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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코로나19 확산 우려 한국·이탈리아 병력 이동 제한
입력 2020.03.09 (20:23) 수정 2020.03.09 (20:25) 뉴스7(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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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육군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는 모든 장병과 가족에 대해 이동 제한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의 순환 배치 일정과 대비 태세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한미군사령부가 현지시간 8일, 트위터에 고지한 내용입니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미 육군성이 미국 내 전문 군사교육에 참석하거나 한국을 오가는 장병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동 중단 지시를 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 중단 대상은 주둔지 변경 명령을 받거나 군사 교육을 받을 미 8군 장병으로 한정했습니다. 

이는 즉시 효력을 발휘하고, 5월 6일까지 적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탈리아에 배치된 미군도 앞으로 두 달간 이동이 중지될 것이라고 미 군사 전문지인 성조지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군의 순환 배치 일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은 육군과 공군의 일부 부대 병력을 한반도에 짧게는 반 년, 길게는 9개월 단위로 본토 병력과 순환 배치하고 있습니다.

미군의 조치는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 21명, 환자도 470명을 넘겼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도 33개 주로 늘었는데, 서부에서 동부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이미 비상사태를 선포한 뉴욕주는 확진자가 105명, 수도 워싱턴 DC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CNN 등은 이 50대 확진자가 목사로 밝혀졌으며, 보건 당국은 추가 감염자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까지 번져오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에 또다시 낙관론을 펼쳤습니다.

유세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코로나19)가 백악관을 향해 다가오고 있는 데 대한 우려는 없나요?)아니요! 전혀 걱정 안 해요. 우리는 훌륭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미 보건 당국은 다음 주말까지 미국 내 400만 건 이상의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 행정부처와 기업, 국제 기구 등은 비상계획 가동에 돌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미 육군, 코로나19 확산 우려 한국·이탈리아 병력 이동 제한
    • 입력 2020-03-09 20:23:45
    • 수정2020-03-09 20:25:47
    뉴스7(전주)
[앵커]

미 육군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는 모든 장병과 가족에 대해 이동 제한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의 순환 배치 일정과 대비 태세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한미군사령부가 현지시간 8일, 트위터에 고지한 내용입니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미 육군성이 미국 내 전문 군사교육에 참석하거나 한국을 오가는 장병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동 중단 지시를 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 중단 대상은 주둔지 변경 명령을 받거나 군사 교육을 받을 미 8군 장병으로 한정했습니다. 

이는 즉시 효력을 발휘하고, 5월 6일까지 적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탈리아에 배치된 미군도 앞으로 두 달간 이동이 중지될 것이라고 미 군사 전문지인 성조지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군의 순환 배치 일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은 육군과 공군의 일부 부대 병력을 한반도에 짧게는 반 년, 길게는 9개월 단위로 본토 병력과 순환 배치하고 있습니다.

미군의 조치는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 21명, 환자도 470명을 넘겼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도 33개 주로 늘었는데, 서부에서 동부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이미 비상사태를 선포한 뉴욕주는 확진자가 105명, 수도 워싱턴 DC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CNN 등은 이 50대 확진자가 목사로 밝혀졌으며, 보건 당국은 추가 감염자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까지 번져오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에 또다시 낙관론을 펼쳤습니다.

유세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코로나19)가 백악관을 향해 다가오고 있는 데 대한 우려는 없나요?)아니요! 전혀 걱정 안 해요. 우리는 훌륭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미 보건 당국은 다음 주말까지 미국 내 400만 건 이상의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 행정부처와 기업, 국제 기구 등은 비상계획 가동에 돌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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