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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사건건] “연합정당으로 의석 나눠먹기?…국민 우습게 알아”
입력 2020.03.09 (18:22) 수정 2020.03.17 (19:51) 정치
- 이재오 "한일, 방역은 뒤로 가고 외교적 대결 양상…피해는 국민이"
- 김갑수 "왜구의 후세 일본, 불시 습격이 전통…국내 정치에 이용하려는 아베 의도 안 먹힌 듯"
- 이재오 "당원 투표로 연합정당 참여 결정? 민주당 지도력 바닥이라는 걸 보여줘"
- 김갑수 "당원 투표 결론은 이미 '참여'로 나와 있어…그냥 민주당 비례정당 만드는 게 나아"
- 이재오 "연합정당으로 비례의석 나눠먹자? 국민 우습게 알아…떳떳하게 우리도 한다 하든지"
- 이재오 "홍준표 속여서 탈락시켜…공당이 공천 저렇게 지저분하면 안 돼"
- 김갑수 "공천 안 줘서 경쟁자 죽이기? 보다보다 희한…탄핵 책임 가장 큰 건 사실 황교안"
- 이재오 "컷오프 된 사람을 또 옮겨 공천? 국회의원 공천을 장기판 졸 옮기듯이…"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3월9일(월) 16:00~17:00 KBS1
■ 출연자 : 이재오 국민통합연대 중앙집행위원장 / 김갑수 시사평론가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민주당은 비례 의원을 위한 진보 연합 정당의 참여 여부는 오는 목요일, 당원들이 모바일로, 휴대전화로 투표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마음은 참여하는 쪽으로 기우는 것 같습니다. 이재오 전 의원, 김갑수 시사평론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마스크 오늘부터 5부제, 우리 참 여러 가지 해봅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재오 글쎄, 아직 뭐.. 오늘 첫날이니까, 제가 약국에 가봤는데, 약국은 뭐 마스크 배달, 배송이 안 되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약국 문에다가 이렇게 앞에 써서 붙였는데, 뭐라고 써서 붙였냐 하면, 손님들, 나에게 욕하지 마십시오. 비난하지 마십시오. 나도 욕 들으면 나도 화가 납니다. 이제 그렇게 딱 써 붙여놨더라고요. 그거는 이제 마스크 제대로 안 되니까 이제 손님들이 약사님들 욕하고 다들 그런 모양이죠? 그걸 보면서 우리가 처음 실시하는 거니까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정부가 세심한 준비가 좀 부족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걸 보면서.

▶김갑수 지금 가장 중요한 게 우리에게 뭘까 생각을 해보면요. 포비아, 공포 있지 않습니까? 이게 좀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니까 이제 조금 마음 다스려서 마스크 문제도 한 번쯤은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럴 때는 뭐 질병관리본부, 그러니까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르는 게 제일 좋죠. 그런데 WTO 권고안도 다르고 미국 질병본부센터도 다른 게, 마스크에 대해서 다른 견해란 말이에요. 뭐냐 하면, 확진자와 그 주변인들과 의료진은 철저히 해야 되고, 그다음에 우리도 누가 병이 있을지 모르니까, 두려우니까 전철을 타거나 다중이 있는 데에서는 철저히 해야죠. 하지만 저처럼 늘 동네 산책하는, 동네를 산책할 때도 마스크를 해야 되나..

◉김원장 그럴 때는 필요 없고요.

▶김갑수 이거는 굉장히 의문스럽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마스크 생산량은 하루에 한 1200만 개에서 1300만 개까지 되기 때문에 수량 부족이 아니고 사재기의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이제는 내가 개인적으로 한다고 그러면 그냥 면 마스크 있지 않습니까? 그냥 침방울 정도 안 튀는. 이런 정도 해도 되는 환경의 분들은 이제는 아주 고급한 마스크 너무 집착 안 해도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정치적 평론을 부탁드렸는데 의학적 평론을 해 주셨어요.

▶김갑수 제가 알아서가 아니라 상식적인 얘기인데.

◉김원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일본이 갑작스럽게 한국 갔다 온 모든 사람들, 우리 국민 포함해서 2주간 격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우리 정부도 일본에서 들어온 사람들, 원래 90일 동안, 3달 동안은 무비자로 일본 사람들 우리나라 마음대로 들어올 수 있는데, 이거 막아버렸어요, 우리도. 이 조치는 어떻게 보세요?

▶이재오 그거는 나는 일본의 태도도 좀 옹졸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의 태도도 잘했다고 볼 수는 없는데, 이게 양국 간에, 외상 간에 충분히 합의를 해서 우리나라 온 게 이러니까 언제부터 통제를 한다든지, 서로 합의해서 해야지, 이게 무슨 방역은 뒤로 가고 완전히 외교적으로 나라와 나라 사이에 정치적 감정 대적처럼 돼버리니까 국민들이 보기에도 아주 볼썽사납고. 그러니까 왜냐하면 외교부 장관끼리 안 되면 우리 대통령 나오고 저쪽의 아베 수상 나오고, 전화라도 해가지고 우리 언제부터 이렇게 통제하려고 그러니까 뭐 이런, 이런 조치를 하자든지, 한일 간에 서로 합의하고 상의해서 무슨 일을 해야지, 서로 우리 내일부터 중단한다, 우리도 내일부터 중단한다. 이렇게 나가면 피해는 국민들만 보는 거죠.

◉김원장 두 나라 정상이 핫라인으로 통과할 만한 사이가 안 되니까 지금.. 청와대 입장 듣고 말씀 들을게요. 어제 청와대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강민석 합리적 비판이라고 보기 어려운 사실을 호도하는 주장입니다. 일본의 과도하고 불합리한 조치에 한국은 투명성, 개방성, 민주적 절차라는 코로나19 대응 3원칙에 따라서 절제된 방식으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본의 검사 건수는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저히 낮아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불투명합니다. 일본의 자체적 방역 실패를 피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 때문에 우리나라를 이용한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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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어떻게 보셨어요?

▶김갑수 그런데 일본의 작년 7월부터 일련의 것을 보면, 그거로 역사를 얘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본은 그러니까 불시에 습격하는 게 역사적 전통이라는 거죠. 상대가 전혀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왜구들의 후세 아닙니까? 왜구들도 불시에 습격하고 임란도 그랬고 작년 7월에 반도체 공격도 그렇고 이번도 한국과 일본.. 우리나라와 일본은 사실 감염자 상황이 비슷비슷한데 일본이 확진자 수가 적은 이유는 우리가 다 알고 있단 말이에요. 조사를 덜해서 그렇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상호 비슷한 입장이니까 미국 정도의 대응, 가령 대구처럼 이제 환자가 많이 나오는 지역의 여행 자제를 합시다.

