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10 (18:59) 수정 2020.03.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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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오늘도 주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구로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입니다.

먼저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이 시각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513명입니다.

어제보다 131명 늘었는데, 신규확진자 증가폭 처음으로 100명대로 내려갔습니다.

사망자는 공식집계로 54명이지만, 대구시에서 5명이 숨졌다고 자체 발표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81명이나 늘었습니다.

각각의 지표를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먼저 격리해제된 환자는 오늘 247명이 됐는데요.

일일 추이를 보면 오늘 80명 넘게 완치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일별 신규 확진자수 역시 오늘은 100명대였는데, 2주만에 처음입니다.

지난 달 29일을 최고로,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어제는 200명대, 오늘은 100명 대로 지속적인 하향세 나타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격리해제된 환자 수가 신규 확진자를 넘어설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누적 확진자를 지역별로 따져봤을 때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증가 추세 완화된 모습입니다.

다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00명 넘어서는 등 최근 증가세가 가파른 편입니다.

특히 서울 구로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은데요.

구로구뿐만 아니라 동작구와 양천구 등 서울에서만 37명, 서울 서쪽에 위치한 인천과 경기까지 합쳐 최소 6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한명의 슈퍼전파자나, 한곳의 슈퍼감염지만 있어도 크게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전 세계적인 상황도 심상치 않죠?

[기자]

중국 내 확진자는 줄어드는 양상이지만 지난 달 하순부턴 중국 외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급증하는 추세 뚜렷합니다.

이탈리아의 확진자수 9172명으로 우리나라를 넘어섰고요, 이란 7천여명, 독일과 프랑스도 각각 천여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미국 역시 600명을 넘었는데, 해외 확진자가 늘면서 국내 재유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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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3-10 19:02:45
    • 수정2020-03-10 19:46:35
    뉴스 7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오늘도 주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구로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입니다.

먼저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이 시각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513명입니다.

어제보다 131명 늘었는데, 신규확진자 증가폭 처음으로 100명대로 내려갔습니다.

사망자는 공식집계로 54명이지만, 대구시에서 5명이 숨졌다고 자체 발표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81명이나 늘었습니다.

각각의 지표를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먼저 격리해제된 환자는 오늘 247명이 됐는데요.

일일 추이를 보면 오늘 80명 넘게 완치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일별 신규 확진자수 역시 오늘은 100명대였는데, 2주만에 처음입니다.

지난 달 29일을 최고로,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어제는 200명대, 오늘은 100명 대로 지속적인 하향세 나타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격리해제된 환자 수가 신규 확진자를 넘어설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누적 확진자를 지역별로 따져봤을 때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증가 추세 완화된 모습입니다.

다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00명 넘어서는 등 최근 증가세가 가파른 편입니다.

특히 서울 구로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은데요.

구로구뿐만 아니라 동작구와 양천구 등 서울에서만 37명, 서울 서쪽에 위치한 인천과 경기까지 합쳐 최소 6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한명의 슈퍼전파자나, 한곳의 슈퍼감염지만 있어도 크게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전 세계적인 상황도 심상치 않죠?

[기자]

중국 내 확진자는 줄어드는 양상이지만 지난 달 하순부턴 중국 외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급증하는 추세 뚜렷합니다.

이탈리아의 확진자수 9172명으로 우리나라를 넘어섰고요, 이란 7천여명, 독일과 프랑스도 각각 천여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미국 역시 600명을 넘었는데, 해외 확진자가 늘면서 국내 재유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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