떤 단계로 판단이 되시나요?

[답변]
일단 최근 자료를 보게 되면 6일 이후로는 전국적인 환자 발병 양상이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500명대, 400명대, 300명대, 200명대. 또 대구 경북도 마찬가지로 환자 발생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좀 진정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생각을 좀 할 수 없을 정도예요. 특히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대구 지역의 조사가 거의 다 마무리가 됐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어떤 집단 규모 발병 양상은 이제 어느 정도 마무리 과정이 돼 있는 거 아닌가. 다만 이제 병원이라든지 또는 사회복지시설, 이런 데에서 소규모 발생, 그런 부분들을 우리 보건 당국이 집중적으로 관심을 두고 관리를 해야 될 시점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요. 그래서 이제 실제로 코로나19 확진자에서 집단 감염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저희가 한번 살펴보니까, 79.7%라는 얘기가 나왔어요. 그러니까 이제 10명 중의 8명이 집단 발생하고 관련이 있다는 거예요. 이거를 저희가 향후에 집단 발병을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서 지역별로 한번 봤는데, 장소를 한번 볼까요? 그 대구 지역의 경우 신천지, 이제 대남병원, 이렇게 신천지에 관련된 부분이 많았고 경북으로 가보겠습니다. 경북, 이렇게 보면 병원, 요양원, 실버타운, 이런 데가 많았어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그다음 서울 볼까요? 경기가 먼저 나오나요? 경기, 여기도 교회, 병원. 그리고 서울로 가보죠. 이 병원, 또 아파트, 지역 감염이 약간 있고 그리고 다른 지역도 몇 개 보겠습니다. 충남은 줌바 학원, 음악 학원. 그리고 부산도 역시 교회라든지 성당, 학원, 병원. 몇 가지 추려지는 곳들이 있는 것 같아요. 남은 게 있나요? 경남도 이렇게 교회라든지 병원, 노래방, 이렇게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거를 보면 저희가 좀 몇 가지 조심해야 할 소규모 집단 감염의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의료, 복지 시설, 종교, 취미 시설, 왜 이런 데서 많이 일어나는 걸까요?

[답변]
일단 의료 기관 같은 경우에는 기저 질환이 있는 그런 취약한 시설이고요. 또 의료진들과 환자들 간의 접촉이 빈번하기 때문에 그런 감염 경로가 분명하게 나타날 수가 있죠. 또 사회복지시설 같은 경우에는 이제 노약자분들이 장기간 밀집된 공간에서, 긴밀한 공간에서 오랫동안 생활하기 때문에, 또 면역 기능도 떨어져 있고 그런 부분들이 있고요. 또 종교 시설 같은 경우는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을 하기 때문에 역시 또 취약한 계층이고요. 그다음에 다중 이용시설, 예를 들어 줌바 댄스라든지 또는 노래방, 그런 데에서는 공간 자체가 좁고 아주 격렬한 활동들이 이루어지지 않습니까, 침방울이 튀는. 그런 것들 때문에 소규모 집단 발병 양상이 발생하는 특징적인 장소다, 그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런 일들이 더 벌어질 것이냐, 아니면 이거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그런 시점에 와 있어요. 그러니까 이거를 우리가 잘 막는다면 이제 한국이 코로나19를 신천지 같은 이런 대규모 집단 발병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통제할 수 있는 국면으로 갈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일상생활에서 뭘 조심해야 할까요?

[답변]
일단 의료 기관은 의료 기관 나름대로 의료진과 환자들 간의 접촉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또는 글러브 착용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확실히 함으로써 이런 바이러스의 전파 과정을 차단하는 게 중요하고요.

[앵커]
그리고 이제 정부에서도 의료 기관에 그런 것들이 부족하지 않게 공급을 해야 해요. 특히 의료 기관 먼저.