◉김원장 그 지역 갔다 온 사람은 못 들어오게 하는.

▶김갑수 이런 정도로 서로 이제 양해는 되는 분위기인데 어느 날 갑자기 탁 친단 말이죠. 이건 뭐 누가 봐도 뻔하지 않습니까? 아베 총리가 늘 이익을 보는 방식, 자신이 국제사회적인 공격을 많이 받죠. 뉴욕타임스로부터는 아주 거의 정말 있을 수 없는 모욕까지 받고 있어요. 일본 내부의 여론도 나쁘고. 이럴 때쯤은 한국을 한 번 탁 건드려야겠다. 그러면 한국 반응 오니까 시끄러워지면 다시 일본 국민들은 다 아베 편드니까, 이 계산이겠죠. 그런데 희한하게도 제가 이 뉴스는 외신까지 있을 수 있는 걸 다 찾아봤는데 일본 내부 반응이 안 좋습니다. 아베 총리의 계산이 안 맞아떨어지고 있어요. 이런 식으로 양국 관계를 만들어가니 좋을 수가 없다고 하면서 일본 내부 비판이 굉장히 큰 상황인 거죠. 하여간 이런 식의 불시에 뒤통수치기는 아베 정권의 통치 철학입니까, 뭡니까? 번번이 이럽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이재오 네, 청와대의 저 발표는 그럴 수도 있는데, 그러나 방역이라고 하는 것은 자국의 이해가 우선이잖아요. 일본도 자기네들 나라의 이해에 따라서 방역을 하는 거고, 또 우리도 우리나라 이해에 따라 방역을 하는 건데, 일본의 저런 조치를, 그 조치를 자체를 비난하거나 이렇게 할 건 없고, 그건 뭐 자기네들 나라 자기네들이 방역하는 거니까. 문제는 방역, 저걸 너무 외교적으로 비화해서 양국 간의 정치 싸움으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 이거죠.

◉김원장 총선 이야기하겠습니다. 민주당이 진보 진영에서 준비한다는 비례대표용 연합 정당에 참여할지 고민, 고민하다가 목요일쯤 전 당원 모바일 투표로, 휴대전화로 이렇게 목요일에 결정한답니다.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당원들의 마음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어떻게 보세요?

▶이재오 저는 민주당이 한심한 결정을 했는데, 선거법 통과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했잖아요. 선거법 통과할 때 이 선거법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과하는 게 옳으냐, 그르냐에 대해서 당원 투표해봤습니까? 선거법 통과는 당원 투표 없이 자기네 멋대로 해놓고 지금 급히 몰리니까, 그건 또 당원 투표하겠다. 민주당의 지도력이라는 게 바닥이죠, 바닥.

◉김원장 바닥이죠.

▶김갑수 전 당원 투표, 그러니까 진성 당원 대상으로 투표한다는 건 결론이 이미 나온 겁니다. 당원들이 그동안 난리, 난리를 쳐놨거든요.

◉김원장 하자고? 참여하자고?

▶김갑수 왜 상대가 편법을 써서..

◉김원장 설훈 의원은 당원들이 반대할 거다, 이런 이야기도 하시더라고요.

▶김갑수 그분이 물론 더 잘 알겠지만, 민주당은. 그런데 일반적으로 당원 기준은 그렇지 않죠. 그런데 어쨌든 이게 출발점부터 생각을 해봐야 되죠. 선거 제도를 이렇게 만들었을 때 편법 위성 정당이 생길 줄은 정말 몰랐던 겁니다. 공당이 그런 일을 할 줄이야. 그런데 해버렸어요. 그다음에 시뮬레이션, 예측을 해보면 너무나 큰 표 차가 생겨요. 그런데 정당이라는 게 의회를 장악해서 의사를 관철하는 게 그 기본 행위인데, 수에서 밀려버리면 아무리 명분을 지켰고 아무리 온당한 노선을 걸었다 해도 아무 소용이 없어요. 그러니까 이런 경우 저도 다른 생각을 원래 가졌습니다만 너무 심한..

◉김원장 지난주에인가..

▶김갑수 지지난주에.

◉김원장 안 하는 게 좋겠다고 하셨던 거 아니에요? 원칙적으로 민주당이 참여 안 하는 게 좋겠다, 이런..

▶김갑수 그러니까 민주당 계통의 사람이 어떤 정당의 비례용 정당을 만들면 성원을 하고 그쪽으로 인적 자원이 가는 거를 어쩔 수 없이 방치하는 정도로만 해도 되겠다. 그러니까 아마도 손혜원 의원도, 한 3개 정당이 만들어졌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정말 이도 저도 아닌 거예요. 유권자들은 그러면 어떤 선택을 하란 말이냐, 이렇게 되니까..

◉김원장 하나씩 여쭤볼게요. 지금 현행대로 선거를 치르면, 늘 나오는 이야기라 이제 많이들 들어보셨죠? 민주당은 이제 지역구에서 많이 가져가니까 비례대표를 많이 안 주는 거거든요, 새 선거법이? 그래서 지금 이대로 치면 민주당은 한 7석밖에 안 된다는 거 아니에요? 비례 의원을. 미래한국당은 이제..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과 전혀 다른 정당이기 때문에 비례 의석을 많이 가져갈 수 있어요, 더 지지율에 설령 낮더라도. 그런데 이제 연합 정당을 만들면 얼추 계산해보면 정의당, 민주당, 민생당 이런 데에서 22석, 미래한국당은 15석밖에 못 가져가니까 이럴 게 아니고 연합 정당에 민주당이 참여하자, 이런 거예요. 그래서 다음 그래픽도 보여주실래요? 여러 가지 방법이 나오는데, 어차피 앞쪽은 무조건 되니까.. 정의당이 지금 9석에서 12석은 나오니까 앞은 정의당 비례 후보들 우선 순번 주고, 민주당은 한 7명, 8명을 11번부터 쫙 일곱 분 주고, 그 사이에 민생당 박지원 의원이나 유성엽 의원, 그쪽은 또 몇 명씩 찔러줘서 22명 당선 안정권까지는 배치하자, 이런 내용인데. 여러 가지 들어볼게요. 정의당이, 정의당이 참여해야 되는데 정의당이 아주 강력 반대입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종민 정의당 부대표)---
김종민 비례 정당을 추진할지 말지를 당원 총 투표에 부치겠다는 민주당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솔직히 미래통합당이 한 말 중 틀린 말이 뭐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 역시 내로남불 정치를 그만두고 비례 정당 추진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이 있어야 할 곳이 비례 정당 논란의 장이 아니라 코로나 민생, 긴급 대책이 요구되는 국민의 삶의 현장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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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정의당이 이제 물론 말은 저렇게 하지만 내심은 가만 앉아 있어도 지금 지지율대로라면 정의당 지지자들 플러스 민주당 지지자들도 어차피 안 되는 걸 알고 정의당 찍어주면 10석 정도는 나온단 말이에요. 그런데 뭘 굳이 새 연합 정당을 만들어서 우리 후보들을 몇 번에 갖다가 올리고, 싶을 거예요, 정의당 입장은.

