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종지역 확산…집단 감염 이어지나

입력 2020.03.09 (22:06) 수정 2020.03.09 (22: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천안 줌바댄스 강습소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집단 감염 여파가 지난주부터 세종시로 계속 퍼져가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지난 6일 줌바 댄스 강사 확진 이후 관련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는데 다행히 접촉자들은 음성이 많아 이번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지역 코로나19 감염의 연결고리는 천안처럼 줌바 댄스였습니다.

세종의 줌바 교습을 통해 확진된 사람은 모두 7명.

줌바강사가 첫 확진된 뒤 수강생이던 보건복지부 공무원과 바이올린 학원 원장 등 4명이 연이어 확진됐고 7번째 확진자인 40대 여성과 8번째 10대 여자아이는 바이올린 학원 교습생입니다.

천안 줌바 워크숍에서 세종 줌바 강사, 수강생인 바이올린 학원 원장 그리고 학원생까지.

네차례에 걸쳐 감염 연결고리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나마 댄스 교습소 7곳간에는 교류가 없었던 점과 확진된 복지부 직원 동료가 모두 음성으로 나온 점은 다행입니다.

[이춘희/세종시장 : "줌바댄스 강사인 2번 확진자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전국 댄스강사 워크숍에는 2번 이외에 세종시의 다른 줌바댄스 강사는 없는 것으로(확인됐습니다.)"]

또 첫 확진자인 줌바강사 수강생 56명 가운데 4명만 확진됐고 나머지는 음성입니다.

다만 줌바 수강을 받다 확진된 바이올린 강사와 접촉한 사람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과 성인까지 18명인데, 이중 14명이 음성으로 나오고 4명은 아직 검사중입니다.

[최교진/세종시교육감 : "지난달 말일 67%에 달했던 세종시의 학원 휴원율은 3월 9일 현재 44%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러는 동안에 학원에서 운영자 등의 확진 환자가 나타나 우려가 더 깊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음악학원을 통한 확진자 추이와 혹시 모를 무증상 감염이 변수로 등장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세종지역 확산…집단 감염 이어지나
    • 입력 2020-03-09 22:06:35
    • 수정2020-03-09 22:22:21
    뉴스9(대전)
[앵커] 천안 줌바댄스 강습소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집단 감염 여파가 지난주부터 세종시로 계속 퍼져가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지난 6일 줌바 댄스 강사 확진 이후 관련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는데 다행히 접촉자들은 음성이 많아 이번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지역 코로나19 감염의 연결고리는 천안처럼 줌바 댄스였습니다. 세종의 줌바 교습을 통해 확진된 사람은 모두 7명. 줌바강사가 첫 확진된 뒤 수강생이던 보건복지부 공무원과 바이올린 학원 원장 등 4명이 연이어 확진됐고 7번째 확진자인 40대 여성과 8번째 10대 여자아이는 바이올린 학원 교습생입니다. 천안 줌바 워크숍에서 세종 줌바 강사, 수강생인 바이올린 학원 원장 그리고 학원생까지. 네차례에 걸쳐 감염 연결고리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나마 댄스 교습소 7곳간에는 교류가 없었던 점과 확진된 복지부 직원 동료가 모두 음성으로 나온 점은 다행입니다. [이춘희/세종시장 : "줌바댄스 강사인 2번 확진자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전국 댄스강사 워크숍에는 2번 이외에 세종시의 다른 줌바댄스 강사는 없는 것으로(확인됐습니다.)"] 또 첫 확진자인 줌바강사 수강생 56명 가운데 4명만 확진됐고 나머지는 음성입니다. 다만 줌바 수강을 받다 확진된 바이올린 강사와 접촉한 사람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과 성인까지 18명인데, 이중 14명이 음성으로 나오고 4명은 아직 검사중입니다. [최교진/세종시교육감 : "지난달 말일 67%에 달했던 세종시의 학원 휴원율은 3월 9일 현재 44%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러는 동안에 학원에서 운영자 등의 확진 환자가 나타나 우려가 더 깊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음악학원을 통한 확진자 추이와 혹시 모를 무증상 감염이 변수로 등장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