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이틀째 0명…진정세?

입력 2020.03.09 (22:17) 수정 2020.03.0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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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확산세가 꺾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시군 가운데 진주 등 4개 곳은 추가 확진자 없이 감시 기간 14일을 지나기도 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에서 확진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았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79명 그대로입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창원시나 소규모 집단발병이 발생한 거창과 창녕에서는 한숨 돌렸습니다.

경남 확진자가 감소세에 들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일자별로 보면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이후 증가세가 급상승해 26일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후에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5일 이후 하향선이 분명해집니다.

최근 사흘은 1명 또는 0명입니다.

특정 지역과 집단 확진 경향은 더 뚜렷해졌습니다. 

경남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와 대구·경북 관련이 절반을 넘습니다.

시군별로는 창원 20명에 한마음병원이 7명을 차지하고 거창 19명 중에는 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10명, 웅양면 집단 확진 8명으로 대부분이며 창녕 9명에는 동전노래방이 7명입니다.

감시 기간 14일이 지나도록 추가 확진이 없는 곳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지난달 21일 2명 확진 이후 17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없습니다.

이 확진자 2명도 이미 완치 퇴원했습니다.

함양군은 15일째, 합천군과 양산시는 14일째 추가 확진자가 없습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마지막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되는 곳에 대한 특별관리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상남도는 도민들의 협조로 지금까지 개인 간 일반 전파가 성공적으로 차단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단체, 요양, 복지 등 시설과 대구 인접지의 집단발병 차단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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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이틀째 0명…진정세?
    • 입력 2020-03-09 22:17:26
    • 수정2020-03-09 22:17:36
    뉴스9(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확산세가 꺾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시군 가운데 진주 등 4개 곳은 추가 확진자 없이 감시 기간 14일을 지나기도 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에서 확진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았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79명 그대로입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창원시나 소규모 집단발병이 발생한 거창과 창녕에서는 한숨 돌렸습니다. 경남 확진자가 감소세에 들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일자별로 보면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이후 증가세가 급상승해 26일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후에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5일 이후 하향선이 분명해집니다. 최근 사흘은 1명 또는 0명입니다. 특정 지역과 집단 확진 경향은 더 뚜렷해졌습니다.  경남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와 대구·경북 관련이 절반을 넘습니다. 시군별로는 창원 20명에 한마음병원이 7명을 차지하고 거창 19명 중에는 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10명, 웅양면 집단 확진 8명으로 대부분이며 창녕 9명에는 동전노래방이 7명입니다. 감시 기간 14일이 지나도록 추가 확진이 없는 곳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지난달 21일 2명 확진 이후 17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없습니다. 이 확진자 2명도 이미 완치 퇴원했습니다. 함양군은 15일째, 합천군과 양산시는 14일째 추가 확진자가 없습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마지막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되는 곳에 대한 특별관리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상남도는 도민들의 협조로 지금까지 개인 간 일반 전파가 성공적으로 차단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단체, 요양, 복지 등 시설과 대구 인접지의 집단발병 차단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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