▶김갑수 정의당은 일단 10만에서 30만 사이에 있는 고정 표가 있고 선거 때가 되면 지역구는 민주당에, 그다음에 정당 투표는 정의당에.

◉김원장 그런 경향이 있었죠.

▶김갑수 이런 층들이 있었죠. 이제 더 이상 거기에 기댈 수가 없는 환경이 돼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정의당 입장에서는 민주당과 함께 위성 정당 죽어도 못 만들겠다는 게, 이러나저러나 얻을 수 있는 게 비슷하다는 계산에서 나온 걸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민주당이 좀 정확히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비례 연합 정당이라는 명칭을 붙여서, 여러 소수 정당 합쳐서 어떻게든 명분을 만들어보려고 그러는데, 그냥 민주당 비례 정당을 만드세요.

◉김원장 차라리?

▶김갑수 민생당도 반대하고 정의당도 반대한단 말이에요.

▶이재오 그게 지금 말씀..

▶김갑수 이걸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뭐 그런 명분 때문에 뭐가 좀 더 사태가 나아지는 게 아니거든요.

◉김원장 차라리 그냥 만들어라?

▶이재오 일리 있는 말씀인데, 아니, 세상에 국회의원들 비례란 이름으로 나눠 먹기 하는 거 아닙니까? 정당 하나 만들어가지고 각 당이 비례 의석을 나눠 먹자는 건데, 이런 정치가 이게 말이 되는 정치입니까? 국민을 알기를 아주 우습게 아는 것이, 지금 김 선생님 말씀대로 차라리 떳떳하게 통합당, 너희도 비례 뭐 다른 거 만들었으니까 우리도 한다, 이렇게 까놓고 하든지, 무슨 당을 연합을 해갖고 만들어서 의석을 나눠가지고 국회의원을 서로 나눠 먹자, 이게 말이 안 되는 짓을 지금 하고 있는 건데, 지도부가 지도 능력이 없으니 그것도 당원 투표에 부쳐보겠다. 이것도 아주 그야말로 참 한심한 발상인데, 정직하게 해야 돼요. 어려울 때일수록 정도를 걸어야 되는데, 우리도 비례당 만든다든지, 이걸 뭐 각 당의 조그마한, 조그마한 당이 합쳐서 서로 의석을 나눠 먹을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겠다. 거기에 우리가 직접 만드는 건 아니니까 남들이 만들어놓으니까 우리는 따라간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안 되죠.

◉김원장 하나만요. 그 표를 다시 한번 보여주실래요? 비례 정당 참여한다면 몇 석이나 얻는지. 제가 궁금한 거는, 저기서 민주당은 원래 한 7석 가져가고 정의당이 한 10석 가져가고 민생당은 지금 지지율만 받아도 네댓 석 가능하면, 어차피 따로따로 해도 진보 진영에서 한 22석은 가져가거든요? 굳이 뭉쳐서 할 필요가 있어요?

▶김갑수 그러니까 지금 기성에 존재하는 소규모의 진보 정당은 규모가 작다고 그들 사람이 작은 게 아니에요. 사실은 역전의 용사들, 엄청나게 긴 세월 동안 온갖 난관을 헤쳐온 분들이기 때문에 민주당 정도에 의해서 장악되는 사람들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하나의 정당으로 합쳐서 의석이 나온다고 해서 민주당과 호의적으로 움직여줄 거다? 천만의 말씀이고요. 그다음에 민주화 운동 과정 때문에 정의당 계열 사람과 민주당이 비슷해 보이는 성향이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정강 정책을 보면 민주당은 오히려 미래통합당과 가까운 당이지 정의당과 가깝지 않아요. 왜냐하면 정의당은 기본적으로 이제 선언을 할 듯 말 듯하지만 사민주의, 사회적 경제를 하자는 거고, 민주당이나 미래통합당은 시장 경제 하자는 데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원래는 굉장히 다른 당이에요. 그래서 지금 녹색당이나 노동당이나 또 이런 계열들 정당이랑 한 덩어리가 되면 민주당으로서는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아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이재오 그건 이제 뭐 이념적으로 저런 데인데. 기본적으로 정당을 저렇게 만들어가지고 정치를 저렇게 해서 국회의원들 숫자 놀음 한다는 게, 그게 한국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느냐, 이거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미래통합당 상황 여쭤보죠. 그전에 전태일재단 이사장 했던 장기표 씨가 경남 김해 을에 출마합니다. 단수 공천을 받았고, 오랫동안 같이 노동 운동 하셨잖아요.

▶이재오 민주화 운동, 재야 운동을..

◉김원장 민중당도 같이 창당하셨고요.

▶이재오 아, 그렇습니다. 만 50년 친구죠.

◉김원장 여섯 번 진보 진영에서 낙선하고 일곱 번째 보수 진영으로 갈아탄 친구라고 표현해도 됩니까? 장기표 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재오 오랜 친구인데 아주 훌륭한 분이죠. 좋은 분이고, 뭐 진보 진영에서 여섯 번 출마한 게 아니고, 중간에 당도 이 당, 저 당 했는데, 제가 그 당의 사무총장을 할 때, 최고위원을 할 때 장기표 씨에게 비례대표를 하든지 당신이 희망하는 지역을 하든지 해라, 하고 요청을 했는데, 그때 장기표 씨가 내 생각하고 맞지 않는다고 하고 국회의원에 들어올 기회가 일찍 있었는데..

◉김원장 아, 그랬어요?

▶이재오 포기한 적 있었어요.

◉김원장 의원님이 권력 실세였을 때?

▶이재오 아, 뭐 제가 당의 사무총장으로 있었을 때.

◉김원장 아니, 죄송합니다.

▶이재오 물론 우리는 친구니까. 그래서 난 항상 장기표 씨 뜻을 존중해줬는데, 이번에 이제 통합을 하면서 그 통합추진위원도 같이하고 했는데, 저는 장기표 씨가 결정을 잘했다고 봅니다.

