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人] ‘코로나19’ 온정의 손길 이어지는 전포카페거리

입력 2020.03.09 (20:13) 수정 2020.03.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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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발길이 끊긴 전통시장과 카페거리

상인들은 매출 감소로 상가 임대료를 내는 것도 힘든 상황

더불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는 전포카페거리

Q. 현재 전포카페거리의 상황은?

[문정호/전포카페거리 전 상인회장 : “서면에는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잖아요? 다른 곳도 힘들겠지만, 전포카페거리의 상황은 하루 평균 100명이 왔다면 지금은 하루에 10명 정도 오고 있고요, 90% 사람들이 줄어서 죽음의 도시라고 보면 됩니다.”]

자영업자의 임대료를 인하해 상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전포카페거리 상인회

Q.‘착한 임대료’운동, 상인들의 반응은?

[문정호/전포카페거리 전 상인회장 : “전포카페거리에는 200여 개의 점포가 있는데요, 50% 정도는 임대료 감면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임대료 감면을 20%, 최대 60%까지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6개월 동안 계속해서 임대료를 감면해 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나마‘착한 임대료’운동이 일어나니 상인들이 조금 힘을 받고 있습니다.”]

밤낮없이 일하는 지친 시민들을 위해 나눔 봉사도 펼치고 있어

Q. 코로나19 이후, 나눔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

[문정호/전포카페거리 전 상인회장 : “지금 사회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까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서 나눔 봉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나도 무엇을 도와야 할까?’하는 생각에 의료인들과 공무원들이 모두 힘들다 보니 빵과 커피를 직접 만들고 나눠주는 봉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스스로 온정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문정호 전포카페거리 전 상인회장

[이경은/부산진구청 건설과 계장 : “서로 서로 힘을 보태서 이 역경들을 잘 견뎌나가면 빨리 이 상황이 종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나눔 봉사를 해주시니 너무너무 감사하고 저희들도 힘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시민들을 위해 이어지고 있는 온정의 손길을 더하고 있는 전포카페거리 상인회장.

앞으로도 부산에서 이런 온정의 마음이 커져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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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人] ‘코로나19’ 온정의 손길 이어지는 전포카페거리
    • 입력 2020-03-09 2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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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발길이 끊긴 전통시장과 카페거리 상인들은 매출 감소로 상가 임대료를 내는 것도 힘든 상황 더불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는 전포카페거리 Q. 현재 전포카페거리의 상황은? [문정호/전포카페거리 전 상인회장 : “서면에는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잖아요? 다른 곳도 힘들겠지만, 전포카페거리의 상황은 하루 평균 100명이 왔다면 지금은 하루에 10명 정도 오고 있고요, 90% 사람들이 줄어서 죽음의 도시라고 보면 됩니다.”] 자영업자의 임대료를 인하해 상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전포카페거리 상인회 Q.‘착한 임대료’운동, 상인들의 반응은? [문정호/전포카페거리 전 상인회장 : “전포카페거리에는 200여 개의 점포가 있는데요, 50% 정도는 임대료 감면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임대료 감면을 20%, 최대 60%까지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6개월 동안 계속해서 임대료를 감면해 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나마‘착한 임대료’운동이 일어나니 상인들이 조금 힘을 받고 있습니다.”] 밤낮없이 일하는 지친 시민들을 위해 나눔 봉사도 펼치고 있어 Q. 코로나19 이후, 나눔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 [문정호/전포카페거리 전 상인회장 : “지금 사회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까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서 나눔 봉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나도 무엇을 도와야 할까?’하는 생각에 의료인들과 공무원들이 모두 힘들다 보니 빵과 커피를 직접 만들고 나눠주는 봉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스스로 온정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문정호 전포카페거리 전 상인회장 [이경은/부산진구청 건설과 계장 : “서로 서로 힘을 보태서 이 역경들을 잘 견뎌나가면 빨리 이 상황이 종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나눔 봉사를 해주시니 너무너무 감사하고 저희들도 힘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시민들을 위해 이어지고 있는 온정의 손길을 더하고 있는 전포카페거리 상인회장. 앞으로도 부산에서 이런 온정의 마음이 커져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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