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개월 간 공매도 제한 강화”

입력 2020.03.10 (12:07) 수정 2020.03.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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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어제 4% 넘게 빠진 국내 증시는 오늘도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 3개월 동안 공매도 제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장덕수 기자! 자세한 내용 들려주시죠.

[리포트]

네. 정부는 오늘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앞으로 3개월 동안 주식 시장에서 공매도 제한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매도 제한은 특정 종목에 공매도가 집중될 경우 과열 종목으로 지정하고, 다음 거래일에 공매도를 금지하는 조치인데요.

정부는 이 과열 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해 지정 대상을 확대하고 거래금지 기간도 늘릴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주식시장이 마감되면 금융위원회가 발표할 예정인데요.

정부는 필요하면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도 신속하게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오늘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1.92포인트, 0.61% 내린 1,942.85에서 출발했는데요.

장중 한때 1,930선까지 밀려났다가, 기관들의 매수에 힘입어 1,9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8.13포인트, 1.32% 내린 606.47에 출발하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사들이면서, 현재 6백1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 넘게 급락한 어제보단 낙폭이 줄어든 양상이지만,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추이를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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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3개월 간 공매도 제한 강화”
    • 입력 2020-03-10 12:08:48
    • 수정2020-03-10 12: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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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어제 4% 넘게 빠진 국내 증시는 오늘도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 3개월 동안 공매도 제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장덕수 기자! 자세한 내용 들려주시죠.

[리포트]

네. 정부는 오늘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앞으로 3개월 동안 주식 시장에서 공매도 제한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매도 제한은 특정 종목에 공매도가 집중될 경우 과열 종목으로 지정하고, 다음 거래일에 공매도를 금지하는 조치인데요.

정부는 이 과열 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해 지정 대상을 확대하고 거래금지 기간도 늘릴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주식시장이 마감되면 금융위원회가 발표할 예정인데요.

정부는 필요하면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도 신속하게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오늘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1.92포인트, 0.61% 내린 1,942.85에서 출발했는데요.

장중 한때 1,930선까지 밀려났다가, 기관들의 매수에 힘입어 1,9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8.13포인트, 1.32% 내린 606.47에 출발하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사들이면서, 현재 6백1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 넘게 급락한 어제보단 낙폭이 줄어든 양상이지만,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추이를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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