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대응 안보회의…대형 이벤트 취소 않기로

입력 2020.03.09 (23:30) 수정 2020.03.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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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당장 스포츠 행사 등 대형 이벤트를 취소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BBC는 현지시간으로 오늘(9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날 코로나 19 확산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안보회의인 코브라 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선 대응 단계를 1단계 '억제'에서 2단계 '지연'으로 옮겨가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경우 재택근무 확대, 대규모 행사 제한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뒤따르게 됩니다.

그러나 정부는 회의 후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될 것"이라면서도 일단은 '억제'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는 최고의 과학적 조언에 따를 것"이라며 "지금 단계에서 스포츠 행사 등을 취소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BBC는 논의 결과에 따라 스포츠 경기 무관중 진행 등이 결정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는 이날 기준 319명이며, 사망자는 3명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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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코로나19 대응 안보회의…대형 이벤트 취소 않기로
    • 입력 2020-03-09 23:30:21
    • 수정2020-03-10 00:05:30
    국제
영국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당장 스포츠 행사 등 대형 이벤트를 취소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BBC는 현지시간으로 오늘(9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날 코로나 19 확산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안보회의인 코브라 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선 대응 단계를 1단계 '억제'에서 2단계 '지연'으로 옮겨가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경우 재택근무 확대, 대규모 행사 제한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뒤따르게 됩니다.

그러나 정부는 회의 후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될 것"이라면서도 일단은 '억제'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는 최고의 과학적 조언에 따를 것"이라며 "지금 단계에서 스포츠 행사 등을 취소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BBC는 논의 결과에 따라 스포츠 경기 무관중 진행 등이 결정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는 이날 기준 319명이며, 사망자는 3명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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