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확진자 아들 음성 판정 받았다 다시 확진…서울 확진자 135명

입력 2020.03.09 (19:40) 수정 2020.03.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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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성모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 한 명이 자가격리가 해제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은평성모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은평구청은 오늘(9일) 구산동에 사는 31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64세 남성과 이 남성의 아내이면서 역시 확진 판정을 받은 57세 여성의 아들입니다.

이 남성은 어머니가 확진된 지난달 24일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지난 7일까지 자택에 격리됐고, 격리가 종료되고 다음 날인 어제(8일) 시립서북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재차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습니다.

은평구에서는 오늘 이 남성 외에 50대 부부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내인 51세 여성은 어제(8일) 노원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56세 여성의 직장 동료입니다. 이 여성의 남편인 57세 남성도 오늘(9일)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한편 동대문구 동안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동작구청은 오늘(9일) 대방동에 거주하는 29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여성은 어제(8일) 확진된 동대문구 확진자와 동안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강동구에서는 강일동에 사는 43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동구청은 이 여성이 지난달 28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뒤 발열 증상이 나타나 어제(8일) 강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오늘(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서울 지역 확진자는 최소 135명로 늘었습니다. 앞서 서울시가 오늘(9일) 오전 10시 기준 발표한 서울 지역 확진자는 130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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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확진자 아들 음성 판정 받았다 다시 확진…서울 확진자 135명
    • 입력 2020-03-09 19:40:38
    • 수정2020-03-09 20:05:59
    사회
서울 은평성모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 한 명이 자가격리가 해제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은평성모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은평구청은 오늘(9일) 구산동에 사는 31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64세 남성과 이 남성의 아내이면서 역시 확진 판정을 받은 57세 여성의 아들입니다.

이 남성은 어머니가 확진된 지난달 24일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지난 7일까지 자택에 격리됐고, 격리가 종료되고 다음 날인 어제(8일) 시립서북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재차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습니다.

은평구에서는 오늘 이 남성 외에 50대 부부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내인 51세 여성은 어제(8일) 노원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56세 여성의 직장 동료입니다. 이 여성의 남편인 57세 남성도 오늘(9일)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한편 동대문구 동안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동작구청은 오늘(9일) 대방동에 거주하는 29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여성은 어제(8일) 확진된 동대문구 확진자와 동안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강동구에서는 강일동에 사는 43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동구청은 이 여성이 지난달 28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뒤 발열 증상이 나타나 어제(8일) 강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오늘(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서울 지역 확진자는 최소 135명로 늘었습니다. 앞서 서울시가 오늘(9일) 오전 10시 기준 발표한 서울 지역 확진자는 130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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