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하루 새 ‘1492명 확진·133명 사망’

입력 2020.03.09 (19:17) 수정 2020.03.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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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에선 하루 새 천오백 명 가까이 확진자가 늘었고, 사망자도 130명 넘게 나왔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면서 유럽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에선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천5백 명 가까이 늘었고, 사망자도 전날보다 130명 넘게 증가하며 첫 발병 이래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7천3백75명, 지금까지 366명이 숨졌습니다.

이탈리아는 밀라노와 베네치아를 포함해 15곳, 전체 천 5백만 명을 대상으로 봉쇄 지역을 확대했고, 전국의 극장과 박물관을 폐쇄했습니다.

[Giuseppe Conte, : "Demonstrations, shows, events of all kinds are suspended, including film and theatre events that take place in all types of places, public and private."]

프랑스도 하루 새 감염자가 3백 명 이상 늘면서 전체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천 명 이상 모이는 집회나 행사를 금지하고 일부 지역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독일도 9백 명, 스페인엔 6백 명 넘게 확진자가 나와 스페인 북부 마을이 폐쇄됐습니다.

한편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한국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생산적인 통화를 가졌다며, 한국이 글로벌 대응을 위해 3백만 달러를 약속한 데에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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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하루 새 ‘1492명 확진·133명 사망’
    • 입력 2020-03-09 19:19:07
    • 수정2020-03-09 19:55:35
    뉴스 7
[앵커]

이탈리아에선 하루 새 천오백 명 가까이 확진자가 늘었고, 사망자도 130명 넘게 나왔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면서 유럽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에선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천5백 명 가까이 늘었고, 사망자도 전날보다 130명 넘게 증가하며 첫 발병 이래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7천3백75명, 지금까지 366명이 숨졌습니다.

이탈리아는 밀라노와 베네치아를 포함해 15곳, 전체 천 5백만 명을 대상으로 봉쇄 지역을 확대했고, 전국의 극장과 박물관을 폐쇄했습니다.

[Giuseppe Conte, : "Demonstrations, shows, events of all kinds are suspended, including film and theatre events that take place in all types of places, public and private."]

프랑스도 하루 새 감염자가 3백 명 이상 늘면서 전체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천 명 이상 모이는 집회나 행사를 금지하고 일부 지역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독일도 9백 명, 스페인엔 6백 명 넘게 확진자가 나와 스페인 북부 마을이 폐쇄됐습니다.

한편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한국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생산적인 통화를 가졌다며, 한국이 글로벌 대응을 위해 3백만 달러를 약속한 데에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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