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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리포트] 러시아, 이탈리아 국민 비자 발급 중단…유럽 항공편 축소
입력 2020.03.12 (16:58) 수정 2020.03.12 (16:58) 특파원 리포트
[사진 출처 : afptv]

[사진 출처 : afptv]

러시아, 이탈리아 국민 비자 발급 중단

러시아가 이탈리아 국민에 대한 비자발급을 내일(13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교와 공무, 상용, 인도주의 목적의 비자는 예외로 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면서 지난 10일 전국 봉쇄령이라는 초강경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타스통신][사진 출처 : 타스통신]

이탈리아·독일·프랑스·스페인 항공편 제한

러시아 정부는 또 내일(13일)부터 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과의 항공편 운항도 잠정적으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와 로마, 베를린, 뮌헨, 프랑크푸르트, 파리,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을 연결하는 항공편만 유지하고 다른 도시들과 연결되는 노선은 잠정 폐쇄될 것이라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 4개 나라에 있는 러시아 여행객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 운항은 허용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전국 봉쇄령 발표하는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사진 출처 : aptn]전국 봉쇄령 발표하는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사진 출처 : aptn]

이번 조치의 배경은?

무엇보다 전국 봉쇄령을 내린 이탈리아를 포함해 유럽 대륙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합니다. 러시아는 이미 지난달(2월) 코로나19 다발 국가인 중국 국민과 이란 국민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고, 한국에 대해서도 한국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중국과 이란, 한국에 대해 이번과 유사한 항공편 운항 축소 조치를 실행한 바 있습니다.

국가마다 저마다의 사정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전략이 조금씩 다른데, 러시아는 현재 상황에선 외부로부터의 감염자 유입 방지와 격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확진자 28명 중 26명 이탈리아 방문"

11일(현지시간)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명입니다. 10일까지는 20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된 것입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어린이로 증상이 전혀 없는 보균자라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 28명 가운데, 가장 먼저 확진된 후 완치돼 퇴원한 중국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 26명이 모두 이탈리아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 당국이 러시아인들에게 이탈리아 여행 자제를 권고한 것은 지난달(2월) 26일입니다. 당시 러시아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은 코로나19 다발국인 한국과 이란, 이탈리아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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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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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리포트] 러시아, 이탈리아 국민 비자 발급 중단…유럽 항공편 축소
    • 입력 2020-03-12 16:58:15
    • 수정2020-03-12 16:58:46
    특파원 리포트

[사진 출처 : afptv]

러시아, 이탈리아 국민 비자 발급 중단

러시아가 이탈리아 국민에 대한 비자발급을 내일(13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교와 공무, 상용, 인도주의 목적의 비자는 예외로 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면서 지난 10일 전국 봉쇄령이라는 초강경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타스통신][사진 출처 : 타스통신]

이탈리아·독일·프랑스·스페인 항공편 제한

러시아 정부는 또 내일(13일)부터 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과의 항공편 운항도 잠정적으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와 로마, 베를린, 뮌헨, 프랑크푸르트, 파리,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을 연결하는 항공편만 유지하고 다른 도시들과 연결되는 노선은 잠정 폐쇄될 것이라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 4개 나라에 있는 러시아 여행객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 운항은 허용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전국 봉쇄령 발표하는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사진 출처 : aptn]전국 봉쇄령 발표하는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사진 출처 : aptn]

이번 조치의 배경은?

무엇보다 전국 봉쇄령을 내린 이탈리아를 포함해 유럽 대륙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합니다. 러시아는 이미 지난달(2월) 코로나19 다발 국가인 중국 국민과 이란 국민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고, 한국에 대해서도 한국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중국과 이란, 한국에 대해 이번과 유사한 항공편 운항 축소 조치를 실행한 바 있습니다.

국가마다 저마다의 사정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전략이 조금씩 다른데, 러시아는 현재 상황에선 외부로부터의 감염자 유입 방지와 격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확진자 28명 중 26명 이탈리아 방문"

11일(현지시간)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명입니다. 10일까지는 20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된 것입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어린이로 증상이 전혀 없는 보균자라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 28명 가운데, 가장 먼저 확진된 후 완치돼 퇴원한 중국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 26명이 모두 이탈리아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 당국이 러시아인들에게 이탈리아 여행 자제를 권고한 것은 지난달(2월) 26일입니다. 당시 러시아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은 코로나19 다발국인 한국과 이란, 이탈리아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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