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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세종 집단감염 발병 기로?
입력 2020.03.09 (20:54) 수정 2020.03.09 (23:00)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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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재기자와 함께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보도국 박병준 기자 나와있습니다. 

박 기자, 먼저 우리지역 코로나19 감염증 전체 현황에 대해 먼저 정리를 해보죠.
  
매일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 최근 확진자 발생 동향이 어떻습니까?

[기자]

매일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나 증가폭은 감소하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달 25일 이후에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달 들어 확진자 증가폭은 많이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수를 일자별로 보면요.

첫 확진자 발생이 지난달 21일 있었고, 이후 사흘 동안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오는데 그쳤는데, 25일부터 환자 발생이 늘기 시작하더니 28일부터 29일, 3월1일까지 급격하게 환자가 늘었습니다.

이 사흘 동안 발생한 확진자를 더해보면 68명인데, 현재 우리지역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숫자가 이 시기에 발생했습니다.

줌바 댄스 강사들의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수강생들의 검사가 이 때 집중됐기 때문입니다.

이후 3월 2일부터는 다시 1일 확진자 수가 10명 미만으로 떨어져 오늘까지 이 추세가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발생 양상이 대전과 세종, 충남 상황이 각각 달라서 지역별로 나눠서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지역별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전과 충남은 조심스럽지만 잠시 소강상태.

세종은 신규발생이 시작되는 단계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전은 지난 5일 이후 오늘까지 나흘 째 추가 발생이 없습니다.

지난달 21일 대전 첫 환자가 나온 뒤 가장 오랫동안 환자 발생이 없는건데요.

대전의 경우 역무원들과, 그리고 산림기술연구원들 사이의 직장내 감염을 통해 번지긴 했으나 대규모 전파는 없다는 게 특징입니다.

그 사이 2명은 격리가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충남인데, 충남은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뒤, 최근에는 확진자의 가족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지역 확진자는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천안과 아산에서 나왔는데, 전체 확진자의 90% 이상이 줌바댄스 강사와 수강생, 그리고 수강생의 가족과 지인들로 확인됐습니다.

최근에는 가족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나흘전인 지난 5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확진된 19명 중 14명이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확진자가 늘고는 있지만 관리망 안에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려되는 지역이 세종입니다.

세종은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2주 가까이 추가 발생이 없었는데 지난 6일부터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많지는 않은데, 전파 가능성이 높다는 게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확진자 중 2명이 여러 수강생들을 상대하는 줌바 댄스 강사와 바이올린 강사라는 점 때문인데요.

먼저 세종의 2번째 확진자, 천안의 경우처럼 줌바댄스 강사였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강사가 지난달 15일 천안의 전국 줌바댄스 워크숍에 참석해 최초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초 증상은 5일 뒤인 지난달 20일 발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파가능일을 증상 발현 하루 전으로 잡기 때문에 이 기준으로 보면 전파 가능 시점은 지난달 19일부터인데, 19일부터 21일만 수업을 하고 그 뒤로 교육부 권고에 따라 휴원을 했거든요.

그런데 3일동안 이 강사가 접촉한 수강생 등이 56명이고요.

이 56명 수강생 중 4명(세종#3,#4,#5,#6)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강생 중 4번째 확진자가바이올린 강사라는게 또 문제인데, 이 바이올린 강사가 접촉한 이들이 또 20여명이 되고 이들 중에 또 2명(세종#7, #8)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종시가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 파악에 나서긴 했는데, 현재로썬 모두 파악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줌바와 바이올린 강습을 통해 지역사회 추가 전파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판단됩니다.

[앵커]

정리를 해보면 현재로썬 세종지역이 새로운 지역사회 집단 감염지가 되느냐 마느냐, 기로에 놓인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세종지역 환자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아주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이춘희 세종시장이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아직 고위험군이 없고, 중증 환자가 없다는게 다행이긴 한데, 대신 전파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 전파력이 매우 높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증상이 경미하다보니 일상적으로 사회 활동을 하고, 그 사이 접촉을 통해 다른이들에게 전파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집니다.

때문에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 자가격리를 통보하는 등의 조치가 무엇 보다 신속히 이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시민들의 협조도 필요한데, 증상이 경미하다고 하더라도 의심스러우면 일단 사람 간 접촉을 되도록 피하시고 보건소나 1339번에 전화를 걸어 상담과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인데, 그동안 우리 지역 최초감염원에대한 조사가 미궁에 빠졌었는데, 지난 주말사이 감염 경로도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냈죠?

[기자]

네, 그동안 미궁에 빠졌던 지역 최초 감염경로가 조심스럽지만 특정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썬 가장 유력한 유입 통로로 지난달 15일 천안에서 열렸던 전국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이 꼽히고 있습니다.

당시 워크숍에는 대구지역 강사 3명을 포함해 29명의 전국 줌바댄스 강사들이 참석했는데, 여기에 참석했던 대구지역 강사 1명과 우리지역 강사 5명 등 총 8명의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이 워크숍을 통해 줌바 강사들이 감염된 뒤 천안과 아산, 세종 등지에서 수업을 이어가면서 수강생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워크숍 당시 어떤 강사가 먼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더 조사가 진행돼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집중분석] 세종 집단감염 발병 기로?
    • 입력 2020-03-09 20:54:41
    • 수정2020-03-09 23:00:06
    뉴스7(대전)
[앵커]

취재기자와 함께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보도국 박병준 기자 나와있습니다. 

