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줌바댄스’ 연관 확진자 계속 늘어

입력 2020.03.09 (20:51) 수정 2020.03.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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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과 세종에서 줌바댄스 교습소를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생자 수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줌바 교실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운영하는 음악학원에서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백상현 기자, 이 학원도 해당 지역 감염의 주요 경로로 주목받겠군요?
  
[리포트]

네, 세종시에서 40대 1명과 10대 1명 등 확진자 2명이 또 나왔는데요.

두 사람 모두 세종시 도담동의 한 음악학원에서 바이올린을 배운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음악학원은 최근 줌바댄스 수업을 듣다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 강사로 있는 곳인데요.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에게 수업을 들은 뒤 감염된 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음악학원 강사와 접촉한 18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데 14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다른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천안에서 20대 여성 2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2명 모두, 앞서 확진을 받은 줌바 강사와 수강생의 가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종.천안의 코로나19 감염 경로였던 천안 줌바댄스 워크숍과 관련해서는 전국의 참석자 29명 가운데 25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고 4명에 대해서는
검사 진행중이거나 예정입니다.

현재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대구 참석자 한 명이 확진자에 포함됐지만 대구의 나머지 2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대구 검사 물량이 많아 늦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에선 나흘째 신규 확진자 소식은 없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28명이며 이 중 3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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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줌바댄스’ 연관 확진자 계속 늘어
    • 입력 2020-03-09 20:51:28
    • 수정2020-03-09 21:03:31
    뉴스7(대전)
[앵커] 천안과 세종에서 줌바댄스 교습소를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생자 수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줌바 교실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운영하는 음악학원에서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백상현 기자, 이 학원도 해당 지역 감염의 주요 경로로 주목받겠군요?    [리포트] 네, 세종시에서 40대 1명과 10대 1명 등 확진자 2명이 또 나왔는데요. 두 사람 모두 세종시 도담동의 한 음악학원에서 바이올린을 배운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음악학원은 최근 줌바댄스 수업을 듣다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 강사로 있는 곳인데요.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에게 수업을 들은 뒤 감염된 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음악학원 강사와 접촉한 18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데 14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다른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천안에서 20대 여성 2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2명 모두, 앞서 확진을 받은 줌바 강사와 수강생의 가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종.천안의 코로나19 감염 경로였던 천안 줌바댄스 워크숍과 관련해서는 전국의 참석자 29명 가운데 25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고 4명에 대해서는 검사 진행중이거나 예정입니다. 현재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대구 참석자 한 명이 확진자에 포함됐지만 대구의 나머지 2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대구 검사 물량이 많아 늦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에선 나흘째 신규 확진자 소식은 없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28명이며 이 중 3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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