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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일가 재판 재개…마스크 쓴 채 법정 공방
입력 2020.03.09 (19:33) 수정 2020.03.09 (19:45)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멈췄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재판이 오늘(9일) 재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오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의 7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법원의 휴정 권고로 기일이 연기되면서 재판은 약 2주 만에 재개됐습니다.

재판부와 변호인, 검사 등은 모두 마스크를 쓴 채로 재판에 임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방청객은 법정 입장이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재판은 법원 정기 인사로 재판부가 바뀐 뒤 처음 열린 재판으로,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를 다시 듣고, 변호인의 의견을 새로 청취했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가 경영권 지분 취득에 나섰던 아큐픽스(현 포스링크) 부회장이었던 민 모 씨와 코링크PE에 자금을 댄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이 모 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민 씨는 2016년 투자 사업과 관련해 익성의 이 모 대표와 함께 조 씨를 소개받은 뒤, 코링크PE가 투자한 펀드에 거액을 대는 등 사업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민 씨는 "(아큐픽스 투자 당시) 익성이 주도적으로 자금을 댔다"면서도, "조 씨가 투자자 모집 등 금융 라인을 총괄하며 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람으로 소개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익성의 이 모 부사장도 코링크PE의 실소유주는 조 씨라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도 조 전 장관 동생 조 모 씨의 웅동학원 채용비리 사건 공판을 오늘 재개했습니다.

조 씨의 변호인은 앞선 재판과 마찬가지로 조 씨가 교사 채용과 관련해 지원자 측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5차 공판은 오는 11일 열릴 예정입니다. 이달 20일에는 올해 1월 말부터 두차례 연기돼 온 조 전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도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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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일가 재판 재개…마스크 쓴 채 법정 공방
    • 입력 2020-03-09 19:33:56
    • 수정2020-03-09 19:45:38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멈췄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재판이 오늘(9일) 재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오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의 7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법원의 휴정 권고로 기일이 연기되면서 재판은 약 2주 만에 재개됐습니다.

재판부와 변호인, 검사 등은 모두 마스크를 쓴 채로 재판에 임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방청객은 법정 입장이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재판은 법원 정기 인사로 재판부가 바뀐 뒤 처음 열린 재판으로,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를 다시 듣고, 변호인의 의견을 새로 청취했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가 경영권 지분 취득에 나섰던 아큐픽스(현 포스링크) 부회장이었던 민 모 씨와 코링크PE에 자금을 댄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이 모 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민 씨는 2016년 투자 사업과 관련해 익성의 이 모 대표와 함께 조 씨를 소개받은 뒤, 코링크PE가 투자한 펀드에 거액을 대는 등 사업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민 씨는 "(아큐픽스 투자 당시) 익성이 주도적으로 자금을 댔다"면서도, "조 씨가 투자자 모집 등 금융 라인을 총괄하며 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람으로 소개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익성의 이 모 부사장도 코링크PE의 실소유주는 조 씨라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도 조 전 장관 동생 조 모 씨의 웅동학원 채용비리 사건 공판을 오늘 재개했습니다.

조 씨의 변호인은 앞선 재판과 마찬가지로 조 씨가 교사 채용과 관련해 지원자 측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5차 공판은 오는 11일 열릴 예정입니다. 이달 20일에는 올해 1월 말부터 두차례 연기돼 온 조 전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도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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