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한국 등 8개국 입국자 14일 격리”…중남미 감염 증가

입력 2020.03.12 (12:37) 수정 2020.03.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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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에서 처음으로 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 등 8개 나라에서 온 입국자는 14일 동안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중남미에도 코로나19 환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 등 8개국에서 온 입국자를 14일 동안 격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격리 대상이 되는 출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이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들 8개국 입국자에 대해 14일 자가 격리를 권고해 왔습니다.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 대통령 : "(8개국) 여행을 다녀 온 입국자는 14일동안 자가 격리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콜롬비아도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서 온 입국자들을 예방적으로 격리한다고 밝혔지만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반 두케/콜롬비아 대통령 : "Now we're under containment phase. I've clearly instructed the health minister to keep all the information centralized in the Health Ministry with the help of the sector's network."]

중남미에서는 온두라스에서 첫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코로나19 발생 국가는 14개 나라로 늘었고, 환자 수도 백 명이 넘어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2~3주 안에 코로나19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면서 주요 병원의 인적 물적 자원과 정부의 통합보건 시스템을 연계하는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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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 “한국 등 8개국 입국자 14일 격리”…중남미 감염 증가
    • 입력 2020-03-12 12:39:23
    • 수정2020-03-12 13:24:13
    뉴스 12
[앵커]

남미에서 처음으로 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 등 8개 나라에서 온 입국자는 14일 동안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중남미에도 코로나19 환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 등 8개국에서 온 입국자를 14일 동안 격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격리 대상이 되는 출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이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들 8개국 입국자에 대해 14일 자가 격리를 권고해 왔습니다.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 대통령 : "(8개국) 여행을 다녀 온 입국자는 14일동안 자가 격리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콜롬비아도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서 온 입국자들을 예방적으로 격리한다고 밝혔지만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반 두케/콜롬비아 대통령 : "Now we're under containment phase. I've clearly instructed the health minister to keep all the information centralized in the Health Ministry with the help of the sector's network."]

중남미에서는 온두라스에서 첫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코로나19 발생 국가는 14개 나라로 늘었고, 환자 수도 백 명이 넘어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2~3주 안에 코로나19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면서 주요 병원의 인적 물적 자원과 정부의 통합보건 시스템을 연계하는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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