◉김원장 김해 을이면 김경수 지사 지역구인데, 결과를 보겠습니다. 그리고 컷오프 된 홍준표 저 대표, 오늘 일단 탈당을 유보했습니다. 그리고 황교안 대표에게 바로잡아라, 그렇지 않으면 탈당하겠다. 지금은 못 하겠다, 탈당.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홍준표 김형오 위원장이 저에게 전화를 해서 나동연을 설득해 응모케 하지 못하면 당신을 컷오프 시키겠다, 협박을 하면서 응모하게 설득하면 같이 경선을 시켜주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던 나 전 시장에게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어쩌겠나, 양해한다고 하니까 나 전 시장은 내 손을 꼭 잡으면서 절대 배신하지 않겠다. 이렇게 말을 하고 서울로 갔습니다. 나 전 시장은 서울로 갔다 와서는 돌변해서, 이제 경선을 해야 하니 경선을 하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전화를 하고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공천이 막천이라고 규정을 했습니다.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위원장의 사감이 겹쳐 저를 궁지에 몰아넣는 막천이라고 나는 봅니다. 선거도 임박하고 하니 조속히 답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 이후에는 제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할 것입니다. 이 막천을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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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당이 양산에 공천을 다시 할 수도 있을까요, 공관위가?

▶이재오 공관위는 다시 안 하려고 하겠죠. 그러나 저것은 홍준표 대표가 아니라도 저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당이 저런 식으로 공천하면 안 되죠. 사람을 위계에 의해서 속인 거잖아요. 자기 고향에 나가려는 걸 험지에 나가라고 해서 양산으로 데려와서, 양산에서 전 양산시장 출마 안 하려는 사람을 출마시키게 하라고 해서 출마시켰는데, 그리고 공천에서 또 배제했다? 저는 정당이 저렇게 지저분하면 안 되죠.

▶김갑수 저는 많이 놀랍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해요. 왜냐하면 정당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권력 추구 집단인데, 각자 지분이 있잖아요? 그러면 지금 대표는 황교안 대표지만 홍준표라는 사람도 이 당내에서 당 대표를 했고 그다음에 대선도 나갔고..

◉김원장 대선 주자였단 말이에요.

▶김갑수 자기 세력이 있는 사람이면, 서로 죽이기로 이런 식으로 공천을 안 줘서 죽이는 방법은 보다 보다 희한한 방법이거든요.

◉김원장 오늘 홍준표 전 대표는 2008년에 김형오 위원이 컷오프 될 때 자신이 공관위에서 경선은 붙여주자 해서 그때 당선됐다고 주장했어요.

▶김갑수 그거야 뭐 의리 문제를 얘기하는 것일 테니까 그건 개인끼리의 얘기인데, 권력 지분의 문제에 있어서 나랑 경쟁 상대고 될 거를 공천 안 줘서 배제한다는 게 굉장히 이상하고, 더구나 또 하나 이상했던 것은,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분명히 회견장에서 그 발언을 했거든요? 우리가 모셨던 대통령은 감옥에 가 있고, 등등등 다 이렇게 처참해졌다. 그 책임을 져야 한다. 그래서 아마도 대구 지역의 여러 의원들을 내친 것 같아요. 김재원 의원 같은 경우도 낙천이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그것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박 전 대통령 사태에 가장 책임이 있는 사람은 사실은 황교안 대표 아닙니까?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갑수 대통령 대리를 했고 그걸 명분 삼아 버리면 어떻게 대처하실 거예요?

◉김원장 시간이 한 2분밖에 남지 않아서. 김재원 의원.. 당의 정책위의장을 컷오프 시켜서 서울 중랑 을로, TK 사람을 중랑 을로 보내고. 이미 컷오프 된.. 이것 먼저 볼까요? 이런 건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오 저거는 기본적으로..

◉김원장 두 당의, 여야의 정책위의장이. 민주당은 정책위의장은 좀 편하게 가게 해 주자, 이렇게 하고요. 미래한국당은 정책위의장마저도 컷오프 시켜요.

▶이재오 컷오프 시키는 것은, 그건 당의 공관위의 일정한 방침이 있을 거니까 그건 또 이해가 간다고 하는데, 경북에도 컷오프 된 사람을 서울로 또 갖다 옮기고, 이게 무슨 국회의원을 공천이라는 게 장기판의 졸 옮기듯이 여기 안 된 사람 여기 갖다 옮기고. 이런 식으로 공천하면 국민들이 그거 제대로 보겠어요?

◉김원장 이혜훈 의원은 동대문 을.

▶이재오 그러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어디든지.. 아니, 같은 서울이라면 또 모르겠어요. 그건 또 뭐 서울이 하나의 선거구니까 그렇다 치고, 경북에서 안 된 사람을 서울에 갖다 꽂고, 서울에서도 뭐 이쪽 지역이 안 됐는데, 용산에서 안 된 사람을 은평에 갖다 놓고, 이런 식으로 공천하면.. 그래가지고 국회의원 된다 한들 국민들이 그 정당에 대해서 신뢰를 하겠어요?

▶김갑수 그래서 제 주장은 정말 다음 총선에는 공천이라는 제도가 없어져야 됩니다. 내가 어느 당에, 이 지역에 나오고 싶은 건 자기가 가고 싶은 데 다 나와서, 경선을 해서 뽑히면 그 사람이 후보가 되는, 그 너무나 정상적인 절차를 왜 우리나라 정치에서는 못 하고 있을까, 여야 구분 없이 말이죠. 그러니까 김재원 의원도 그렇고 자기가 나오고 싶은 데 나가서 경선하게, 그걸 못 한다는 게 너무나 이상한 거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저기 준비가 됩니까? 김남국 변호사와 안산 단원 을의 미래통합당 박순자 의원이,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간단하게, 마무리해야 합니다.

▶이재오 그 지역은 뭐 신청자가 박순자 의원 한 사람이고 달리 뭐 대안이 없으니까..

◉김원장 김남국 변호사를 단수 공천한 것, 전략 공천한 것은요?

▶김갑수 아니, 김남국 변호사 자체는 굉장히 신망이 있는 사람이죠. 그런데 이제 공천이라는 게 이렇게 전략적으로 이루어지는구나 싶은..

◉김원장 알겠습니다. 시간 때문에 제대로 말씀을 못 하시네요. 죄송합니다.

▶김갑수 배경에 좀 복잡한 게 있어요.

◉김원장 앞서 이혜훈 의원 동대문 을 간다고 했잖아요? 민병두 의원이 거기서 컷오프 돼서 탈당할 것 같은데, 3월 15일에, 며칠 있다가 3월 15일에 탈당한대요. 왜 3월 15일에 탈당하는 줄 아세요?

▶이재오 한 달 두고 하는 거예요?

◉김원장 아니요. 며칠 있다가, 3월 15일이면 며칠 있다가.

▶이재오 선거 한 달 전에 한다는 거예요?

▶김갑수 3.15 부정선거예요?