[답변]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또 사회복지시설은 시설의 장이 시설에 계신 분들에 대한 건강 체크를 하루에 두 번 이상 꼭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위생 상태 깨끗하게 하셔야 되고요. 그다음에 이제 면역을 증진할 수 있는 그런 활동들에 역점을 두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또 환기도 좀 자주 시키고요. 그다음에 이제 또 종교 시설에서는 가급적이면 이제 당분간은 그런 종교 활동을 직접 오프라인에서 하기보다는 온라인 형태를 통해서 만남의 기회를 좀 줄이는 것들, 그리고 또 이제 밀폐된 공간, 예를 들어서 헬스장이라든지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는 그런 실내 공간, 그다음에 또 아이들이 요즘 또 학교에 안 가니까 노래방 가서 또 노래를 부르고 그러거든요? 그런 것들이 자제가 되면, 그런 것들을 요즘 통틀어서 사회적 거리 두기라고 그러죠? 그런 것들이 이루어지면 만남 자체가 줄어들고, 그러면서 바이러스의 전파 과정이 차단되기 때문에 그런 소규모 시설에서의 집단 감염도 어느 정도 막을 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은 조금 조심스러운 질문이긴 한데, 많은 분이 지쳐가고 계세요. 그래서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나가지 말아야 해? 사회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해? 그런데 줄어드는 이 시점이 정말 더 중요하단 말이죠. 만약에 우리가 이 부분을 잘 통제를 한다면 어느 정도 되면 이제 통제가 되어 간다, 만약 긍정적 시나리오라면 언제쯤이라고 보시나요?

[답변]
일단 보건 당국은 31번 환자가 이제 마지막으로 종교 활동을 한 16일, 16일 기점으로 4주 정도가 지나면 변곡점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을 했습니다. 지금 3월 8일 날짜로 3주가 지났어요. 앞으로 이제 남은 일주일, 상당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금 그런데 최근에 이런 며칠 동안의 환자 감소세가 그러한 변곡점을 향해서 가는 것 같아서 제가 상당히 좀 희망이 보이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 이런 것들은 결국은 국민들의 협조가 중요하고요.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들, 그렇게 해야지만 감염 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일단 일주일만 조심을 좀 하면 우리가 통제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어서 조심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이제 집단 감염 같은 게 유의할 점이,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그런 경우들이 적지가 않죠?

[답변]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집단생활을 하다 보면 한 사람이 들어와서 감염을 일으켜도 그것이 교차 감염의 형태를 띠기 때문에 누구로부터 감염이 됐는지 정확하게 규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집단 시설에서의 외부인의 출입이라든지 또 내부인 스스로가 바깥 생활을 자제함으로써 그런 외부의 어떤 바이러스가 유입돼서 시설 내에서의 집단 발병을 줄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다. 그렇게 보는 것이 중요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국민 여러분은 좀 답답하실 텐데요. 조금만 더 참으면 우리가 정말 통제를 향해 가고 있다는 얘기를 할 수도 있을 거예요. 조금만 더 참아보도록 하죠.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경제 인사이드] 확진자 증가세 ‘주춤’…소규모 집단감염 관건
    • 입력 2020-03-09 18:15:17
    • 수정2020-03-09 19:02:42
    통합뉴스룸ET
■ 프로그램명 : 경제타임
■ 코너명 : 경제인사이드
■ 방송시간 : 3월9일(월) 18:00~18:30 KBS2
■ 출연자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교수(前 질병관리본부장)
■ <경제타임>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2020.03.09

[앵커]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는 늘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 속도는 좀 잦아드는 모습입니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서의 확진자 증가 속도가 줄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외 지역의 소규모 집단 감염인데요. 그걸 어떻게 통제하느냐가 향후 코로나19 종식에서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재난방송센터부터 연결해서 확진자 추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국내 코로나 확진자 추이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후 4시 기준으로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0시 이후로 96명 늘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7,4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오후 추가 확진자가 300명을 넘는 경우도 있었는데, 확산세가 다소 꺾인 모습이죠. 날짜별 확진자 추이를 보면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합니다.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9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이달 들어서는 500~600명대로 줄었고, 오늘은 12일 만에 20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주말 동안 검사 건수 자체가 줄었을 가능성도 있어서 향후 며칠간의 추세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역별로 보면 추세가 좀 엇갈리고 있다고요?

