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재개발원·영어마을 등 생활치료시설로 확보”

입력 2020.03.11 (14:20) 수정 2020.03.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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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인재개발원과 영어마을 등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코로나 19 정례브리핑에서 생활치료센터 후보지로 봐둔 곳이 있냐는 질문에 "12개 시립병원이 있는데 이곳을 완전히 비워서 쓸 수 있고, 인재개발원·영어마을 시설도 현재 기능을 중지시키고 이런 입원 병실로 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최근에는 태릉선수촌 등 여러 군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 시내 병상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음압 병상을 계속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에 추가 환자에 대해서도 입원 여력이 아직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콜센터 관련 확진자들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하철, 버스에서 감염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지역 사회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그러나 "신도림은 워낙 환승 인구가 많은 지역이므로 지하철 방역을 수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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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인재개발원·영어마을 등 생활치료시설로 확보”
    • 입력 2020-03-11 14:20:45
    • 수정2020-03-11 14:52:00
    사회
서울시가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인재개발원과 영어마을 등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코로나 19 정례브리핑에서 생활치료센터 후보지로 봐둔 곳이 있냐는 질문에 "12개 시립병원이 있는데 이곳을 완전히 비워서 쓸 수 있고, 인재개발원·영어마을 시설도 현재 기능을 중지시키고 이런 입원 병실로 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최근에는 태릉선수촌 등 여러 군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 시내 병상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음압 병상을 계속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에 추가 환자에 대해서도 입원 여력이 아직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콜센터 관련 확진자들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하철, 버스에서 감염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지역 사회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그러나 "신도림은 워낙 환승 인구가 많은 지역이므로 지하철 방역을 수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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