◉김원장 4년 전 이해찬 대표가 그날 탈당했답니다. 자, 마무리하겠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어요. 사사건건 마치겠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 뉴스룸이 24시간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고맙습니다.
  • [여의도 사사건건] “연합정당으로 의석 나눠먹기?…국민 우습게 알아”
    • 입력 2020-03-09 18:22:57
    • 수정2020-03-17 19:51:39
    정치
- 이재오 "한일, 방역은 뒤로 가고 외교적 대결 양상…피해는 국민이"
- 김갑수 "왜구의 후세 일본, 불시 습격이 전통…국내 정치에 이용하려는 아베 의도 안 먹힌 듯"
- 이재오 "당원 투표로 연합정당 참여 결정? 민주당 지도력 바닥이라는 걸 보여줘"
- 김갑수 "당원 투표 결론은 이미 '참여'로 나와 있어…그냥 민주당 비례정당 만드는 게 나아"
- 이재오 "연합정당으로 비례의석 나눠먹자? 국민 우습게 알아…떳떳하게 우리도 한다 하든지"
- 이재오 "홍준표 속여서 탈락시켜…공당이 공천 저렇게 지저분하면 안 돼"
- 김갑수 "공천 안 줘서 경쟁자 죽이기? 보다보다 희한…탄핵 책임 가장 큰 건 사실 황교안"
- 이재오 "컷오프 된 사람을 또 옮겨 공천? 국회의원 공천을 장기판 졸 옮기듯이…"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3월9일(월) 16:00~17:00 KBS1
■ 출연자 : 이재오 국민통합연대 중앙집행위원장 / 김갑수 시사평론가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민주당은 비례 의원을 위한 진보 연합 정당의 참여 여부는 오는 목요일, 당원들이 모바일로, 휴대전화로 투표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마음은 참여하는 쪽으로 기우는 것 같습니다. 이재오 전 의원, 김갑수 시사평론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마스크 오늘부터 5부제, 우리 참 여러 가지 해봅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재오 글쎄, 아직 뭐.. 오늘 첫날이니까, 제가 약국에 가봤는데, 약국은 뭐 마스크 배달, 배송이 안 되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약국 문에다가 이렇게 앞에 써서 붙였는데, 뭐라고 써서 붙였냐 하면, 손님들, 나에게 욕하지 마십시오. 비난하지 마십시오. 나도 욕 들으면 나도 화가 납니다. 이제 그렇게 딱 써 붙여놨더라고요. 그거는 이제 마스크 제대로 안 되니까 이제 손님들이 약사님들 욕하고 다들 그런 모양이죠? 그걸 보면서 우리가 처음 실시하는 거니까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정부가 세심한 준비가 좀 부족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걸 보면서.

▶김갑수 지금 가장 중요한 게 우리에게 뭘까 생각을 해보면요. 포비아, 공포 있지 않습니까? 이게 좀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니까 이제 조금 마음 다스려서 마스크 문제도 한 번쯤은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럴 때는 뭐 질병관리본부, 그러니까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르는 게 제일 좋죠. 그런데 WTO 권고안도 다르고 미국 질병본부센터도 다른 게, 마스크에 대해서 다른 견해란 말이에요. 뭐냐 하면, 확진자와 그 주변인들과 의료진은 철저히 해야 되고, 그다음에 우리도 누가 병이 있을지 모르니까, 두려우니까 전철을 타거나 다중이 있는 데에서는 철저히 해야죠. 하지만 저처럼 늘 동네 산책하는, 동네를 산책할 때도 마스크를 해야 되나..

◉김원장 그럴 때는 필요 없고요.

▶김갑수 이거는 굉장히 의문스럽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마스크 생산량은 하루에 한 1200만 개에서 1300만 개까지 되기 때문에 수량 부족이 아니고 사재기의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이제는 내가 개인적으로 한다고 그러면 그냥 면 마스크 있지 않습니까? 그냥 침방울 정도 안 튀는. 이런 정도 해도 되는 환경의 분들은 이제는 아주 고급한 마스크 너무 집착 안 해도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정치적 평론을 부탁드렸는데 의학적 평론을 해 주셨어요.

▶김갑수 제가 알아서가 아니라 상식적인 얘기인데.

◉김원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일본이 갑작스럽게 한국 갔다 온 모든 사람들, 우리 국민 포함해서 2주간 격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우리 정부도 일본에서 들어온 사람들, 원래 90일 동안, 3달 동안은 무비자로 일본 사람들 우리나라 마음대로 들어올 수 있는데, 이거 막아버렸어요, 우리도. 이 조치는 어떻게 보세요?

▶이재오 그거는 나는 일본의 태도도 좀 옹졸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의 태도도 잘했다고 볼 수는 없는데, 이게 양국 간에, 외상 간에 충분히 합의를 해서 우리나라 온 게 이러니까 언제부터 통제를 한다든지, 서로 합의해서 해야지, 이게 무슨 방역은 뒤로 가고 완전히 외교적으로 나라와 나라 사이에 정치적 감정 대적처럼 돼버리니까 국민들이 보기에도 아주 볼썽사납고. 그러니까 왜냐하면 외교부 장관끼리 안 되면 우리 대통령 나오고 저쪽의 아베 수상 나오고, 전화라도 해가지고 우리 언제부터 이렇게 통제하려고 그러니까 뭐 이런, 이런 조치를 하자든지, 한일 간에 서로 합의하고 상의해서 무슨 일을 해야지, 서로 우리 내일부터 중단한다, 우리도 내일부터 중단한다. 이렇게 나가면 피해는 국민들만 보는 거죠.

◉김원장 두 나라 정상이 핫라인으로 통과할 만한 사이가 안 되니까 지금.. 청와대 입장 듣고 말씀 들을게요. 어제 청와대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강민석 합리적 비판이라고 보기 어려운 사실을 호도하는 주장입니다. 일본의 과도하고 불합리한 조치에 한국은 투명성, 개방성, 민주적 절차라는 코로나19 대응 3원칙에 따라서 절제된 방식으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본의 검사 건수는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저히 낮아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불투명합니다. 일본의 자체적 방역 실패를 피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 때문에 우리나라를 이용한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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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어떻게 보셨어요?

▶김갑수 그런데 일본의 작년 7월부터 일련의 것을 보면, 그거로 역사를 얘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본은 그러니까 불시에 습격하는 게 역사적 전통이라는 거죠. 상대가 전혀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왜구들의 후세 아닙니까? 왜구들도 불시에 습격하고 임란도 그랬고 작년 7월에 반도체 공격도 그렇고 이번도 한국과 일본.. 우리나라와 일본은 사실 감염자 상황이 비슷비슷한데 일본이 확진자 수가 적은 이유는 우리가 다 알고 있단 말이에요. 조사를 덜해서 그렇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상호 비슷한 입장이니까 미국 정도의 대응, 가령 대구처럼 이제 환자가 많이 나오는 지역의 여행 자제를 합시다.