[기자]
지역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0시까지 집계된 자료인데요.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000명을 넘었지만, 추가 확진자는 190명으로 지난주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경북 지역도 26명 늘면서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죠. 날짜별 확진자 현황을 봐도 이러한 경향은 뚜렷합니다. 파란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대구 경북 지역을 합친 확진자 수인데요.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800명 넘게 나왔는데 오늘은 4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반면 노란색으로 보이는 대구 경북 이외 지역의 확진자 합계를 보면 최근 일주일 동안은 오히려 소폭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0명과 11명의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이렇듯 국내에서 지역 사회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하더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앵커]
이어서 전 질병관리본부장 전병율 차의과대학원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이 어떤 단계로 판단이 되시나요?

[답변]
일단 최근 자료를 보게 되면 6일 이후로는 전국적인 환자 발병 양상이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500명대, 400명대, 300명대, 200명대. 또 대구 경북도 마찬가지로 환자 발생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좀 진정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생각을 좀 할 수 없을 정도예요. 특히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대구 지역의 조사가 거의 다 마무리가 됐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어떤 집단 규모 발병 양상은 이제 어느 정도 마무리 과정이 돼 있는 거 아닌가. 다만 이제 병원이라든지 또는 사회복지시설, 이런 데에서 소규모 발생, 그런 부분들을 우리 보건 당국이 집중적으로 관심을 두고 관리를 해야 될 시점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요. 그래서 이제 실제로 코로나19 확진자에서 집단 감염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저희가 한번 살펴보니까, 79.7%라는 얘기가 나왔어요. 그러니까 이제 10명 중의 8명이 집단 발생하고 관련이 있다는 거예요. 이거를 저희가 향후에 집단 발병을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서 지역별로 한번 봤는데, 장소를 한번 볼까요? 그 대구 지역의 경우 신천지, 이제 대남병원, 이렇게 신천지에 관련된 부분이 많았고 경북으로 가보겠습니다. 경북, 이렇게 보면 병원, 요양원, 실버타운, 이런 데가 많았어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그다음 서울 볼까요? 경기가 먼저 나오나요? 경기, 여기도 교회, 병원. 그리고 서울로 가보죠. 이 병원, 또 아파트, 지역 감염이 약간 있고 그리고 다른 지역도 몇 개 보겠습니다. 충남은 줌바 학원, 음악 학원. 그리고 부산도 역시 교회라든지 성당, 학원, 병원. 몇 가지 추려지는 곳들이 있는 것 같아요. 남은 게 있나요? 경남도 이렇게 교회라든지 병원, 노래방, 이렇게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거를 보면 저희가 좀 몇 가지 조심해야 할 소규모 집단 감염의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의료, 복지 시설, 종교, 취미 시설, 왜 이런 데서 많이 일어나는 걸까요?

[답변]
일단 의료 기관 같은 경우에는 기저 질환이 있는 그런 취약한 시설이고요. 또 의료진들과 환자들 간의 접촉이 빈번하기 때문에 그런 감염 경로가 분명하게 나타날 수가 있죠. 또 사회복지시설 같은 경우에는 이제 노약자분들이 장기간 밀집된 공간에서, 긴밀한 공간에서 오랫동안 생활하기 때문에, 또 면역 기능도 떨어져 있고 그런 부분들이 있고요. 또 종교 시설 같은 경우는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을 하기 때문에 역시 또 취약한 계층이고요. 그다음에 다중 이용시설, 예를 들어 줌바 댄스라든지 또는 노래방, 그런 데에서는 공간 자체가 좁고 아주 격렬한 활동들이 이루어지지 않습니까, 침방울이 튀는. 그런 것들 때문에 소규모 집단 발병 양상이 발생하는 특징적인 장소다, 그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런 일들이 더 벌어질 것이냐, 아니면 이거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그런 시점에 와 있어요. 그러니까 이거를 우리가 잘 막는다면 이제 한국이 코로나19를 신천지 같은 이런 대규모 집단 발병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통제할 수 있는 국면으로 갈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일상생활에서 뭘 조심해야 할까요?