박 기자, 먼저 우리지역 코로나19 감염증 전체 현황에 대해 먼저 정리를 해보죠.
  
매일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 최근 확진자 발생 동향이 어떻습니까?

[기자]

매일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나 증가폭은 감소하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달 25일 이후에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달 들어 확진자 증가폭은 많이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수를 일자별로 보면요.

첫 확진자 발생이 지난달 21일 있었고, 이후 사흘 동안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오는데 그쳤는데, 25일부터 환자 발생이 늘기 시작하더니 28일부터 29일, 3월1일까지 급격하게 환자가 늘었습니다.

이 사흘 동안 발생한 확진자를 더해보면 68명인데, 현재 우리지역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숫자가 이 시기에 발생했습니다.

줌바 댄스 강사들의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수강생들의 검사가 이 때 집중됐기 때문입니다.

이후 3월 2일부터는 다시 1일 확진자 수가 10명 미만으로 떨어져 오늘까지 이 추세가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발생 양상이 대전과 세종, 충남 상황이 각각 달라서 지역별로 나눠서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지역별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전과 충남은 조심스럽지만 잠시 소강상태.

세종은 신규발생이 시작되는 단계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전은 지난 5일 이후 오늘까지 나흘 째 추가 발생이 없습니다.

지난달 21일 대전 첫 환자가 나온 뒤 가장 오랫동안 환자 발생이 없는건데요.

대전의 경우 역무원들과, 그리고 산림기술연구원들 사이의 직장내 감염을 통해 번지긴 했으나 대규모 전파는 없다는 게 특징입니다.

그 사이 2명은 격리가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충남인데, 충남은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뒤, 최근에는 확진자의 가족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지역 확진자는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천안과 아산에서 나왔는데, 전체 확진자의 90% 이상이 줌바댄스 강사와 수강생, 그리고 수강생의 가족과 지인들로 확인됐습니다.

최근에는 가족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나흘전인 지난 5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확진된 19명 중 14명이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확진자가 늘고는 있지만 관리망 안에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려되는 지역이 세종입니다.

세종은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2주 가까이 추가 발생이 없었는데 지난 6일부터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많지는 않은데, 전파 가능성이 높다는 게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확진자 중 2명이 여러 수강생들을 상대하는 줌바 댄스 강사와 바이올린 강사라는 점 때문인데요.

먼저 세종의 2번째 확진자, 천안의 경우처럼 줌바댄스 강사였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강사가 지난달 15일 천안의 전국 줌바댄스 워크숍에 참석해 최초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초 증상은 5일 뒤인 지난달 20일 발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파가능일을 증상 발현 하루 전으로 잡기 때문에 이 기준으로 보면 전파 가능 시점은 지난달 19일부터인데, 19일부터 21일만 수업을 하고 그 뒤로 교육부 권고에 따라 휴원을 했거든요.

그런데 3일동안 이 강사가 접촉한 수강생 등이 56명이고요.

이 56명 수강생 중 4명(세종#3,#4,#5,#6)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강생 중 4번째 확진자가바이올린 강사라는게 또 문제인데, 이 바이올린 강사가 접촉한 이들이 또 20여명이 되고 이들 중에 또 2명(세종#7, #8)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종시가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 파악에 나서긴 했는데, 현재로썬 모두 파악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줌바와 바이올린 강습을 통해 지역사회 추가 전파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판단됩니다.

[앵커]

정리를 해보면 현재로썬 세종지역이 새로운 지역사회 집단 감염지가 되느냐 마느냐, 기로에 놓인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세종지역 환자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아주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이춘희 세종시장이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아직 고위험군이 없고, 중증 환자가 없다는게 다행이긴 한데, 대신 전파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 전파력이 매우 높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증상이 경미하다보니 일상적으로 사회 활동을 하고, 그 사이 접촉을 통해 다른이들에게 전파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집니다.

때문에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 자가격리를 통보하는 등의 조치가 무엇 보다 신속히 이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시민들의 협조도 필요한데, 증상이 경미하다고 하더라도 의심스러우면 일단 사람 간 접촉을 되도록 피하시고 보건소나 1339번에 전화를 걸어 상담과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인데, 그동안 우리 지역 최초감염원에대한 조사가 미궁에 빠졌었는데, 지난 주말사이 감염 경로도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냈죠?

[기자]

네, 그동안 미궁에 빠졌던 지역 최초 감염경로가 조심스럽지만 특정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썬 가장 유력한 유입 통로로 지난달 15일 천안에서 열렸던 전국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이 꼽히고 있습니다.

당시 워크숍에는 대구지역 강사 3명을 포함해 29명의 전국 줌바댄스 강사들이 참석했는데, 여기에 참석했던 대구지역 강사 1명과 우리지역 강사 5명 등 총 8명의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이 워크숍을 통해 줌바 강사들이 감염된 뒤 천안과 아산, 세종 등지에서 수업을 이어가면서 수강생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워크숍 당시 어떤 강사가 먼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더 조사가 진행돼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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