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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개학 연기…“학비 감액 안되나요”
입력 2020.03.12 (22:20) 수정 2020.03.12 (22:20) 뉴스9(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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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대학들의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강의으로 진행되는만큼 대학 등록금을 일부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학기를 앞두고 각 대학에서는 등록금 납부를 고지하는 안내문이 올라와있습니다.

같은 화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는 글도 함께 공지됐습니다.

개학이 연기된데다 온라인 수업에 따른 학습권 침해가 있는만큼 '등록금 일부 반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우/대학생 : “사실상 정정기간이 1주가 포함돼 버리면 실제로 강의하는 기간이 1주일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든지 등록금을 인하해주던지 돌려주는 방식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실습이나 실험 위주 학과의 경우 이론은 온라인 강의로 실습은 추후 보강한다는 계획이지만, 자칫 부실하게 운영될까 걱정입니다.

[고연주/대학생 : “실습수업을 듣다 보면 아무래도 정규과정에 비해서 손해 보는 부분이 분명히 생길텐데 학교측에서는 나중에 보강을 해주겠다고 지침은 내려왔는데...”]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등록금 인하 건의' 청원은 벌써 7만 명이 넘게 동의했습니다.

전국 대학생 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5.2%가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대학도 곤혹스런 상황입니다.

별도 정부 지침이 없어 일단 학사일정과 수업의 질에 문제가 없도록 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강희/조선대 홍보팀장 : “등록금 인하나 환불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부에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이 아직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저희 대학 문제뿐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도 개학이 미뤄지면서 원비 일부라도 받을 수 있는건지 궁금하기는 마찬가지.

[김소희/광주 서구 : “사실 23일에 보내면 한 5일정도 보내는 거거든요. 어린이집을. 그럼 5일 보내고 그 15만원이 온전히 다 들어가는 건지. 근데 이 부분은 솔직히 불만이 많은게...”]

사상 초유의 개학과 개강 연기 방침으로, 교육 현장에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 ‘코로나19’ 개학 연기…“학비 감액 안되나요”
    • 입력 2020-03-12 22:20:49
    • 수정2020-03-12 22:20:54
    뉴스9(광주)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대학들의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강의으로 진행되는만큼 대학 등록금을 일부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학기를 앞두고 각 대학에서는 등록금 납부를 고지하는 안내문이 올라와있습니다.

같은 화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는 글도 함께 공지됐습니다.

개학이 연기된데다 온라인 수업에 따른 학습권 침해가 있는만큼 '등록금 일부 반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우/대학생 : “사실상 정정기간이 1주가 포함돼 버리면 실제로 강의하는 기간이 1주일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든지 등록금을 인하해주던지 돌려주는 방식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실습이나 실험 위주 학과의 경우 이론은 온라인 강의로 실습은 추후 보강한다는 계획이지만, 자칫 부실하게 운영될까 걱정입니다.

[고연주/대학생 : “실습수업을 듣다 보면 아무래도 정규과정에 비해서 손해 보는 부분이 분명히 생길텐데 학교측에서는 나중에 보강을 해주겠다고 지침은 내려왔는데...”]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등록금 인하 건의' 청원은 벌써 7만 명이 넘게 동의했습니다.

전국 대학생 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5.2%가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대학도 곤혹스런 상황입니다.

별도 정부 지침이 없어 일단 학사일정과 수업의 질에 문제가 없도록 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강희/조선대 홍보팀장 : “등록금 인하나 환불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부에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이 아직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저희 대학 문제뿐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도 개학이 미뤄지면서 원비 일부라도 받을 수 있는건지 궁금하기는 마찬가지.

[김소희/광주 서구 : “사실 23일에 보내면 한 5일정도 보내는 거거든요. 어린이집을. 그럼 5일 보내고 그 15만원이 온전히 다 들어가는 건지. 근데 이 부분은 솔직히 불만이 많은게...”]

사상 초유의 개학과 개강 연기 방침으로, 교육 현장에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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