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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도입…불편 여전
입력 2020.03.09 (22:35) 뉴스9(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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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9일) 마스크 대란 해소를 위해 강원도에서도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습니다.



태어난 해의 끝자리에 따라, 마스크 구매 날짜를 달리하는 건데요.



시민들의 불편은 여전했습니다.



이청초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 춘천의 한 약국 앞입니다.



신분증을 든 시민들이 하나 둘 줄을 섭니다.

 

줄의 길이는 대략 10여 명 남짓.



지난주보다 대기 시간이 훨씬 짧아졌습니다.



[변기정/춘천시 후평동 : "너무 다행이죠. 이렇게라도 구할 수 있으니까 지난주까지는 엄두도 못냈지만"]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월요일엔 태어난 해의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만 마스크를 살 수 있는데, 이를 몰랐던 사람들입니다.



[1959년생 시민 : "(출생연도가) 59년이라고 안 된다고 해서 돌아가는 거예요."]



또, 이 약국에서 파는 마스크는 하루 250장.



모두 동나는 데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루종일 이리저리 발품만 팔다, 헛걸음만 하기도 합니다.



[강석준/춘천시 온의동 : "저는 오늘 온의동에서 9시쯤, 약국이 보통 9시쯤 여니까, 그런데 안 들어온 데도 많고요."]



무엇보다, 일주일에 마스크 2장 사려고 1장을 쓰고 나오는 게 비효율적이라는 볼멘소리도 곳곳에서 터져나옵니다.



[춘천시민 : "지금 애들은 학원도 안가고 집에만 있는데, 이걸 쓰고 나오니까 하나를 산다는 거잖아요."]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은 여전히 문전 성시를 이룹니다.



1인당 1매씩 마스크 판매를 제한한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도, 번호표 배부 시간 전부터 이렇게 사람들이 길게 줄 서있습니다.



약국은 한 사람 앞에 1주일에 2장으로 수량을 엄격히 제한하지만, 운이 좋으면, 마트나 우체국에서 한 장을 사고, 약국에도 2장을 더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 마스크 5부제 도입…불편 여전
    • 입력 2020-03-09 22:35:39
    뉴스9(강릉)
[앵커]



오늘부터(9일) 마스크 대란 해소를 위해 강원도에서도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습니다.



태어난 해의 끝자리에 따라, 마스크 구매 날짜를 달리하는 건데요.



시민들의 불편은 여전했습니다.



이청초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 춘천의 한 약국 앞입니다.



신분증을 든 시민들이 하나 둘 줄을 섭니다.

 

줄의 길이는 대략 10여 명 남짓.



지난주보다 대기 시간이 훨씬 짧아졌습니다.



[변기정/춘천시 후평동 : "너무 다행이죠. 이렇게라도 구할 수 있으니까 지난주까지는 엄두도 못냈지만"]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월요일엔 태어난 해의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만 마스크를 살 수 있는데, 이를 몰랐던 사람들입니다.



[1959년생 시민 : "(출생연도가) 59년이라고 안 된다고 해서 돌아가는 거예요."]



또, 이 약국에서 파는 마스크는 하루 250장.



모두 동나는 데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루종일 이리저리 발품만 팔다, 헛걸음만 하기도 합니다.



[강석준/춘천시 온의동 : "저는 오늘 온의동에서 9시쯤, 약국이 보통 9시쯤 여니까, 그런데 안 들어온 데도 많고요."]



무엇보다, 일주일에 마스크 2장 사려고 1장을 쓰고 나오는 게 비효율적이라는 볼멘소리도 곳곳에서 터져나옵니다.



[춘천시민 : "지금 애들은 학원도 안가고 집에만 있는데, 이걸 쓰고 나오니까 하나를 산다는 거잖아요."]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은 여전히 문전 성시를 이룹니다.



1인당 1매씩 마스크 판매를 제한한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도, 번호표 배부 시간 전부터 이렇게 사람들이 길게 줄 서있습니다.



약국은 한 사람 앞에 1주일에 2장으로 수량을 엄격히 제한하지만, 운이 좋으면, 마트나 우체국에서 한 장을 사고, 약국에도 2장을 더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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