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코로나 위기 대응 162조 원 부양책
입력 2020.03.13 (06:06)
수정 2020.03.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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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등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유럽중앙은행이 경기침체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162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회원국들에게도 과감한 재정정책을 촉구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순자산 매입 규모를 천2백억 유로, 우리 돈으로 162조 원 더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존에 진행하던 월 2백억 유로 수준의 매입 규모 역시 그대로 유지됩니다.
자산 매입을 통해 상환되는 모든 자금은 상당 기간 재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또 은행들에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장기대출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경제적 충격인 데 반해 회원국들의 대응이 안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필요시 중앙은행이 모든 수단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회원국들에게는 중앙은행의 대응을 기대하기 전에 과감한 재정정책을 펼쳐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유럽중앙은행 총재 : "특히 위기에 처한 기업과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과감하고 조정된 재정 정책이 필요합니다."]
유럽중앙은행의 이번 조치는 세계 주식시장이 폭락한 상황에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등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유럽중앙은행이 경기침체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162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회원국들에게도 과감한 재정정책을 촉구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순자산 매입 규모를 천2백억 유로, 우리 돈으로 162조 원 더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존에 진행하던 월 2백억 유로 수준의 매입 규모 역시 그대로 유지됩니다.
자산 매입을 통해 상환되는 모든 자금은 상당 기간 재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또 은행들에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장기대출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경제적 충격인 데 반해 회원국들의 대응이 안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필요시 중앙은행이 모든 수단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회원국들에게는 중앙은행의 대응을 기대하기 전에 과감한 재정정책을 펼쳐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유럽중앙은행 총재 : "특히 위기에 처한 기업과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과감하고 조정된 재정 정책이 필요합니다."]
유럽중앙은행의 이번 조치는 세계 주식시장이 폭락한 상황에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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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13 06:11:21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등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유럽중앙은행이 경기침체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162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회원국들에게도 과감한 재정정책을 촉구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순자산 매입 규모를 천2백억 유로, 우리 돈으로 162조 원 더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존에 진행하던 월 2백억 유로 수준의 매입 규모 역시 그대로 유지됩니다.
자산 매입을 통해 상환되는 모든 자금은 상당 기간 재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또 은행들에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장기대출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경제적 충격인 데 반해 회원국들의 대응이 안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필요시 중앙은행이 모든 수단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회원국들에게는 중앙은행의 대응을 기대하기 전에 과감한 재정정책을 펼쳐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유럽중앙은행 총재 : "특히 위기에 처한 기업과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과감하고 조정된 재정 정책이 필요합니다."]
유럽중앙은행의 이번 조치는 세계 주식시장이 폭락한 상황에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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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이 경기침체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162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회원국들에게도 과감한 재정정책을 촉구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순자산 매입 규모를 천2백억 유로, 우리 돈으로 162조 원 더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존에 진행하던 월 2백억 유로 수준의 매입 규모 역시 그대로 유지됩니다.
자산 매입을 통해 상환되는 모든 자금은 상당 기간 재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또 은행들에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장기대출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경제적 충격인 데 반해 회원국들의 대응이 안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필요시 중앙은행이 모든 수단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회원국들에게는 중앙은행의 대응을 기대하기 전에 과감한 재정정책을 펼쳐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유럽중앙은행 총재 : "특히 위기에 처한 기업과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과감하고 조정된 재정 정책이 필요합니다."]
유럽중앙은행의 이번 조치는 세계 주식시장이 폭락한 상황에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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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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