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확진’ NBA 전면 중단…전 세계 스포츠 팬데믹

입력 2020.03.12 (21:55) 수정 2020.03.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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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농구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리그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탈리아와 독일 프로축구에서도 선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스포츠도 팬데믹에 빠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프로농구 경기를 앞두고 코트가 심각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잠시 뒤, 시작 휘슬 대신 경기 연기가 선언됐습니다.

유타의 센터 고베르가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정됐기 때문입니다.

선수 감염 판정에 NBA는 리그 전면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유례없는 사태에 NBA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 : "조금 충격 받았어요. 그동안 리그에서 일어난 적이 없는 일이어서 기분이 좀 이상합니다."]

NBA 중단 소식을 긴급 전한 미국 언론은 지난 월요일 고베르의 행동을 문제삼았습니다.

기자회견장에서 고베르가 장난으로 마이크에 손을 비비는 장면이 포착된 겁니다.

특히 몸싸움이 많은 종목 특성상 추가 확진이 발생할 수 있어, NB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가 긴장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축구에선 1부리그 선수가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호날두를 비롯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소속된 유벤투스의 루가니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독일 2부리그 하노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3일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확진선수가 뛴 하노버전에서 풀 타임을 뛰었습니다.

오는 16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도 전격 취소되는 등 전 세계 스포츠도 코로나19 팬데믹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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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 확진’ NBA 전면 중단…전 세계 스포츠 팬데믹
    • 입력 2020-03-12 21:57:53
    • 수정2020-03-12 22:01:58
    뉴스 9
[앵커]

미국 프로농구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리그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탈리아와 독일 프로축구에서도 선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스포츠도 팬데믹에 빠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프로농구 경기를 앞두고 코트가 심각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잠시 뒤, 시작 휘슬 대신 경기 연기가 선언됐습니다.

유타의 센터 고베르가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정됐기 때문입니다.

선수 감염 판정에 NBA는 리그 전면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유례없는 사태에 NBA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 : "조금 충격 받았어요. 그동안 리그에서 일어난 적이 없는 일이어서 기분이 좀 이상합니다."]

NBA 중단 소식을 긴급 전한 미국 언론은 지난 월요일 고베르의 행동을 문제삼았습니다.

기자회견장에서 고베르가 장난으로 마이크에 손을 비비는 장면이 포착된 겁니다.

특히 몸싸움이 많은 종목 특성상 추가 확진이 발생할 수 있어, NB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가 긴장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축구에선 1부리그 선수가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호날두를 비롯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소속된 유벤투스의 루가니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독일 2부리그 하노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3일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확진선수가 뛴 하노버전에서 풀 타임을 뛰었습니다.

오는 16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도 전격 취소되는 등 전 세계 스포츠도 코로나19 팬데믹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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