[답변]
일단 의료 기관은 의료 기관 나름대로 의료진과 환자들 간의 접촉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또는 글러브 착용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확실히 함으로써 이런 바이러스의 전파 과정을 차단하는 게 중요하고요.

[앵커]
그리고 이제 정부에서도 의료 기관에 그런 것들이 부족하지 않게 공급을 해야 해요. 특히 의료 기관 먼저.

[답변]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또 사회복지시설은 시설의 장이 시설에 계신 분들에 대한 건강 체크를 하루에 두 번 이상 꼭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위생 상태 깨끗하게 하셔야 되고요. 그다음에 이제 면역을 증진할 수 있는 그런 활동들에 역점을 두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또 환기도 좀 자주 시키고요. 그다음에 이제 또 종교 시설에서는 가급적이면 이제 당분간은 그런 종교 활동을 직접 오프라인에서 하기보다는 온라인 형태를 통해서 만남의 기회를 좀 줄이는 것들, 그리고 또 이제 밀폐된 공간, 예를 들어서 헬스장이라든지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는 그런 실내 공간, 그다음에 또 아이들이 요즘 또 학교에 안 가니까 노래방 가서 또 노래를 부르고 그러거든요? 그런 것들이 자제가 되면, 그런 것들을 요즘 통틀어서 사회적 거리 두기라고 그러죠? 그런 것들이 이루어지면 만남 자체가 줄어들고, 그러면서 바이러스의 전파 과정이 차단되기 때문에 그런 소규모 시설에서의 집단 감염도 어느 정도 막을 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은 조금 조심스러운 질문이긴 한데, 많은 분이 지쳐가고 계세요. 그래서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나가지 말아야 해? 사회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해? 그런데 줄어드는 이 시점이 정말 더 중요하단 말이죠. 만약에 우리가 이 부분을 잘 통제를 한다면 어느 정도 되면 이제 통제가 되어 간다, 만약 긍정적 시나리오라면 언제쯤이라고 보시나요?

[답변]
일단 보건 당국은 31번 환자가 이제 마지막으로 종교 활동을 한 16일, 16일 기점으로 4주 정도가 지나면 변곡점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을 했습니다. 지금 3월 8일 날짜로 3주가 지났어요. 앞으로 이제 남은 일주일, 상당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금 그런데 최근에 이런 며칠 동안의 환자 감소세가 그러한 변곡점을 향해서 가는 것 같아서 제가 상당히 좀 희망이 보이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 이런 것들은 결국은 국민들의 협조가 중요하고요.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들, 그렇게 해야지만 감염 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일단 일주일만 조심을 좀 하면 우리가 통제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어서 조심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이제 집단 감염 같은 게 유의할 점이,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그런 경우들이 적지가 않죠?

[답변]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집단생활을 하다 보면 한 사람이 들어와서 감염을 일으켜도 그것이 교차 감염의 형태를 띠기 때문에 누구로부터 감염이 됐는지 정확하게 규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집단 시설에서의 외부인의 출입이라든지 또 내부인 스스로가 바깥 생활을 자제함으로써 그런 외부의 어떤 바이러스가 유입돼서 시설 내에서의 집단 발병을 줄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다. 그렇게 보는 것이 중요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국민 여러분은 좀 답답하실 텐데요. 조금만 더 참으면 우리가 정말 통제를 향해 가고 있다는 얘기를 할 수도 있을 거예요. 조금만 더 참아보도록 하죠.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