◉김원장 그 지역 갔다 온 사람은 못 들어오게 하는.

▶김갑수 이런 정도로 서로 이제 양해는 되는 분위기인데 어느 날 갑자기 탁 친단 말이죠. 이건 뭐 누가 봐도 뻔하지 않습니까? 아베 총리가 늘 이익을 보는 방식, 자신이 국제사회적인 공격을 많이 받죠. 뉴욕타임스로부터는 아주 거의 정말 있을 수 없는 모욕까지 받고 있어요. 일본 내부의 여론도 나쁘고. 이럴 때쯤은 한국을 한 번 탁 건드려야겠다. 그러면 한국 반응 오니까 시끄러워지면 다시 일본 국민들은 다 아베 편드니까, 이 계산이겠죠. 그런데 희한하게도 제가 이 뉴스는 외신까지 있을 수 있는 걸 다 찾아봤는데 일본 내부 반응이 안 좋습니다. 아베 총리의 계산이 안 맞아떨어지고 있어요. 이런 식으로 양국 관계를 만들어가니 좋을 수가 없다고 하면서 일본 내부 비판이 굉장히 큰 상황인 거죠. 하여간 이런 식의 불시에 뒤통수치기는 아베 정권의 통치 철학입니까, 뭡니까? 번번이 이럽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이재오 네, 청와대의 저 발표는 그럴 수도 있는데, 그러나 방역이라고 하는 것은 자국의 이해가 우선이잖아요. 일본도 자기네들 나라의 이해에 따라서 방역을 하는 거고, 또 우리도 우리나라 이해에 따라 방역을 하는 건데, 일본의 저런 조치를, 그 조치를 자체를 비난하거나 이렇게 할 건 없고, 그건 뭐 자기네들 나라 자기네들이 방역하는 거니까. 문제는 방역, 저걸 너무 외교적으로 비화해서 양국 간의 정치 싸움으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 이거죠.

◉김원장 총선 이야기하겠습니다. 민주당이 진보 진영에서 준비한다는 비례대표용 연합 정당에 참여할지 고민, 고민하다가 목요일쯤 전 당원 모바일 투표로, 휴대전화로 이렇게 목요일에 결정한답니다.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당원들의 마음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어떻게 보세요?

▶이재오 저는 민주당이 한심한 결정을 했는데, 선거법 통과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했잖아요. 선거법 통과할 때 이 선거법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과하는 게 옳으냐, 그르냐에 대해서 당원 투표해봤습니까? 선거법 통과는 당원 투표 없이 자기네 멋대로 해놓고 지금 급히 몰리니까, 그건 또 당원 투표하겠다. 민주당의 지도력이라는 게 바닥이죠, 바닥.

◉김원장 바닥이죠.

▶김갑수 전 당원 투표, 그러니까 진성 당원 대상으로 투표한다는 건 결론이 이미 나온 겁니다. 당원들이 그동안 난리, 난리를 쳐놨거든요.

◉김원장 하자고? 참여하자고?

▶김갑수 왜 상대가 편법을 써서..

◉김원장 설훈 의원은 당원들이 반대할 거다, 이런 이야기도 하시더라고요.

▶김갑수 그분이 물론 더 잘 알겠지만, 민주당은. 그런데 일반적으로 당원 기준은 그렇지 않죠. 그런데 어쨌든 이게 출발점부터 생각을 해봐야 되죠. 선거 제도를 이렇게 만들었을 때 편법 위성 정당이 생길 줄은 정말 몰랐던 겁니다. 공당이 그런 일을 할 줄이야. 그런데 해버렸어요. 그다음에 시뮬레이션, 예측을 해보면 너무나 큰 표 차가 생겨요. 그런데 정당이라는 게 의회를 장악해서 의사를 관철하는 게 그 기본 행위인데, 수에서 밀려버리면 아무리 명분을 지켰고 아무리 온당한 노선을 걸었다 해도 아무 소용이 없어요. 그러니까 이런 경우 저도 다른 생각을 원래 가졌습니다만 너무 심한..

◉김원장 지난주에인가..

▶김갑수 지지난주에.

◉김원장 안 하는 게 좋겠다고 하셨던 거 아니에요? 원칙적으로 민주당이 참여 안 하는 게 좋겠다, 이런..

▶김갑수 그러니까 민주당 계통의 사람이 어떤 정당의 비례용 정당을 만들면 성원을 하고 그쪽으로 인적 자원이 가는 거를 어쩔 수 없이 방치하는 정도로만 해도 되겠다. 그러니까 아마도 손혜원 의원도, 한 3개 정당이 만들어졌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정말 이도 저도 아닌 거예요. 유권자들은 그러면 어떤 선택을 하란 말이냐, 이렇게 되니까..

◉김원장 하나씩 여쭤볼게요. 지금 현행대로 선거를 치르면, 늘 나오는 이야기라 이제 많이들 들어보셨죠? 민주당은 이제 지역구에서 많이 가져가니까 비례대표를 많이 안 주는 거거든요, 새 선거법이? 그래서 지금 이대로 치면 민주당은 한 7석밖에 안 된다는 거 아니에요? 비례 의원을. 미래한국당은 이제..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과 전혀 다른 정당이기 때문에 비례 의석을 많이 가져갈 수 있어요, 더 지지율에 설령 낮더라도. 그런데 이제 연합 정당을 만들면 얼추 계산해보면 정의당, 민주당, 민생당 이런 데에서 22석, 미래한국당은 15석밖에 못 가져가니까 이럴 게 아니고 연합 정당에 민주당이 참여하자, 이런 거예요. 그래서 다음 그래픽도 보여주실래요? 여러 가지 방법이 나오는데, 어차피 앞쪽은 무조건 되니까.. 정의당이 지금 9석에서 12석은 나오니까 앞은 정의당 비례 후보들 우선 순번 주고, 민주당은 한 7명, 8명을 11번부터 쫙 일곱 분 주고, 그 사이에 민생당 박지원 의원이나 유성엽 의원, 그쪽은 또 몇 명씩 찔러줘서 22명 당선 안정권까지는 배치하자, 이런 내용인데. 여러 가지 들어볼게요. 정의당이, 정의당이 참여해야 되는데 정의당이 아주 강력 반대입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종민 정의당 부대표)---
김종민 비례 정당을 추진할지 말지를 당원 총 투표에 부치겠다는 민주당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솔직히 미래통합당이 한 말 중 틀린 말이 뭐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 역시 내로남불 정치를 그만두고 비례 정당 추진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이 있어야 할 곳이 비례 정당 논란의 장이 아니라 코로나 민생, 긴급 대책이 요구되는 국민의 삶의 현장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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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정의당이 이제 물론 말은 저렇게 하지만 내심은 가만 앉아 있어도 지금 지지율대로라면 정의당 지지자들 플러스 민주당 지지자들도 어차피 안 되는 걸 알고 정의당 찍어주면 10석 정도는 나온단 말이에요. 그런데 뭘 굳이 새 연합 정당을 만들어서 우리 후보들을 몇 번에 갖다가 올리고, 싶을 거예요, 정의당 입장은.

