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천지 확진자도 ‘헌혈’…전수 조사 필요
입력 2020.03.09 (22:45)
수정 2020.03.0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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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헌혈을 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신도도 포함된 사실이 취재 결과 밝혀졌는데요,
신천지 봉사단은 국내에서 아홉 번째로 규모가 큰 헌혈 단체인 만큼 신천지 신도 중 확진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지역 신천지 신도 B씨는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여했습니다.
B씨는 예배 나흘 뒤 대구에서 헌혈을 했고, 이후 몸살 증세를 느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지자체 관계자/음성변조 : "본인이 교인이라고 그랬었거든요. 15시부터 15시 30분 사이에 대구에 있는 헌혈의 집에서 헌혈한 것으로 돼 있네요."]
신천지 봉사단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5천3백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습니다.
국방부, 삼성 등에 이어 국내 아홉 번째로 헌혈을 많이 한 단체입니다.
신천지 대구봉사단 역시 지난해 11월 말 대한적십자사와 단체헌혈 협약을 맺었고 당일에만 2백 명이 헌혈했습니다.
이에 대해 적십자사는 올 들어 2월까지 신천지 대구 봉사단의 단체 헌혈은 없었지만, 개인과 소규모 단체 헌혈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신천지 신도들 가운데 확진자는 현재까지 4천백여 명, 이들 가운데 확진 판정 14일 전 헌혈한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신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그 사람들(신천지 신도)의 명단하고 헌혈된 사람들의 명단하고 비교해서 발병된 시기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의 혈액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대구·경북지역 주요 감염원인 신천지 신도들의 헌혈 여부를 전수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이런 가운데 헌혈을 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신도도 포함된 사실이 취재 결과 밝혀졌는데요,
신천지 봉사단은 국내에서 아홉 번째로 규모가 큰 헌혈 단체인 만큼 신천지 신도 중 확진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지역 신천지 신도 B씨는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여했습니다.
B씨는 예배 나흘 뒤 대구에서 헌혈을 했고, 이후 몸살 증세를 느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지자체 관계자/음성변조 : "본인이 교인이라고 그랬었거든요. 15시부터 15시 30분 사이에 대구에 있는 헌혈의 집에서 헌혈한 것으로 돼 있네요."]
신천지 봉사단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5천3백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습니다.
국방부, 삼성 등에 이어 국내 아홉 번째로 헌혈을 많이 한 단체입니다.
신천지 대구봉사단 역시 지난해 11월 말 대한적십자사와 단체헌혈 협약을 맺었고 당일에만 2백 명이 헌혈했습니다.
이에 대해 적십자사는 올 들어 2월까지 신천지 대구 봉사단의 단체 헌혈은 없었지만, 개인과 소규모 단체 헌혈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신천지 신도들 가운데 확진자는 현재까지 4천백여 명, 이들 가운데 확진 판정 14일 전 헌혈한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신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그 사람들(신천지 신도)의 명단하고 헌혈된 사람들의 명단하고 비교해서 발병된 시기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의 혈액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대구·경북지역 주요 감염원인 신천지 신도들의 헌혈 여부를 전수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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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천지 확진자도 ‘헌혈’…전수 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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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9 22:45:38
- 수정2020-03-09 22:59:44
[앵커]
이런 가운데 헌혈을 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신도도 포함된 사실이 취재 결과 밝혀졌는데요,
신천지 봉사단은 국내에서 아홉 번째로 규모가 큰 헌혈 단체인 만큼 신천지 신도 중 확진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지역 신천지 신도 B씨는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여했습니다.
B씨는 예배 나흘 뒤 대구에서 헌혈을 했고, 이후 몸살 증세를 느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지자체 관계자/음성변조 : "본인이 교인이라고 그랬었거든요. 15시부터 15시 30분 사이에 대구에 있는 헌혈의 집에서 헌혈한 것으로 돼 있네요."]
신천지 봉사단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5천3백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습니다.
국방부, 삼성 등에 이어 국내 아홉 번째로 헌혈을 많이 한 단체입니다.
신천지 대구봉사단 역시 지난해 11월 말 대한적십자사와 단체헌혈 협약을 맺었고 당일에만 2백 명이 헌혈했습니다.
이에 대해 적십자사는 올 들어 2월까지 신천지 대구 봉사단의 단체 헌혈은 없었지만, 개인과 소규모 단체 헌혈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신천지 신도들 가운데 확진자는 현재까지 4천백여 명, 이들 가운데 확진 판정 14일 전 헌혈한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신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그 사람들(신천지 신도)의 명단하고 헌혈된 사람들의 명단하고 비교해서 발병된 시기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의 혈액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대구·경북지역 주요 감염원인 신천지 신도들의 헌혈 여부를 전수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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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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