▶김갑수 정의당은 일단 10만에서 30만 사이에 있는 고정 표가 있고 선거 때가 되면 지역구는 민주당에, 그다음에 정당 투표는 정의당에.

◉김원장 그런 경향이 있었죠.

▶김갑수 이런 층들이 있었죠. 이제 더 이상 거기에 기댈 수가 없는 환경이 돼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정의당 입장에서는 민주당과 함께 위성 정당 죽어도 못 만들겠다는 게, 이러나저러나 얻을 수 있는 게 비슷하다는 계산에서 나온 걸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민주당이 좀 정확히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비례 연합 정당이라는 명칭을 붙여서, 여러 소수 정당 합쳐서 어떻게든 명분을 만들어보려고 그러는데, 그냥 민주당 비례 정당을 만드세요.

◉김원장 차라리?

▶김갑수 민생당도 반대하고 정의당도 반대한단 말이에요.

▶이재오 그게 지금 말씀..

▶김갑수 이걸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뭐 그런 명분 때문에 뭐가 좀 더 사태가 나아지는 게 아니거든요.

◉김원장 차라리 그냥 만들어라?

▶이재오 일리 있는 말씀인데, 아니, 세상에 국회의원들 비례란 이름으로 나눠 먹기 하는 거 아닙니까? 정당 하나 만들어가지고 각 당이 비례 의석을 나눠 먹자는 건데, 이런 정치가 이게 말이 되는 정치입니까? 국민을 알기를 아주 우습게 아는 것이, 지금 김 선생님 말씀대로 차라리 떳떳하게 통합당, 너희도 비례 뭐 다른 거 만들었으니까 우리도 한다, 이렇게 까놓고 하든지, 무슨 당을 연합을 해갖고 만들어서 의석을 나눠가지고 국회의원을 서로 나눠 먹자, 이게 말이 안 되는 짓을 지금 하고 있는 건데, 지도부가 지도 능력이 없으니 그것도 당원 투표에 부쳐보겠다. 이것도 아주 그야말로 참 한심한 발상인데, 정직하게 해야 돼요. 어려울 때일수록 정도를 걸어야 되는데, 우리도 비례당 만든다든지, 이걸 뭐 각 당의 조그마한, 조그마한 당이 합쳐서 서로 의석을 나눠 먹을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겠다. 거기에 우리가 직접 만드는 건 아니니까 남들이 만들어놓으니까 우리는 따라간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안 되죠.

◉김원장 하나만요. 그 표를 다시 한번 보여주실래요? 비례 정당 참여한다면 몇 석이나 얻는지. 제가 궁금한 거는, 저기서 민주당은 원래 한 7석 가져가고 정의당이 한 10석 가져가고 민생당은 지금 지지율만 받아도 네댓 석 가능하면, 어차피 따로따로 해도 진보 진영에서 한 22석은 가져가거든요? 굳이 뭉쳐서 할 필요가 있어요?

▶김갑수 그러니까 지금 기성에 존재하는 소규모의 진보 정당은 규모가 작다고 그들 사람이 작은 게 아니에요. 사실은 역전의 용사들, 엄청나게 긴 세월 동안 온갖 난관을 헤쳐온 분들이기 때문에 민주당 정도에 의해서 장악되는 사람들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하나의 정당으로 합쳐서 의석이 나온다고 해서 민주당과 호의적으로 움직여줄 거다? 천만의 말씀이고요. 그다음에 민주화 운동 과정 때문에 정의당 계열 사람과 민주당이 비슷해 보이는 성향이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정강 정책을 보면 민주당은 오히려 미래통합당과 가까운 당이지 정의당과 가깝지 않아요. 왜냐하면 정의당은 기본적으로 이제 선언을 할 듯 말 듯하지만 사민주의, 사회적 경제를 하자는 거고, 민주당이나 미래통합당은 시장 경제 하자는 데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원래는 굉장히 다른 당이에요. 그래서 지금 녹색당이나 노동당이나 또 이런 계열들 정당이랑 한 덩어리가 되면 민주당으로서는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아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이재오 그건 이제 뭐 이념적으로 저런 데인데. 기본적으로 정당을 저렇게 만들어가지고 정치를 저렇게 해서 국회의원들 숫자 놀음 한다는 게, 그게 한국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느냐, 이거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미래통합당 상황 여쭤보죠. 그전에 전태일재단 이사장 했던 장기표 씨가 경남 김해 을에 출마합니다. 단수 공천을 받았고, 오랫동안 같이 노동 운동 하셨잖아요.

▶이재오 민주화 운동, 재야 운동을..

◉김원장 민중당도 같이 창당하셨고요.

▶이재오 아, 그렇습니다. 만 50년 친구죠.

◉김원장 여섯 번 진보 진영에서 낙선하고 일곱 번째 보수 진영으로 갈아탄 친구라고 표현해도 됩니까? 장기표 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재오 오랜 친구인데 아주 훌륭한 분이죠. 좋은 분이고, 뭐 진보 진영에서 여섯 번 출마한 게 아니고, 중간에 당도 이 당, 저 당 했는데, 제가 그 당의 사무총장을 할 때, 최고위원을 할 때 장기표 씨에게 비례대표를 하든지 당신이 희망하는 지역을 하든지 해라, 하고 요청을 했는데, 그때 장기표 씨가 내 생각하고 맞지 않는다고 하고 국회의원에 들어올 기회가 일찍 있었는데..

◉김원장 아, 그랬어요?

▶이재오 포기한 적 있었어요.

◉김원장 의원님이 권력 실세였을 때?

▶이재오 아, 뭐 제가 당의 사무총장으로 있었을 때.

◉김원장 아니, 죄송합니다.

▶이재오 물론 우리는 친구니까. 그래서 난 항상 장기표 씨 뜻을 존중해줬는데, 이번에 이제 통합을 하면서 그 통합추진위원도 같이하고 했는데, 저는 장기표 씨가 결정을 잘했다고 봅니다.

◉김원장 김해 을이면 김경수 지사 지역구인데, 결과를 보겠습니다. 그리고 컷오프 된 홍준표 저 대표, 오늘 일단 탈당을 유보했습니다. 그리고 황교안 대표에게 바로잡아라, 그렇지 않으면 탈당하겠다. 지금은 못 하겠다, 탈당.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홍준표 김형오 위원장이 저에게 전화를 해서 나동연을 설득해 응모케 하지 못하면 당신을 컷오프 시키겠다, 협박을 하면서 응모하게 설득하면 같이 경선을 시켜주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던 나 전 시장에게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어쩌겠나, 양해한다고 하니까 나 전 시장은 내 손을 꼭 잡으면서 절대 배신하지 않겠다. 이렇게 말을 하고 서울로 갔습니다. 나 전 시장은 서울로 갔다 와서는 돌변해서, 이제 경선을 해야 하니 경선을 하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전화를 하고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공천이 막천이라고 규정을 했습니다.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위원장의 사감이 겹쳐 저를 궁지에 몰아넣는 막천이라고 나는 봅니다. 선거도 임박하고 하니 조속히 답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 이후에는 제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할 것입니다. 이 막천을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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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당이 양산에 공천을 다시 할 수도 있을까요, 공관위가?

▶이재오 공관위는 다시 안 하려고 하겠죠. 그러나 저것은 홍준표 대표가 아니라도 저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당이 저런 식으로 공천하면 안 되죠. 사람을 위계에 의해서 속인 거잖아요. 자기 고향에 나가려는 걸 험지에 나가라고 해서 양산으로 데려와서, 양산에서 전 양산시장 출마 안 하려는 사람을 출마시키게 하라고 해서 출마시켰는데, 그리고 공천에서 또 배제했다? 저는 정당이 저렇게 지저분하면 안 되죠.

▶김갑수 저는 많이 놀랍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해요. 왜냐하면 정당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권력 추구 집단인데, 각자 지분이 있잖아요? 그러면 지금 대표는 황교안 대표지만 홍준표라는 사람도 이 당내에서 당 대표를 했고 그다음에 대선도 나갔고..

◉김원장 대선 주자였단 말이에요.

▶김갑수 자기 세력이 있는 사람이면, 서로 죽이기로 이런 식으로 공천을 안 줘서 죽이는 방법은 보다 보다 희한한 방법이거든요.

◉김원장 오늘 홍준표 전 대표는 2008년에 김형오 위원이 컷오프 될 때 자신이 공관위에서 경선은 붙여주자 해서 그때 당선됐다고 주장했어요.

▶김갑수 그거야 뭐 의리 문제를 얘기하는 것일 테니까 그건 개인끼리의 얘기인데, 권력 지분의 문제에 있어서 나랑 경쟁 상대고 될 거를 공천 안 줘서 배제한다는 게 굉장히 이상하고, 더구나 또 하나 이상했던 것은,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분명히 회견장에서 그 발언을 했거든요? 우리가 모셨던 대통령은 감옥에 가 있고, 등등등 다 이렇게 처참해졌다. 그 책임을 져야 한다. 그래서 아마도 대구 지역의 여러 의원들을 내친 것 같아요. 김재원 의원 같은 경우도 낙천이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그것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박 전 대통령 사태에 가장 책임이 있는 사람은 사실은 황교안 대표 아닙니까?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갑수 대통령 대리를 했고 그걸 명분 삼아 버리면 어떻게 대처하실 거예요?

◉김원장 시간이 한 2분밖에 남지 않아서. 김재원 의원.. 당의 정책위의장을 컷오프 시켜서 서울 중랑 을로, TK 사람을 중랑 을로 보내고. 이미 컷오프 된.. 이것 먼저 볼까요? 이런 건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오 저거는 기본적으로..

◉김원장 두 당의, 여야의 정책위의장이. 민주당은 정책위의장은 좀 편하게 가게 해 주자, 이렇게 하고요. 미래한국당은 정책위의장마저도 컷오프 시켜요.

▶이재오 컷오프 시키는 것은, 그건 당의 공관위의 일정한 방침이 있을 거니까 그건 또 이해가 간다고 하는데, 경북에도 컷오프 된 사람을 서울로 또 갖다 옮기고, 이게 무슨 국회의원을 공천이라는 게 장기판의 졸 옮기듯이 여기 안 된 사람 여기 갖다 옮기고. 이런 식으로 공천하면 국민들이 그거 제대로 보겠어요?

◉김원장 이혜훈 의원은 동대문 을.

▶이재오 그러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어디든지.. 아니, 같은 서울이라면 또 모르겠어요. 그건 또 뭐 서울이 하나의 선거구니까 그렇다 치고, 경북에서 안 된 사람을 서울에 갖다 꽂고, 서울에서도 뭐 이쪽 지역이 안 됐는데, 용산에서 안 된 사람을 은평에 갖다 놓고, 이런 식으로 공천하면.. 그래가지고 국회의원 된다 한들 국민들이 그 정당에 대해서 신뢰를 하겠어요?

▶김갑수 그래서 제 주장은 정말 다음 총선에는 공천이라는 제도가 없어져야 됩니다. 내가 어느 당에, 이 지역에 나오고 싶은 건 자기가 가고 싶은 데 다 나와서, 경선을 해서 뽑히면 그 사람이 후보가 되는, 그 너무나 정상적인 절차를 왜 우리나라 정치에서는 못 하고 있을까, 여야 구분 없이 말이죠. 그러니까 김재원 의원도 그렇고 자기가 나오고 싶은 데 나가서 경선하게, 그걸 못 한다는 게 너무나 이상한 거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저기 준비가 됩니까? 김남국 변호사와 안산 단원 을의 미래통합당 박순자 의원이,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간단하게, 마무리해야 합니다.

▶이재오 그 지역은 뭐 신청자가 박순자 의원 한 사람이고 달리 뭐 대안이 없으니까..

◉김원장 김남국 변호사를 단수 공천한 것, 전략 공천한 것은요?

▶김갑수 아니, 김남국 변호사 자체는 굉장히 신망이 있는 사람이죠. 그런데 이제 공천이라는 게 이렇게 전략적으로 이루어지는구나 싶은..

◉김원장 알겠습니다. 시간 때문에 제대로 말씀을 못 하시네요. 죄송합니다.

▶김갑수 배경에 좀 복잡한 게 있어요.

◉김원장 앞서 이혜훈 의원 동대문 을 간다고 했잖아요? 민병두 의원이 거기서 컷오프 돼서 탈당할 것 같은데, 3월 15일에, 며칠 있다가 3월 15일에 탈당한대요. 왜 3월 15일에 탈당하는 줄 아세요?

▶이재오 한 달 두고 하는 거예요?

◉김원장 아니요. 며칠 있다가, 3월 15일이면 며칠 있다가.

▶이재오 선거 한 달 전에 한다는 거예요?

▶김갑수 3.15 부정선거예요?

◉김원장 4년 전 이해찬 대표가 그날 탈당했답니다. 자, 마무리하겠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어요. 사사건건 마치겠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 뉴스룸이 24시간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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